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5배. 10배.
사진을 찍는 경험이 달라진다면 사진의 결과물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그러니까, 그동안 자주 사용하지 않던 스마트폰 카메라의 ‘줌’에 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의 줌은 사실상 디지털 줌이기 때문에 한계가 많았다.
그러나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는 2배 광학 줌을 기본으로 지원하면서 줌을 기본으로 선보인 것이다. 결과, 이제 아이폰7 플러스로 촬영하는 사진은 매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되었다.
우선, 2배까지는 광학 줌이기 때문에 확대에 따르는 부담이 없다. 물론, 1:1로 비교를 하자면 2배 광학 줌의 결과물이 확대를 하지 않은 일반 렌즈로 찍었을 때보다는 약간 더 어둡고 화질에서의 차이가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지털 줌과 비교하자면 확연히 품질의 차이가 드러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준 아이폰7 플러스의 사진은 사진을 찍는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고 거기에 더해 5배, 10배 줌까지도 즐길 수 있게 도와줬다.
✎ 먼저, 아이폰7 플러스 듀얼 카메라로 찍어본 순천 국가 정원의 풍경을 살펴보자.
2개의 카메라를 마치 하나처럼.
듀얼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엘지가 내놓은 V20를 시작으로 G5와 V20에서도 듀얼 렌즈를 선보였었고, 이제는 화웨이를 비롯한 많은 중국 기업들과 애플까지도 듀얼 렌즈 카메라를 선보이는 상황.
그러나 듀얼 렌즈를 활용하는 방법에서는 모두 달랐다. 엘지는 광각을 내세웠고, 화웨이는 두 렌즈의 결과물을 하나로 더하는 방식을, 애플은 광학식 줌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듀얼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엘지가 내놓은 V20를 시작으로 G5와 V20에서도 듀얼 렌즈를 선보였었고, 이제는 화웨이를 비롯한 많은 중국 기업들과 애플까지도 듀얼 렌즈 카메라를 선보이는 상황.
그러나 듀얼 렌즈를 활용하는 방법에서는 모두 달랐다. 엘지는 광각을 내세웠고, 화웨이는 두 렌즈의 결과물을 하나로 더하는 방식을, 애플은 광학식 줌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 가운데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렌즈를 자세히 보자면, 우선 이 카메라는 마치 하나처럼 작동된다. 그래서 줌을 서서히 당길 경우 매우 부드럽게 100%에서 200%로 확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렌즈가 바뀌는 부분에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부드럽게 줌 링을 당겨보면 매우 부드럽게 매칭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동영상 촬영시에도 이러한 줌의 변화는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사진을 찍는 맛이 다르다.
사진을 찍는 경험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줌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줌을 당기더라도 결과물이 좋을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7 플러스의 재미는 사진 촬영에서의 2배 광학줌 부터, 10배 디지털 줌까지가 매우 자연스럽고 화질이 더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물 사진 모드를 통한 배경 흐림 효과는 DSLR을 넘어설 정도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줌을 서서히 당기면서 피사체에 집중하거나 서서히 배경을 보여주는 부드러운 줌 효과 역시 만족스러웠다.
먼저 사진을 촬영할 경우 2배 줌은 매우 자주 사용할 정도로 유용했고, 풍경을 찍을 경우나 가까이 있는 피사체를 담을 경우 모두 기존과는 달리 새로운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줬다.
또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 인물 사진은 여행지에서 굳이 DSLR을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줬고 조건만 맞다면 작품이라 불릴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을 담아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은 자연스럽게 줌 링을 돌리면서 확대를 하는 방식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아이폰7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줌 효과는 오직 아이폰7 플러스에서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순천 국가 정원에서 촬영된 일반 사진과 인물 사진(배경 흐림)을 비교해보자.
✎ 이제, 아이폰7 플러스로 촬영된 사진 및 2배 광학줌 사진을 자유롭게 감상해보자.
2%의 아쉬움, 기대되는 변화
당장의 아쉬움이라면 우선 인물 사진이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피사체가 전자기기처럼 네모 반듯하다면 배경을 흐리는 부분과의 경계선이 매우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찍으라는 의미로 인물 사진이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베타 버전에 가깝기 때문에 인물 사진은 더 발전할 필요가 느껴졌다. 또한 2배 광학줌 렌즈 역시 어두운 밝기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일반 렌즈는 F1.8로 개선이 되었지만, 2배 광학줌 렌즈는 여전히 F2.8의 아쉬운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로 인해서 2배로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화질에서의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듀얼 렌즈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아지고 사진을 찍는 재미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또한 셀카 렌즈 역시 700만 화소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셀카의 결과물 역시 개선되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기도 했던 아이폰7 플러스의 사진 촬영기였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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