비교 & 리뷰

[쿠폰] 노트북 말고 씽크패드 사는 이유 (Feat. ThinkPad 9세대 카본 X1)

 맥가이버 2021. 8. 29. 22:41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는 어떤 장단점들이 있고, 어떤 옵션이 더 합리적일까요?  그리고 씽크패드는 어떻게 한 시리즈로 29년동안 이어오고 있을까요?  바로 알아보시죠.  *공식 사이트의 모든 레노버 노트북에 할인 코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드 : LENOVOMG 할인 : 15% *레노버 자체 기획전 및 자체 할인 진행시  맥가이버 코드 추가 할인 적용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 Spec CPU : Intel i7-1165G7 RAM : 16GB LPDDR4X SSD : 256GB NVMe OS : Window10 Pro 화면 : 14” FHD+ IPS, 400nit 배터리 : 57Wh / 65W 어댑터 규격 : 314.5x221.6x14.9mm  무게 : 1.13kg 포트 : 썬더볼트4 x2 / USB 3.1 x2 / HDMI / 헤드폰잭  #. 차이점  씽크패드 X1 카본 9세대는 화면 비율이 16:10으로 바뀌었어요.  상하좌우 베젤 모두 얇고, 14인치면서도 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엑셀, 웹서핑, 멀티태스킹 작업에서 특히 좋죠.  반면, 씽크패드 키보드 특유의 강한 반발력은 다소 약해졌습니다. 부드러워졌다고 표현하던데, 여전히 탄탄한 손맛도 남아있고, 손에 부담감도 줄었지만, 차별화된 느낌이 없어서 아쉽긴 하네요.  포트는 여전히 다양한데, 배치 구조는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썬더볼트 2개가 기본인 건 좋고요.  

#. 디자인  마이크가 상단에 있어서 키소음이나 팬소음에 방해를 덜 받았어요.   전원버튼은 따로 분리되어 있고, 지문인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터치패드는 트랙포인트와 나란하게, 왼쪽으로 살짝 기울었지만, 오른쪽 로고가 균형감을 맞춰주고 있어요.   그런데 물리버튼이 평평하게 바뀐 것 같네요.  참고로 이 물리버튼 때문에 터치패드의 면적이 좁아서, 빨콩을 쓰지 않는 분들에겐 마이너스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터치패드가 작은 편은 아니에요.  송풍구가 좌우에 있지 않고 힌지 안쪽으로 들어간 걸 볼 수 있는데, 손에 전달되는 열감을 최소화하려고 한 거 같아요.   대신 열화상 카메라를 보면, 상판을 타고 열기가 조금 올라옵니다.  또 이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상판이 평평하지 않고, 뒷쪽이 살짝 볼록해요. 그립감이 좋습니다.   그렇게 잡아보면, 매니아들이 씽크패드만 구입하게 되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튼튼한 게 손끝으로 느껴집니다. 마감도 정말 좋고요.   흔히 빌드퀄리티로 씽크패드를 따라올 노트북이 거의 없다고들 하는데요.  카본 소재에 고무페인트라 외부 마감도 내구성이 좋고, 미군 군용 등급까지 충족합니다.   과거 나사가 1년간 내구성 테스트를 한 덕분에, 지금도 씽크패드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사용되고 있죠.  

#. 퍼포먼스   비즈니스 노트북 답게 PDF 반응속도나 사진편집 등 실사용 속도는 당연히 좋습니다. 3.7GB 사진폴더 압축 2분 10초 압축 해제 32초 사진편집 4분 10초   하지만 가성비는 기대하시지 않는 게 좋은데요.   제가 리뷰한 제품 옵션 기준으로 벤치점수를 보여드릴게요.  CPU-Z : 2,747점  Cinebench : 3,836점  PC Mark 10 : 4,803점  FireStrike 총점 : 4,234점 Graphics : 5,010점 Physics : 12,217점  CrystalDiskMark 최대 읽기 : 3,424점 최대 쓰기 : 2,312점  

#. 옵션 추천 사실 인텔 11세대 모바일 코어는 i5와 i7의 최대 성능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i5 옵션을 추천드립니다.   9세대는 32GB 램 옵션이 있어요. 온보드라 자가 업그레이드는 어렵고요. 개인적으로 16GB도 충분하다 생각하지만, 옵션 가격이 꽤 합리적이라 32GB를 선택하셔도 말리진 않겠습니다.  SSD는 최소 512GB를 추천드립니다. 이 용량부터 PCIe 4세대가 적용되거든요. 최대 속도가 거의 두배입니다.   물론, 이미 너무 빨라서 체감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말이죠.  어떤 디스플레이 옵션이 좋은가는 정말 사용자 마다 다르죠.   일단 FHD가 배터리측면에선 장점이 있습니다. 밝기도 400니트면 웬만한 실내에서 쓰기에 지장이 없죠.  대신 우븐 소재는 4K 옵션에서만 선택하실 수 있고, 선명도에서 차이가 느껴질 수 있어요.  근접센서로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IR 카메라로 얼굴해제 잠금해제 해서 바로 배경화면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은데, 지문인식이 훨씬 더 빠릅니다.  5G는 가격이 조금 무섭고, 어댑터는 무조건 65W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커스텀 옵션에서 이벤트를 많이 하더라고요.   얼마전엔 윈도우 프로 무료 업그레이드였다가, 지금은 프로세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정도라면 i7 옵션이 더 이득일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에 맥가이버 쿠폰까지 하면 몇 십 만원 정도 절약이 되더라고요.  대신 CTO, 즉 커스텀 제품은 배송이 늦으면 최대 1달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점 꼭 참고하세요.  

#. 남은 이야기  배터리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줌 화상회의 30분 실행 100% -> 87% *밝기 100%, 스피커 50%  유튜브 재생 30분 간격 측정 99% -> 94% -> 89% -> 83% *밝기 70% (150니트), 이어폰 음량 70% 웹캠은 기본 품질은 좋은데, 화상회의앱에서 최적화가 덜 된건지, 저조도와 역광에 정말 취약했습니다.  사운드는 외장 스피커 수준은 아니지만, 노트북들 중에선 꽤 괜찮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덕에 공간감이 넓어요. 화면은 논글레어면서 표면에 자글자글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고, 디스플레이 내구성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또 씽크패드의 고질병이던 패널 문제가 개선되면서, 특히 플리커링 현상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 카본소재 특유의 내구성 덕분에 휴대성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벤치마크 중에 기기 발열은 키보드 상단부에서 45도 가량으로 측정되었습니다.  

#. 평가   X1 카본 9세대는, ’16:10이 신의 한수였다, 키보드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 빼고는 유의미한 발전이 있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시한지 4개월이 넘었지만, 커스텀 옵션은 업그레이드 이벤트 덕분에 지금이 구입하기 더 좋을 수 있는데요.  물론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차세대 제품을 기다리시거나, 디자인 완성도가 중요하지 않다면, 라이젠이 탑재된 가성비 씽크패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할인 코드 : LENOV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