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진즉에 더워졌습니다. 겨울이 지나자마자 여름이 오는 바람에 제대로 대비도 하지 못한 채 무더위를 맞이했던 것 같습니다.
계절도 계절이지만 시간도 참 빨리 가는 것 같은데요. 어느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영부영하다가는 여름과 마찬가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휴가철을 맞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올여름 휴가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중요품들은 미리 챙겨두거나 혹은 바로 구할 수 있는데요. 저와 제 지인들의 경험상으로는 항상 ‘방수팩’을 놓쳤던 것 같습니다. 피서를 떠나면서 ‘아 맞다 방수팩..’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죠.
그리고 당일 구비를 했다 하더라도 방수팩의 경우 물건의 하자가 있을 때 초래되는 문제가 꽤나 심각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도 안전한 방수팩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소중한 스마트폰을 소중하게 지켜줄 방수팩을 살펴보려 하는데요. 방수팩을 구입할 때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아직까지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면 특히나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페스티벌 방수팩의 방수 성능은?
방수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방수 기능이 제대로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페스티벌 방수팩의 방수 등급은 IPX8등급인데요. IPX8등급은 1m 이상, 일반적으로 1.5m 정도의 수중에서 30분 이상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입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IPX8등급의 방수팩은 일반적인 가벼운 물놀이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방수팩이 이 등급을 적용하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등급만큼의 방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가 하는 점인데요.
페스티벌 방수팩의 경우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받은 시험 결과이고, 또한 1억원의 책임배상 보험을 가입 중이라고 하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방수팩만의 특징은?
방수팩마다 사용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봤던 방수팩은 대부분 지퍼백을 활용한 방수팩이었습니다.
그런데 페스티벌 방수팩은 그냥 둘둘 말아서 2중 벨크로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불안하기도 했는데요. 사용해보니 오히려 실수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방수팩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제품에 문제가 생겼거나 실수로 잠금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인 것을 생각해보면 간단한 사용 방식이 방수에 있어서도 상당히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스티벌 방수팩은 폰을 넣는 입구에 한쪽 면을 더 길게 해서 입구를 벌리고 스마트폰을 넣고 빼기 쉽게 만들었고, 하단에 물이 들어갔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체크 영역도 별도로 추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독특한 디자인 역시 페스티벌 방수팩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판타지, 익스트림, 데블, 썸머비치, 아일랜드스카이, 플래그라는 6가지 종류의 테마별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디자인과 모두 어울리는 백색 끈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폭신한 두께의 끈 덕분에 착용감도 무난하고 길이 조절 역시 고정력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레탄과 무독성 PVC를 소재로 만들었고 전기종 사용이 가능한 프리사이즈라는 점도, 그리고 Made in Korea라는 점도 페스티벌 스마트폰 방수팩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수팩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방수팩을 구입할 때는 방수 기능과 사용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그럼 방수팩을 구입한 이후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우선 미리 방수 기능을 테스트해봐야 하는데요. 안에 휴지와 적당히 무거우면서 날카롭지 않은 물체를 넣고 물속에 직접 넣어 보면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이 있다면 휴지가 젖게 되겠죠.
참고로 페스티벌 방수팩은 1년간의 보증기간이 있고, 또 하자가 있을 경우 판매처에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제품을 사용한다면 날카로운 물건, 30도 이상의 온천을 주의해야 하는데, 강한 햇빛에도 오래 노출되면 제품이 변형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물건을 꺼낼 때는 입구를 아래로 하고 꺼내야 입구가 열려도 방수팩에 물기가 들어가지 않겠죠. 방수팩을 개봉할 때 주변이 습한지도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내부에 습기가 들어가면 방수팩에 넣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불편할 수도 있고, 습기가 과하다면 스마트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용한 후에는 물에 헹구고 건조한 뒤에 보관해야 합니다.
✎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
✎ 페스티벌 방수팩의 6가지 테마
✎ 페스티벌 방수팩의 후면 디자인
✎ 페스티벌 방수팩의 간단한 사용 방법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
그러면 직접 사용해본 페스티벌 방수팩은 어떠했을까요?
우선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가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사용하기가 상당히 간편했는데요. 넉넉한 크기와 페스티벌 방수팩만의 구조 덕분인지, 입구를 열고, 폰을 꺼내고, 다시 스마트폰을 넣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매번 잠금장치를 여닫는 것은 귀찮은 일이긴 하지만, 지퍼백을 사용해야 하는 일부 방수팩보다는 훨씬 간편했습니다.
그리고 터치감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방수팩을 열지 않아도 될 만큼 오터치율이 상당히 낮았습니다. 투명도도 높아서, 인생샷까지는 어려워도 간단한 인증샷을 찍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화 품질 역시,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당히 조용한 공간에서는 목소리가 충분히 잘 전달되었습니다.
하지만 50m 방수를 지원하는 방수팩과 비교하자면 방수 성능이 아쉽기도 했는데요. 큰 폰의 경우 상단 덮개가 폰을 살짝 가린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예뻤지만 굳이 이렇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반 방수팩과 마찬가지로 아이폰7의 홈버튼은 방수팩 속에서 터치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홈버튼 없이 바탕화면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전원 버튼 -> 위젯 화면 -> 위젯 클릭 -> 잠금 해제 -> 3D 터치 멀티태스킹 -> 바탕화면 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iOS11로 업그레이드되면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겠네요.
또한 새하얀 끈은 물속의 파래와 같은 것들이 쉽게 묻기도 했는데요. 대신 잘 묻는 만큼 물에 헹구기만 해도 쉽게 씻어지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편리한 사용성으로 한번,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또 한번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었던 페스티벌 방수팩은 여행용 방수팩으로 추천하기에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 9.900원의 가격으로 기본 구성인 페스티벌 방수팩과 생활 방수 짚업백에 더해 선착순으로 IPX8등급 엠펙 방수팩을 1+1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이참에 미리미리 방수팩을 준비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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