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는 1세대와 2세대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외관만 보자면 복제판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무려 50m 방수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고 스피커에서 물을 빼주는 기능이라거나 최대 1,000니트에 이르는 밝기로 아무리 밝은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화면을 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애플워치를 빛내주는 것 가운데는 WatchOS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워치 페이스가 있겠지만, 그보다 더 자주 우리의 눈에 들어오고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밴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애플워치2를 위한 밴드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름은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이며 이 제품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도도한 애플 보다도 더 도도하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인케이스라니 결국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를 착용하고 또 사용해보며 장단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가격부터 시작 해볼까요? 이 녀석의 가격은 55,000원입니다. 비싸네요.
앞서 언급 되었듯이,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는 이름을 외우기가 힘들 뿐 스펙은 너무나 외우기 쉬웠습니다.
당연하게도 38mm와 42mm로 나눠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애플워치1이나 애플워치2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어감상으로 나일론이 그리 고급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지만 애플 조차도 나일론에 대한 사랑으로 다양한 워치 밴드를 내놓을 정도이니 인케이스라고 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버클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으니 녹이 스는 것을 염려할 필요도 없겠네요. 가격 또한 앞서 언급 되었듯 55,000원입니다.
애플의 정품 밴드와 비슷하거나 아주 살짝 저렴한 편으로, 여기까지가 제품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이제는 오직 감각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직접 경험한 점들을 토대로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죠.
왜인지는 몰라도 주관식 서술형 시험 문제라는 생각도 드네요.
우선 애플워치2를 위한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의 장점 가운데는 매우 가볍고 튼튼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앞서 스펙에서 소개된 문구가 거짓은 아니었는데요. 매우 튼튼할 뿐 아니라 너무나 가벼워서 오직 무게는 애플워치 본체에서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또한 버클로 된 형태의 디자인이지만 사용법이 매우 간단 했고, 손목이 두꺼운 경우에도, 또한 얇을 경우에도 밴드의 끝이 부족하다거나 넘치는 것이 아닌, 정리가 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무광의 메탈 재질로 되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캐주얼 하거나 스포티한 옷 모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는 고정력이 매우 뛰어나서 실수로 풀어지는 일도 없었는데요. 당연히도 긁힘에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지는 않은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애플워치를 움직이거나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서 다소 따가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즉, 내부의 마감 자체가 다소 거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왜 인케이스 로고가 안쪽으로 되어 있는지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기도 했는데요. 착용한 상태에서는 인케이스의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으니 호불호는 있겠지만 2%의 아쉬움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만 겪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마치 처음 구두를 구입 하고서 신을 때 뻑뻑하거나 딱딱하게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 역시 홀과 버클의 크기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에 넣을때는 다소 뻑뻑해서 구멍이 안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큰 단점인지는 몰라도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를 풀어둘 때 밴드의 길이가 다소 길다는 점에서 보관을 여느 밴드와는 달리 해야 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나일론 소재 채택
✎ 고정력이 뛰어나 안정감 있는 사용이 가능한 나토 밴드
오늘 살펴본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는 운동을 즐겨 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그리고 일상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착용할 밴드를 원했던 분들에게 적합한 클래식 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크게 들지는 않았는데요. 정장과 함께 착용 하기에는 다소 가벼워 보이기도 했고 나일론 재질이 그다지 고급스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나뉠 것 같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착용할 밴드, 부담 없이 착용할 밴드, 심플하면서도 튼튼한 밴드를 찾았던 분들에게 꼭 적합한 밴드가 아닐까 싶었던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 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인케이스 나일론 나토 밴드의 이름은 ‘일상 속 밴드’가 아닐까 싶네요. 일상부터 운동까지 모두 가능한 밴드이기 때문입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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