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일반적인 9.7형 아이패드 시리즈가 아닌, 12.9형의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그 육중한 사이즈와 제법 묵직한 무게감으로 인해서 어지간한 거치대나 스탠드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고, 매번 거치형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자니 안 그래도 무거운 아이패드가 더욱 무거워지며 부담이 되는 상황. 해법은 없을까?
또 다른 문제도 존재한다.
아이패드는 화면이 큰 것은 맞지만 화면 위에 띄우는 가상 키보드는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타이핑에서의 불편한 경험만 안겨줄지 모른다.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아봐도 휴대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찾기는 상당히 어려웠다. 해법은 있는 걸까?
아쉽게도, 거치대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동시에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갖춘 단 하나의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더욱 무거워지는 키보드를 사용해야만 하거나, 키보드와 거치대가 하나가 되어서 상당히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각각의 영역에서 나름대로 높은 만족도를 줬던 제품을 소개해 볼 예정이다.
그러니까, 이미 3주 이상 사용하며 동고동락한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당연하겠지만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니 이 제품을 무조건 구매하라는 글은 아니라는 것을 참고하자. 오늘 소개할 제품은 Momax의 아이스탠드 프로라는 제법 고급스러운 스탠드와 오뉴의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로서, 둘 다 매력적인 알루미늄으로 마감되어서 손맛이 일품인 제품들이다.
Momax 아이스탠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를 프로답게
먼저 살펴볼 제품은 Momax 아이스탠드 프로라는 이름의 제품인데, 스탠드에도 무려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는 것은 기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무언가 다름을 의미할지 모른다.
이 제품은 실제로도 그러했는데,
우선 인터넷으로 볼 때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들었고, 실제 제품을 받아보았을 때는 더욱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살펴볼 제품은 Momax 아이스탠드 프로라는 이름의 제품인데, 스탠드에도 무려 ‘프로’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는 것은 기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무언가 다름을 의미할지 모른다.
이 제품은 실제로도 그러했는데,
우선 인터넷으로 볼 때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들었고, 실제 제품을 받아보았을 때는 더욱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거치대와는 달리 하단부가 고정되듯 책상과 하나가 되었고, 중앙의 기둥이 360도로 회전하며 어디로든 아이패드를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이나 사용성에서 제법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 개봉시에는 이상한 냄새가 약간 났는데, 뭔지 모를 약품 냄새는 2~3일 정도 환기를 하니 제법 날아갔고 이후에는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다.
Momax 아이스탠드 프로는 심플한 디자인과 꼼꼼한 마감으로 유명한 Momax의 제품인 만큼 (10만 원대 셀피 프로를 만든 그 회사의 제품이다) 꼼꼼하게 잘 다듬어진 디자인과 하단부 자석을 통해 360도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사용 방식은 매번 불안하게 거치대를 이동해야 했던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바꾸면서 더욱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다.
또한, 자유로운 각도 조절과 함께 2가지의 각도 조절 방식은 조절각이 정해진 하나의 부분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다른 부분이 더해지며 나에게 꼭 맞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무엇보다, 완전히 눕히듯 각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서 요즘 유행이라는 스탠딩 작업에도 나름 괜찮았던 제품이 아닐까 싶었다.
아쉬움을 한 가지 더 꼽아보자면,
위아래 각도는 제법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었지만, 스위블처럼 좌우로 흔들리는 각도는 조작에 따라서는 약간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아이패드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었다.
무게감이 있는 만큼 어디나 마음껏 이동하며 사용하는 제품이라기보다는, 고정적으로 놓아두고서 회의를 하거나 개인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 더욱 좋은 제품인 것 같았다.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이어서 살펴볼 제품은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데, 시작부터 아쉬움이라면 블루투스 3.0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4.0 정도만 되어도 좋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그럼에도 놀라운 점은 배터리가 최대 15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최대 대기 시간 또한 180일에 이른다는 점에서 블루투스 3.0의 한계를 나름 잘 넘어선 것 같았다.
또한 10미터의 긴 사용 거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물론 아이패드와 10미터 이상 멀어지면 화면이 보이지 않으니 크게 유의미한 기술은 아니지만, 아무튼 10미터 이내에서는 연결이 끊어지지는 않는다.
iOS 및 안드로이드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4단 버티컬 접이식 구조의 장점이 느껴졌던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3가지 컬러 선택지도 있었는데, 실버와 골드 및 로즈 골드를 통해서 아이패드의 컬러와 맞출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일반적인 세로 접이형 키보드가 가진 단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며 가로로 접어지면서도 연결부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서 타이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마그네틱을 통해 키보드가 의도치 않게 펼쳐지지 않는다는 것도 좋았던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아쉬움이라면 겉 마감부 가운데,
끝 모서리 부분이 날카로워서 가끔씩 다른 전자기기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는데, 마감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어떨까 싶었고,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럼에도 Fn 키를 2번부터 9번까지 지원한다는 점과 4시간이면 끝나는 빠른 충전은 이 제품의 컨셉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했다.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최고의 스탠드와 키보드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 중이라면,
아이패드 프로를 자유자재로 거치할 수 있는 아이스탠드 프로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편리한 실용성을 모두 활용해볼 것을 추천하며, 동시에 손이 닿는 곳에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놓아서 편리한 타이핑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아쉬움이라면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12.9형 아이패드 프로를 거치할 수 없다는 것 정도?
그럼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는 그 자체로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문제없이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었고, 아이스탠드 프로 역시 12.9형 아이패드 프로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아이패드 프로는 생산성을 위한 기기이고,
그래서 더욱 서드파티 액세서리가 중요하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각도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스마트폰을 거치하거나 9.7형 아이패드 프로까지 거치할 수 있는 편리한 블루투스 키보드가 있었으면 하고 고민하고 있었던 분이라면 Momax 아이스탠드 프로와 오뉴 울트라슬림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알아볼 것을 추천한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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