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밴드를 몇 달간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기능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단연 알림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엔 단순히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까지 알림을 받아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 수준이었는데, 몇 달간 사용해보니 코아 스마트밴드의 알림 기능을 그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일까? 이제 코아밴드의 알림 기능을 어떻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물론 이러한 정보는 이미 코아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겠지만, 어쩌면 현재 당장 코아밴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지 모른다. 오늘의 증정 이벤트는 무려 코아밴드 4개로 진행되기 때문.
코아밴드의 알림 기능은 코아핏이라는 로컬앱 기준으로 기기설정 안에서 모두 확인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활동 알림 기능과 메시지 알림 기능이다.
활동 기능을 설정하면 자신이 정한 시간 내에 일정 간격으로 알림이 온다.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주로 책상에 앉아있는 일이 많은 사무실 직원이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메시지 알림 기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워치에 기대하는 알림 기능을 말한다. 우선 첫 페이지에서 전화나 메시지 같은 자신에게 필요한 기본앱 알림들을 체크하고, 하단에 ‘알림 앱 추가’를 눌러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앱들을 선택해 해당 앱의 알림들을 받아볼 수 있다.
이 기능에 대한 활용은 이어지는 소제목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것이니 킵 해두기 바란다.
그리고 알람 기능과 캘린더 기능도 있는데, 매시간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스마트폰의 알람이나 일정기능보다 조용하면서도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알람이나 일정 같은 단발성 기능을 사용한다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주기적인 알림을 원한다면 그리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아니라서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코아 캘린더에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캘린더 앱이 동기화 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그렇다고 기존에 사용하는 캘린더 앱의 알림을 코아밴드로 받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그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 이제 메시지 기능의 ‘알림 앱 추가’에 주의를 기울일 시간이다. 이 탭을 통해서 카카오톡과 같은 다른 앱들의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고 했는데, ‘카카오톡’보다 ‘다른 앱’에 초점을 맞춰보면 메시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캘린더의 경우를 생각해보자면, 코아밴드의 캘린더 기능에 다른 캘린더를 동기화하지는 못하더라도, 메시지 알림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캘린더의 알림을 받아볼 수는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로 어학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영어 공부를 해야하지만 시간이 나질 않는 직장인 혹은 학생이라면, 푸쉬알림으로 틈틈이 공부하도록 해주는 어학 앱을 코아밴드와 함께 활용해볼 수 있는 것.
직접 며칠간 사용해보니 시간있을 때 영어공부를 위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기는 어려워도, 코아밴드에 뜨는 단어를 슬쩍 확인하고 잠깐 생각해보는 것은 자동적으로 되는 것 같았다.
물론 업무 중간중간에 단어를 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 활용에는 제한이 있다. 모든 메시지 알림은 코아밴드 내에 있는 메시지 탭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 목록이 8건까지 밖에 저장이 안된다. 8건을 초과하면 이전 기록이 사라지는 것.
물론 다른 스마트밴드에 비하면 많은 용량이기도 하고, 이전 목록을 굳이 코아밴드로 확인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지만, 메시지 기능을 활용하기 전 알아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또한 스마트밴드이다보니 가독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 화창한 낮에 야외에서 편안하게 사용하기에는 화면 밝기가 그리 밝지 않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코아밴드 전용앱의 다양한 알림 기능
✎ 다양한 컬러를 품은 코아 스마트밴드 CK HR
이번에 메시지 알림 기능을 활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코아밴드 전용앱의 호환성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었다. ‘알림 앱 추가’를 눌러보면 그 외에서 상당히 많은 앱과 파일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대로 정리가 안되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아무튼 이러한 호환성은 4만원도 채 되지 않는 스마트밴드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일일텐데, 코아밴드는 당연하다는 듯이 해내는 듯하다.
코아 스마트밴드의 메시지 기능만 잘 활용하더라도 본전을 충분히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들뿐아니라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4분에게 코아밴드를 증정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코아 스마트밴드 CK HR 혹은 코아밴드 CK 7을 득템해보길 바란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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