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360도다. 그래서 어디를 보더라도 다른 이면이 존재한다. 지금 내가 앞을 보고 있지만 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는 모를 일. 더구나 여행을 떠나서라면 이야기는 더욱 풍부해진다.
여행을 떠나며 사물에만 집중하는 대신, 그 사물을 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뒤의 풍경까지도 한 방에 담을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놀라운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지금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한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360 캠은 다양한 모델이 존재한다. 벌써 수많은 업체들이 앞다퉈 360도로 촬영되는 기기를 내놓고 있는데, 이러한 기기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기보다는 외면받고 있는 현실.
하지만 한 번 사용해보면 이 제품의 목적을 알게 되고, 또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하는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앞을 보며 뒤를 찍는 360 캠, 기어 360 개봉기를 통해 매력을 살펴봤다.
기어 360이란?
‘360도로 마음껏, 상상대로 마음껏’이라는 문구에서처럼 기어 360은 1500만 화소의 F2.0 조리개 밝기를 가진 어안렌즈 2개를 통해 360도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다. 시야각이 무려 195도에 이르는 렌즈를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촬영이 가능한 해상도는 듀얼 캠을 통한 3840 x 1920 해상도의 동영상 혹은 싱글 캠으로 2560 x 1440 해상도의 동영상이다. 사진은 무려 듀얼 캠으로 7776 x 3888 해상도의 3,000만 화소급을 담아준다고.
사진을 비롯해 일반 비디오와 타임랩스 비디오 및 루프 비디오를 담아주며, 자체적으로 0.5인치의 PMOLED 액정을 탑재해서 단독 촬영 시 편의성을 더해주기도 한다.
‘360도로 마음껏, 상상대로 마음껏’이라는 문구에서처럼 기어 360은 1500만 화소의 F2.0 조리개 밝기를 가진 어안렌즈 2개를 통해 360도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다. 시야각이 무려 195도에 이르는 렌즈를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촬영이 가능한 해상도는 듀얼 캠을 통한 3840 x 1920 해상도의 동영상 혹은 싱글 캠으로 2560 x 1440 해상도의 동영상이다. 사진은 무려 듀얼 캠으로 7776 x 3888 해상도의 3,000만 화소급을 담아준다고.
사진을 비롯해 일반 비디오와 타임랩스 비디오 및 루프 비디오를 담아주며, 자체적으로 0.5인치의 PMOLED 액정을 탑재해서 단독 촬영 시 편의성을 더해주기도 한다.
외장 메모리를 통해 영상을 담을 수 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와 NFC까지 지원해서 호환성이 높다. 자체적으로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탈착식의 1350mAh 용량을 지닌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무게는 153g 정도로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비슷한 정도의 무게라 볼 수 있고, USB 2.0으로 컴퓨터와 연결할 수도 있고, IP53 등급의 방수가 가능해서 일반적인 생활 방수가 되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기어 360,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사실 기어 360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기어 VR이 필요하다. 360도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360도로 실재감이 있게 보기 위해서는 VR이 필수적이기 때문. 하지만 폰으로도 얼마든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실제 기어 360으로 촬영한 다음, 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돌려본 결과, 미처 보지 못 했던 다양한 경치와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한 곳에 집중하는 대신 모두를 담아주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나 어딘가로 여행을 떠났을 때, 단체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풍경이 나오지 않는다면, 셀카봉 + 기어 360을 통해 높이 들고서 촬영하면 풍경과 인물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탈착식 배터리를 통해 바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도 있고, 외장 메모리를 통해 무한 용량 확장도 가능한 만큼 활용도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는 제품이고, 기존의 폰과는 다른 재미를 주는 것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단점, 단점을 말해줘
가장 큰 단점이라면, 아직은 콘텐츠를 온전히 즐기기에는 4K 해상도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360도로 찍어도 선명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화질을 지금보다는 2~3배 이상 높여야 하고, 촬영 속도나 품질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사진은 비교적 만족스러웠지만, 동영상의 경우는 아직은 기술적으로 발전이 더욱 필요해 보인 것이다. 또한 별도로 휴대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물이나 인물에 집중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에 더해서 기어 360으로 추가 촬영을 해야 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콘텐츠를 즐길 만큼 여건이 완전히 마련된 것도 아니라서 기어 360을 비롯한 다양한 360 캠으로 촬영을 하더라도 공유를 비롯해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심플한 원형 박스에 담긴 기어 360 ▼
둥근 디자인이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심플한 디자인의 기어 360 ▼
심플한 구성품, 파우치와 함께 스트랩과 충전잭,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
원형 디자인의 듀얼 렌즈를 탑재한 색다른 디자인 ▼
셀카봉이 되면서도 동시에 거치대가 되는 삼각대를 비롯해 독특한 모습이 눈에 띈다 ▼
한 손에 잡히는 작은 디자인, 둥근 모습에서 드러나는 아이덴티티는 생각보다 독창적이었다 ▼
360 카메라, 써도 될까?
기어 360은 출시 이벤트에서 매진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하며 성능이 높기 때문.
하지만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용 VR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몇몇 기기에만 최적화가 되어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아직은 시장 도입 단계라 보는 것이 알맞을 것 같다.
360 카메라는 분명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여행지에서 그곳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주기도 하고, 색다른 모습까지도 한 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색다른 경험을 보다 빨리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360 카메라를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아직은 부족함이 많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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