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서 사진을 촬영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장 큰 것은 지금 내가 느끼는 감동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공감하려는데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촬영한 결과물은 작은 폰으로 본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촬영 각도는 생각보다 좁아서 눈으로 보이는 광활한 풍경을 그대로 담기보다는 그저 한 곳에 집중된 사진을 촬영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이다.
그래서 여행에서 느낀 기분을 그대로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갤럭시S7과 G5는 서로 다른 매력을 전달했다. 대낮에도 잘 보이고, 하드웨어적으로도 더 밝은 조리개를 가진 F1.7의 갤럭시S7 카메라는 화사함을 담아줬다.
반면에 광각 카메라와 함께 1600만 화소의 장점을 톡톡히 살린 G5는 다양한 사진의 재미와 함께 지금 눈으로 보는 것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본질적인 여행의 재미를 더해줬다.
#1. 역시 광각 모드
갤럭시S7으로 촬영하다가도 갤럭시S7을 내려놓고는 G5를 꺼내어 들었던 대부분의 이유는 분명 광각 때문이었다. 현재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담아주는데 있어서 G5의 광각만큼 만족스러운 렌즈도 드물었기 때문.
G5의 기본 렌즈 대비 더 어둡고 화소도 800만으로 낮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풍경 사진을 극도로 확대해서 볼 일도 자주 없는 만큼, 보다 본질적인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담는데 광각은 매우 유용했다.
갤럭시S7으로 촬영하다가도 갤럭시S7을 내려놓고는 G5를 꺼내어 들었던 대부분의 이유는 분명 광각 때문이었다. 현재 눈에 보이는 풍경을 그대로 담아주는데 있어서 G5의 광각만큼 만족스러운 렌즈도 드물었기 때문.
G5의 기본 렌즈 대비 더 어둡고 화소도 800만으로 낮다는 아킬레스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풍경 사진을 극도로 확대해서 볼 일도 자주 없는 만큼, 보다 본질적인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담는데 광각은 매우 유용했다.
120도라고 알려진 인간의 시야각보다도 더 넓은 135도로 촬영되는 G5의 광각 카메라는 그것 자체로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 눈에 보이는 멋진 경치와 풍경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도록 해줬기 때문이다.
특히나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다른 카메라는 못 담는 사진도 담아줬다. 풍경도 원하는 만큼, 그리고 단체 인물 사진도 한 컷에 모두 담아준 것이다.
광각 카메라 특유의 오목한 느낌까지도 여행에서의 재미를 더해줬는데, 이러한 광각 모드는 기본 렌드 대비 화소가 낮고 더 어둡다는 한계가 있었음에도 G5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비결이 되어줬다.
#2. 전문가 모드의 유용함
또한 갤럭시S7 대신 G5를 꺼낸 이유 가운데 하나로는 전문가 모드가 있다. 이미 V10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했던 전문가 모드를 통해서 다양할 설정을 바로 할 수 있는, 즉 사진을 찍는 재미를 더해줬다.
굳이 진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몇 번의 조작만 해보면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 촬영은 G5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어 줬는데, 무엇보다도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보를 바로 띄워주는 정보 창이 매우 유용했다.
DSLR로 촬영하기에는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는 순간에도, G5의 전문가 모드로도 큰 아쉬움 없이 원하는 설정대로 촬영이 가능했기에 갤럭시S7 대신 G5를 손에 들고 촬영하게 만들어줬다.
물론, 갤럭시S7에도 ‘프로’ 모드가 존재하며 사실상 G5의 전문가 모드와 거의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모드로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이미 손에 익은 G5의 전문가 모드가 더욱 편리하게 다가왔다.
#3. 16:9 비율의 시원한 사진
G5와 갤럭시S7의 사진은 크게 1600만과 1200만이라는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보다도 더 큰 차이는 본질적으로 16:9 비율 촬영에 있다. 갤럭시S7은 1200만 화소로 줄이면서 사진의 비율도 4:3으로 조절했는데, 이로 인해 때로는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갤럭시S7으로 촬영하며 16:9 비율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910만 화소로 줄여야만 했는데, 이로 인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사진을 4:3 비율의 1200만 화소로 촬영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G5의 경우는 1600만에 16:9 비율이 기본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 없이 가로로 더 긴 사진을 담기에 충분했다. 사실, 풍경을 찍는데 있어서 가로로 더 넓은 비율이 더 멋있어 보이기도 했기에 이런 이유로 G5를 선택했다.
광각 카메라에 더해, 기본 카메라 역시 16:9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시원한 비율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다가오며, 갤럭시S7을 내려놓고는 G5로 촬영을 하게 만들어 줬다.
#4. 또 다른 장점들
더구나 마음에 들었던 기능 가운데는 광각 카메라를 통한 4K 동영상 촬영이었다. 광각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문제없이 촬영이 가능했는데, 이로 인해 광각으로 더 넓고 예쁜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또한, 동영상 촬영 시에도 광각과 일반각 렌즈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원한다면 더 선명하게, 또는 더 넓게 찍을 수 있었기 때문. 아쉬움이라면 렌즈 변경 시 상당히 티가 난다는 것 정도?
광각과 일반각 렌즈를 자유롭게 오고 가는 것은 캠플러스 모듈을 더하면서 줌 링을 통해서 더욱 유용해졌지만, 제주도 여행에서는 캠플러스가 함께하지 못한 만큼 직접 손으로 눌러서 변경하며 사용하고는 했다.
전체적으로 약간은 부족한 렌즈 밝기와 함께 수채화 현상으로 인해 확대시 뭉개져 보이는 아쉬움은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즐기기에 완성된 사진 한 컷 한 컷은 분명 큰 만족도를 주기에 충분했다.
* 아래 사진들은 G5의 광각 카메라로 대부분 촬영되었으며 일부 일반 렌즈로 촬영된 사진도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후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제주도서 6,000장 찍어본 갤럭시S7과 G5 카메라 '솔직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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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7과 G5의 카메라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함께 떠난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번갈아가며 다양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통해 촬영했는데, 가장 사랑받은 카메라는 단연 갤럭시S7, 다음이 G5였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저조도에서의 강점과 낮에도 잘 보이는 화면 때문.
아몰레드 특유의 화사한 색감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찍어도 더 화사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아몰레드와 개선된 카메라의 조합은 무시 못 할 정도의 만족도를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 사진이라는 본질에서 G5도 결코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특히나 광각 기능을 통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현재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해줬다.
내가 느끼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 어쩌면 여행에서 누구나 바라는 그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캠플러스와 함께하는 G5는 총 4,000mA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그 만족도를 더해줄 것만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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