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7. 그리고 2.
드디어, 아이폰7과 애플워치 시리즈 2의 한국 출시일이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때마침 삼성의 갤럭시노트7 리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엘지전자의 V20까지 대중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단단히 준비를 한 상황이라 스마트폰 시장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상황.
아이폰7은 역시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로 출시되었지만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애플워치는 드디어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결국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정답은 사라지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해답이 된 시점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오늘 하려는 이야기의 주제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구매하고 싶은데 어떠한 제품을 선택할까 하고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5가지 알아야 할 점이다. 그러니 아이폰을 구매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그저 가볍게 볼 것을 추천한다.
아이폰은 가장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우리에게 돌아왔고, 애플워치는 역시나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워진 선택지로 모두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무엇부터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우선은 사이즈부터 고민해보기로 했다.
나에게 맞는 사이즈는?
사실, 사이즈에 따라 성능이 바뀌지 않는 애플워치 시리즈 2의 경우는 그저 자신에게 맞는 크기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이 다소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흔히 남성들은 42mm를, 여성들은 38mm를 선택하는 것이 추세지만 이 또한 정답은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본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고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심플하고 가벼운 것을 원한다면 38mm가 좋을 수 있고, 화면을 보다 넓게 보고 큰 것을 선호한다면 42mm가 좋을 수 있다.
사실, 사이즈에 따라 성능이 바뀌지 않는 애플워치 시리즈 2의 경우는 그저 자신에게 맞는 크기만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이 다소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다. 흔히 남성들은 42mm를, 여성들은 38mm를 선택하는 것이 추세지만 이 또한 정답은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본 다음에 선택하는 것이고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심플하고 가벼운 것을 원한다면 38mm가 좋을 수 있고, 화면을 보다 넓게 보고 큰 것을 선호한다면 42mm가 좋을 수 있다.
아이폰7의 경우는 사이즈에 따라서 성능이 확실히 달라진다. 우선 아이폰7 플러스는 듀얼 렌즈가 탑재되어 있고, 배터리가 더 오래가며, 램이 3기가로 차별화가 된다. 이외의 전반적인 스펙은 거의 비슷한 상황.
체감 속도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차이가 없다. 다만 아이폰7 플러스는 가로 모드가 별도로 존재하고, 5.5인치로 더 넓은 화면이라는 점이 있는 반면 무게가 더 무겁고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듀얼 렌즈를 원하고 하나의 제품으로 태블릿을 대체하고 싶다면 아이폰7 플러스가 정답이다. 그러나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를 원하면서도 듀얼 렌즈에 자꾸만 눈이 간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현재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렌즈는 배경 흐림과 광각 줌의 차이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컬러는?
이제는 컬러 이야기를 해보자. 애플워치는 사실 컬러보다는 종류의 차이가 있다. 재질이 확실히 달라지는 것. 그래서 알루미늄 케이스 및 이온X 글라스가 적용된 가장 저렴한 모델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사파이어 글라스가 적용된 모델과 세라믹 케이스로 된 에디션 모델까지 존재한다.
또한 이러한 종류별로 컬러도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다. 골드와 로즈 골드,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 혹은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과 스페이스 스틸 케이스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에르메스 에디션이나 나이키 플러스, 세라믹도 있기 때문에 선택지는 매우 다양하다.
아이폰7의 경우도 만만치 않다. 우선은 기본 컬러인 실버와 골드 및 로즈 골드를 기본으로, 새로운 블랙과 제트 블랙 5가지 컬러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한다. 이 가운데 절연띠가 잘 보이지 않는 모델로는 제트 블랙과 블랙, 실버가 있고 절연띠가 다소 돋보이는 모델로는 골드와 로즈 골드가 있다.
다만 제트 블랙의 경우는 애플이 직접 케이스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흠집에 약하다. 처음의 아이폰을 사용하듯 혹은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듯 흠집이 잘 나고 긁힐 우려가 있는 것. 평소 케이스를 사용하는 타입이라면 크게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
조금 더 매트한 일반 블랙 컬러의 경우는 블랙의 깊은 색감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동시에 흠집에 조금 더 강하기 때문에, 매트 블랙의 인기도 높은 상황. 심플함을 원한다면 실버를, 아니면 로즈 골드나 골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새로움을 원한다면 블랙이나 제트 블랙도 좋다.
나에게 맞는 용량은?
우선, 애플워치 시리즈 2는 용량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니 가볍게 패스해보자. 42mm 혹은 38mm 사이즈 가운데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배터리 용량이나 성능에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저 사이즈와 스타일에 따라서 선택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아이폰7은 다르다. 우선, 기본 용량이 16기가에서 32기가로 높아졌다. 그 대신 상위 용량도 모두 2배가 되었다. 128기가와 256기가까지 총 3가지 선택지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며, 당연히 128기가 모델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알아야 할 사실은 이제 아이폰에 설치되는 앱의 용량이나 촬영되는 사진 및 영상의 용량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용량은 더욱 늘어났기 때문에 정말 가볍게 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128기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적어도 향후 2년을 바라보자면 마음이 편하다.
혹은 더욱 많은 256기가 모델을 선택해서 원하는 모든 사진과 파일을 넣어 다니는 것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자주 사진을 촬영하지 않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안다면 32기가를 통해 가격 부담도 줄이고 가볍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32기가 용량에 관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 가운데 하나라면 256기가 모델과 비교할 때 데이터 쓰기 속도가 8배 가량 느리다는 것이다. 그러나 체감 속도를 기준으로 하자면, 4기가 정도의 비디오를 옮기는데 256기가 모델은 2분 30초 정도, 32기가 모델은 3분 40초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나에게 맞는 통신사는?
역시나 애플워치 시리즈 2는 여기서도 제외가 된다. 애플워치는 여전히 통신사를 통한 서비스가 없으며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 반면 아이폰7의 경우는 선택지가 조금 더 다양하다. 우선은 통신 3사를 통해 약정 구매를 하거나 공기기를 구매해서 알뜰폰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
추후에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아이폰7의 경우는 통신사를 통해서 공시 지원금을 받고 구입할 수도 있고, 선택 약정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선택 약정’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거의 항상 더욱 저렴하기 때문.
다음으로 공기기를 구입한 다음 알뜰폰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멤버십 혜택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요금은 훨씬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이용했거나 가족이 모두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가족 할인 등을 통한 실질 요금 부담금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즉, 현재 사용 중인 통신사 혹은 가족 결합을 통해 지불해야 하는 총 통신 비용과 비교해서 공기기 구입 + 알뜰폰을 통한 2년간 지불해야 하는 통신 비용을 계산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더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요금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최근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자신의 통화 패턴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며, 앞으로 사용하고 싶은 요금제를 파악해서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설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시리즈는?
이제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시리즈 2의 시리즈를 살펴보자. 애플워치는 2세대가 되면서 시리즈 1과 시리즈 2로 나뉘고 있다. 그러나 시리즈 1은 이전 1세대와는 다른데, 우선 칩셋이 S1P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다.
쉽게 말해서 S1P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이고, 애플워치 시리즈 2에 적용된 S2 칩셋은 듀얼 코어에 내장형 GPS가 탑재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즉,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며 GPS의 유무에 따른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시리즈 1의 경우는 생활 방수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애플워치 시리즈 2는 50m 방수를 지원해서 샤워를 하거나 수영을 하는 일도 거침없이 해낼 수 있다. 이외에는 심박 센서와 가속도계 및 자이로스코프와 주변광 센서까지도 모두 일치한다.
또 다른 차이점이라면 애플워치 시리즈 2는 1,000니트의 밝기로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정도의 밝기를 가지고 있다면, 애플워치 시리즈 1은 450니트의 밝기로 다소 아쉬운 밝기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외의 스펙적인 차이는 거의 없으며 같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7과 애플워치2 골라보기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구매를 고려중인 경우라고 하더라도 상황은 모두 다를 수 있다. 지금껏 큰 폰을 사용하다가 작은 폰을 선택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폰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으로 넘어오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계속해서 블랙 컬러의 폰을 선택하다가 아이폰7의 실버 컬러를 선택할 수도 있고, 큰 스마트워치가 부담스러워서 작은 애플워치 시리즈 2 38mm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만 놓고 볼 때는 보이지 않았던 선택지가 더 늘어나는 셈이다.
그래서 정답은 없다. 오늘의 글 역시 정답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들과 고민해봐야 할 것들, 각각의 선택지가 가진 차이점들을 보다 쉽게 풀어서 쓴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쪽으로 선택해보자.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고민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꼭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만, 고민을 위해 애플 사이트를 찾아가 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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