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로 안과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대인의 시력은 점차 나빠지고 있으며, 눈은 하루 종일 전자기기의 인공조명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제 안과에 가야 할 일이 더 잦아질 것만 같다. 가상현실이라 불리는 VR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서 우리의 오감은 더욱 즐거워지겠지만 눈은 더욱 자주, 더욱 많은 비명을 지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을까?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점점 나빠지고 있는 시력을 보호할 방법 말이다. 그래서 찾아본 해법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전자기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제품은 VR과 똑같이 생겼지만, 물로 작동한다. 그러니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기’와 ‘물’로 만든 VR 기기처럼 생긴 눈 마사지 기계라는 것. 생긴 것과는 달리 눈에 상당히 좋은 녀석이라고 하니, 이 녀석을 파헤쳐 봤다.
VR을 닮은 눈 마사지 기기
VR은 머리에 쓰면서 눈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기기를 일컫는 것이다. 철저히 1인용 시점으로 맞춰진 가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서 마치 현실처럼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단점은 잠깐만 사용해도 눈이 상당히 피로하다는 것.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을 1cm 앞에 놓고 계속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당연히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인데, 이러한 생각을 뒤집은 기기가 등장했다.
VR은 머리에 쓰면서 눈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기기를 일컫는 것이다. 철저히 1인용 시점으로 맞춰진 가상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서 마치 현실처럼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단점은 잠깐만 사용해도 눈이 상당히 피로하다는 것.
쉽게 말해서 스마트폰을 1cm 앞에 놓고 계속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당연히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인데, 이러한 생각을 뒤집은 기기가 등장했다.
생긴 것은 기존의 VR 기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VR에 연결된 선은 마치 G5와 연결된 360 VR처럼 생겼는데, 이 녀석이 바로 핵심이다. 별도의 통에 담긴 물을 활용해서 ‘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
물이 관을 통해 눈 쪽으로 이동하는데, 눈에다가 물을 붓는 것은 아니고 얇은 천 같은 것을 거치며 눈 위를 물이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온도가 따뜻하거나 차갑게 설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차갑거나, 뜨겁거나
차가운 물의 효과는 다크서클을 줄여주고,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눈이 피로할 때 부은 눈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시원한 안구 마사지라고 보면 될 듯하다.
반면에 뜨거운, 그러니까 적당히 따뜻한 물로 하는 마사지는 현대인의 만성 증후군과도 같은 안구건조증을 효과적으로 치유해준다고. 무엇보다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서 눈이 침침할 때 제격이라고 한다.
완벽히 1인을 위한 기기이지만 가족들이 저녁에 한 사람씩 돌아가며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 제품은 가볍게 누워서 눈 마사지를 받는다는 점에서 어쩌면 필수적인 기기로 자리매김을 할지도 모르겠다.
가격도 129달러로써 그리 비싸지도, 그렇다고 마냥 저렴하지도 않은 녀석인데,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진행 중인 제품으로, 이미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제품이라고.
나에게 맞을까?
이 제품을 보는 순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VR 기기들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서 진짜 구매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연 국내 별도 전파인증까지 신청하며 이 제품이 국내에 들어올지는 미지수로 보였다.
다행히 개인 구매는 가능하겠지만, 번거로운 해외 구매 과정을 거쳐야 하고 A/S에서의 불편함과 사실상 A/S를 포기하게 만드는 해외 수리 진행 역시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이 제품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간편하게 눈 마사지를 해준다는 점 때문인데, 물을 자주 교체해서 사용하니 위생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자기기와 달리 눈을 마사지하고 보호한다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에는 어떠한 방식이든 전자기기가 만드는 인공조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스탠드, 조명의 홍수로 인해, 진짜 햇살을 받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
그래서 이 제품으로 하루에 한 번씩 안구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번거롭지도 않고, 그저 VR을 사용하듯 가볍게 착용하고서 누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더욱 괜찮은 녀석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눈을 많이 쓰는 세상이니 눈을 보호하는 도구도 하나쯤 있었으면 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이 녀석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만 같다. 친구가 많기로 유명한 G5도 이런 친구 하나쯤 얼른 사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 제품이었다. - MACGUYVER.
안구 마사지 기기 Aurai :: 킥스타터 펀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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