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는 말 그대로 빠름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빠름~ 빠름~ 빠름~'이라는 노래로 홍보를 했을 정도로 기존의 3G와는 차별화된 속도를 홍보의 포인트로 삼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속도도 그러할까요?
최근에는 2배에서 최대 4배나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는 LTE-A 그리고 광대역 LTE까지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실제 체감 속도는 그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4배 빠른 LTE는 새빨간 거짓말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론상' '최대'라는 수식어에 감춰진 속도와 품질
LTE라는 것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말 그대로 무선으로 연결되는 것이고,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서비스를 일컫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LTE 서비스도 지역마다 품질이 다릅니다. 아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장이나 영화관, 대형 백화점과 같이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더욱 많은 중계기와 대역폭을 할당해서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시골이나 산골에서는 듬성듬성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LTE라도 속도와 품질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론상' 그리고 '최대'라는 수식어에 감춰진 진짜 속도입니다. 이론상 최대 속도라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극한'으로 끌어올린, 최상의 환경에 맞는 시나리오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통신사들 ▼
실제 체감 속도는 제자리 걸음
그렇다면 얼마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광대역 LTE의 경우는 통신사는 150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체감 속도는 절반 수준인 77 정도에 그쳤습니다.
또한 광대역 LTE-A의 경우는 225라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지만 실제 속도는 114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제 속도 공개된 속도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기기를 구매해서 LTE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서로 다른 서비스를 누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역에 따라서 속도는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4배 빠른 LTE를 새롭게 런칭하겠다는 통신사, 하지만 서울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를 과연 '상용'이라고 할 수 있을지, 지나친 홍보 주의가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닐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결국 실제 속도는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요금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요금제'입니다. 현재 요금제로서는 아무리 빨라봤자 여유 데이터가 부족해서 제대로 서비스를 누릴 수 없습니다. 통신사들은 외국을 거론하며 우리가 더 많이 제공한다고 자랑하기 바쁩니다.
하지만 왜 한국이 앞서가면 안된다는 것일까요? 늘 해외를 기준으로 우리가 더 싸다, 우리가 더 많이 제공한다는 말에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가 먼저 더 많이 제공하고 더 많은 혜택을 주면 안되는 것일까요?
현재 무제한 요금제는 속도 제한으로 3G 속도의 반에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Mbp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신사가 공개한 3G의 속도는 14.4Mbps였습니다. 결국 통신사는 기존의 3G보다도 못한 서비스를 무제한이라며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정책은 그대로 두고서 스마트폰의 기기 가격만 문제삼고 있는 방통위와 정부는 할 말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4배나 빠른 LTE는 또 얼마나 체감 속도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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