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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자동 커피머신 추천, 빈프레소 가정용 원두 커피머신 리얼 후기!

 맥가이버 2021. 8. 30. 18:00

커피머신추천 집콕 생활이 계속되는 요즘 카페인 보충도 꼭 해줘야 하죠. 커피머신이 워낙 많아서 뭐 별다를 게 있을까 싶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빈프레소 자동커피머신은 커피머신을 이미 사용하고 있던 저도 반할 만한 포인트가 많이 있더라고요. 물론 직접 써보면서 느낀 아쉬움이나 의외의 모습들도 있었는데요. 빈프레소 가정용커피머신은 어떤 평가가 가능했을지 한 가지씩 소개해 드릴게요.     

빈프레소 커피머신은 전자동커피머신으로 전자동이라 캡슐을 넣고 빼야 한다거나, 탬핑을 해줘야 하는 과정 없이 바로 원두를 추출하고 세척까지 해줍니다. 7인치 대화면의 터치스크린에 표시된 19가지 메뉴 중에 원하는 걸 골라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마음에 드는 원두의 신선한 향과 맛을 경험하고 싶어도 탬핑이 힘들고 추출이 까다로워서 고민이 되었던 분들이나, 캡슐 커피의 가격이 비싸서 가정용커피머신 구입이 고민인 분들에게도 괜찮은 거죠. 마치 아날로그폰을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만큼 신기하면서도 편리하더라고요. 특히 터치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해 커피머신이 처음인 분들이나, 부모님도 자동커피머신으로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빈프레소 커피머신에는 기본적으로 즐기는 아메리카노, 라떼부터 에스프레소, 룽고, 플랫 화이트까지 19가지 메뉴 버튼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메뉴를 나에게 더 잘 맞게 조절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에스프레소커피머신의 원두양, 커피추출량, 온도, 뜨거운 물 용량, 우유 거품, 따뜻한 우유의 추출량까지 모두 커스텀이 가능하더라고요. 기본 설정값에 자주 사용하는 한두가지 옵션을 더하는 정도가 아니라 모두 조절이 가능하니까 머신의 간편함에 정확한 디테일까지 느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디저트와 즐기는지,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에 따라 커피의 농도를 다르게 마시는 편인데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의 설정값을 조금씩 바꿔놓으면 바로바로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보통 가정용 커피머신은 15bar가 대부분인데, 빈프레소 전자동커피머신은 19bar라서 크레마도 풍성하고, 좀 더 쫀득한 텍스처여서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거기다 커피를 추출하기 전에 살짝 적셔주는 프리브루잉 기술이 더해져서 커피의 향과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거죠. 분쇄 커피를 주입하는 투입구도 따로 있어서 분쇄커피가 이미 있다면 사용해도 되지만, 마모가 적은 100%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코니컬버 그라인더가 빈프레소 원두커피머신에 장착되어 있어서 원두를 사용하는 게 빈프레소 커피머신을 200% 활용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커피머신추천 디자인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첫인상은 전면의 터치 스크린이 고급스럽고, 시인성이 좋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전체적인 부피감이 크게 느껴졌고, 자주 옮길 일은 없겠지만 여성 혼자 들기에는 살짝 버거운 정도의 무게였어요. 색상은 새하얀 화이트가 아니라 베이지톤에 가까운데, 따뜻한 느낌이 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들기도 해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기도 합니다. 상단에는 컵 워머 기능이 있어서 2~3개 정도의 컵을 나란히 거치할 수 있어요. 하단 물받이 트레이 뿐만 아니라 추출기나 우유스팀기 같은 구성품들의 탈착이 부드러워서 고급 커피머신 다웠습니다. 물통도 바디와 같은 소재라 물통에 남아있는 물의 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물이 부족하면 스크린에 알림이 뜨고, 소리가 나서 바로 알 수 있어요. 물론 전자동커피머신이라 하단 트레이가 잘 장착되어 있는지, 원두가 부족한지 않은지, 찌꺼기는 얼마나 찼는지 등등 모두 알림으로 친절하게 알려주니까 유지 관리도 편리하더라고요. 또 컵의 높이에 따라 원두커피머신 추출구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주변으로 많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는데요. 최저 8cm~ 최대 14cm 높이의 컵은 바로 올려놓고 추출할 수 있지만, 높은 컵은 바로 거치가 힘들었어요. 커피나 우유가 튀어도 쉽게 닦을 수 있는 재질이라 오염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도 했습니다.      

자동커피머신 빈프레소 커피 머신에서 놓칠 수 없는 장점 중 한 가지는 세척 기능이에요. 기계를 처음 사용할 때, 라떼를 추출할 때, 대기 모드에 들어가기 전후에도 틈틈이 세척을 해줘서 오염된 상태로 방치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거기다 우유시스템 세척, 헹굼, 추출기 세척, 배관 세척 이렇게 4가지로 세분화되어서 원하는 때에 세척을 해 줄 수 있는데요. 특히 추출기 세척과 배관세척은 꽤 오랜 시간 공들여 세척을 해줬어요. 처음에는 언제 끝날지 몰라서 답답하기도 했는데, 계속 써보니까 제대로 세척을 해준 거죠. 그만큼 물통에 물은 넉넉하게 채워주는 게 좋습니다. 에스프레소커피머신을 사용하다 보면 곰팡이가 피지는 않을지, 이물질이 끼이지는 않을지 염려가 되는데, 빈프레소 커피머신은 자동세척 기능이 정말 꼼꼼해서 유지관리 측면에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특히 라떼를 자주 즐기시는 분들은 우유 잔여물이 남지 않을지 걱정이 되실 텐데, 빈프레소 커피 머신은 우유 추출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매번 세척을 해 주고, 직접 추출구를 따로 분리해서 세척도 가능하니까 라떼를 더 자주 마시게 돼 더라고요.    

그러면 빈프레소 커피 머신을 직접 사용해본 소감도 말씀드릴게요. 커피 원샷 추출의 경우 7g~12g까지 가능하고, 물은 250ml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라 원두량 10, 추출량 40, 온도 95, 뜨거운 물 60의 아메리카노를 즐겨 사용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원할 땐 투샷 버튼을 눌러 한 번에 추출하는 것도 간편하더라고요. 참고로 그라인더의 분쇄 값도 설정할 수 있는데요. 1은 곱게, 4는 거칠게 분쇄되는데, 고울수록 맛이 강하고, 거칠수록 은은한 맛이 나더라고요. 이런 디테일만 살짝 바꿔도 커피맛이 달라진다는 게 신기하네요. 물론 에스프레소커피머신에 스팀기능이 있어서 녹차라떼, 홍차라떼도 가능한데요. 기본 설정값인 우유 40s는 실제로 사용해보니 150ml 정도의 양이 나와서 딱 적당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자동커피머신의 메뉴를 선택한 다음, 원두의 양이나 추출량 등을 바로 변경할 수 있어서 기호에 맞춰서 뽑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대신 추출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아서 빠르게 선택해 줘야 합니다.  

참고로 다양한 홈카페 원두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원두커피머신 원두 주입구에 원두를 너무 많이 채워두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만 넣어두고 새로운 원두를 넣는 게 좋은데요. 저도 종종 디카페인을 찾게 되는데, 다른 원두와 섞이지 않게 완벽하게 분리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고민이 되기도 했거든요. 소음은 크기에 비해 캡슐 커피 머신과 비슷한 정도였는데요. 그라인더가 작동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원두커피머신의 분쇄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하지만 기계음이나 원두를 추출할 때, 내부에서 다양한 동작을 할 때 소음이 나기는 하는데 거슬리지 않아서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고민이 없었어요. 또 기본 설정으로는 언제든 커피 추출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지만, 절전 설정에 따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세척과 함께 전자동커피머신 대기 전력을 줄일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처음 전원을 켜거나, 대기 모드를 해제하거나, 대기 모드로 들어갈 때 자동 세척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밀 컵을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빈프레소 커피머신을 이렇게 사용해봤는데요. 커피머신의 편리함과 디테일까지 살려주는 전문적인 장점까지 갖춘 빈프레소 가정용커피머신, 커피머신은 모두의 취향에 맞는 커피로 가정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손색없는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캡슐머신을 관리하는 게 번거롭거나, 부모님도 편리하게 사용할만한 커피머신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