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는 어느새인가 한국형 SNS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후광? 효과로 인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도 했고 실 사용자도 어느정도 나오는 서비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페이스북으로 착각해서도, 일기장처럼 사용해서도 안되는데요.
카카오톡을 넘어서서 카카오스토리까지 들어온 스팸을 비롯한 각종 문제들이 점차적으로 불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5가지에 이어서, 이번에는 카카오스토리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7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1. 전체 공개? 친구 공개!
카카오스토리에서 게시글을 올릴때, 자신도 모르게 전체 공개로 된 상태에서 올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누군가가 나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다면 내가 올리는 모든 게시글과 댓글, 친구들까지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알 수 없는 사람이 나의 일기장을 훔쳐본다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구나' 알아도 되는 게시글을 제외하고는 친구 공개, 혹은 나만 보기를 통해서 게시글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 공개의 경우 카카오톡 프로필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개인정보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잘못된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정보를 빼돌릴 수도 있고 나쁘게 활용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카오스토리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
2. 친구 수락? 한번 더 살펴보자
카카오스토리에서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친구 수락입니다. 카카오톡의 경우는 전화번호만 있으면 누구의 프로필이든 볼 수 있지만, 카카오스토리의 경우는 친구 수락이 된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친구 공개' 게시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많아지게 되면 누가 나의 게시글을 보는지도 모르기때문에, 꼭 친구를 수락할때 한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의를 내려야 하는데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텀블러,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지 정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정보를 얻고 더 많은 '인터넷 친구'들과 친구를 맺을 계획이라면,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진짜 친한 친구와 가족만을 위한 곳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여행간 사진을 올리는 것보다, 진짜 친구들이 있는 카카오스토리로 공유하는 편이 더욱 안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어차피 카카오스토리 친구가 되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서도 내가 올린 게시글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3. 댓글을 그냥 달지 말자
카카오스토리에서는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유용한 정보, 재미있는 정보 등을 매번 받아보게 되는데요. 실제로 그곳에 많은 댓글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댓글은 인터넷 포털과는 다릅니다. 인터넷 포털의 경우 댓글을 단 사람이 올린 다른 댓글을 볼 수 있는 수준에서 그친다면, 카카오스토리의 경우는 그 사람의 게시글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아무곳에서나 댓글을 다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자신이 올리는 게시글의 공개 범위를 한번 더 검토한다면 댓글을 타고 모르는 사람이 나의 개인정보를 보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곳에서 아무나 볼 수 있는 댓글을 다는 것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상을 지나치게 공유하지는 마세요 ▼
사진 인용 : 플리커
4. 실시간 업로드를 주의하자!
카카오스토리의 특성상 친한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으로 1:1로 누군가에게 '나 이번에 일주일간 여행떠나'라고 하는 것과, 카카오스토리에서 '일주일간 ㅇㅇ로 갑니다'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실시간으로 정보를 올릴 경우 이 정보를 이용해서 누군가가 악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일어나는 범죄 가운데 상당부분이 아는 지인으로부터 일어난다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지인들을 믿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 가진 속성으로 인해서 주의할 것은 꼭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행을 떠난다면 1월쯤 가고 싶다. 이정도의 정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는 여행을 다녀오고 난 다음에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죠 '정말 멋진 여행이었어요'라고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공개 범위에 따른 차이도 이해를 해둬야 합니다 ▼
5. 누구나 봐도 문제가 없는 게시글을 올리자!
카카오스토리의 경우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말은, 한번 업로드한 것은 결코 완전히 없던 것으로 만들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의 과거가 드러나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인터넷으로 인한 부작용이기도 한데요, 정말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이 정보를 유출하는 경우도 있고, 오해가 될만한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없는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글이나, 욕설, 지나친 개인정보 등은 꼭 '나만 보기'를 통해서 올리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공개된 댓글과 좋아요는 누구나 나를 찾아올 수 있게 만듭니다 ▼
6. 가족들의 SNS 사용을 검토하자!
특히나 부모님들, 혹은 어린 아이들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간혹 어린 아이가 올린 게시글이나 '공감'을 눌렀거나 받아보는 소식들을 보게 되면 당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문제가 될만한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가족형 SNS에 가까운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가족들의 사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하다보면 결국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부모님들은 주의할 점들을 잘 알고 올리는지, 또한 어린 아이는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서 댓글과 공유 설정을 변경해보세요 ▼
7. 친구 목록을 가끔씩 점검하자!
실제로 친구로 사칭해서 정보를 빼내거나, 나쁜 목적으로 접근하는 문제들이 있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친구처럼 보이기도 하고, 동창생으로 보여서 수락을 했는데 알고보니 사칭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 목록을 가끔씩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친구를 끊을 필요도 있습니다. 친구 목록을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처음에 언급된것처럼 친구 수락을 너무 쉽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게시글을 친구 공개로 올린다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인터넷 친구보다도 진짜 친구가 더 중요합니다 ▼
사진 인용 : 플리커
인터넷이라는 장점, 그리고 단점
인터넷이 있기에 이제는 어디에 있든, 누구나와 대화할 수 있고 일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는 오히려 멀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인터넷이라는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점들을 꼭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원자력 발전소 해킹에서와 같이 우리 주변에는 가면을 쓴 거짓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카카오스토리 역시 많은 사람들과 더욱 편하게 일상을 공유하게 해줄지는 몰라도 분명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숙지해서 안전하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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