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태블릿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5인치대 스마트폰의 화면이 크다고는 하더라도 태블릿과 비교하자면 여전히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면 태블릿은 필수다.
하지만 스마트폰 구입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굳이 게이밍 태블릿을 추가 비용을 들여서 구입한다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아이뮤즈 레볼루션 A8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게이밍 태블릿,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서 10만원 후반대 가격인 199,000원으로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놀라운 가격으로 등장한 태블릿 PC는 어떠한 경험을 하게 해줬을까? 오늘은 아이뮤즈 레볼루션 A8이 전달해주는 사용자 경험, 그리고 실제 이 제품이 가진 장단점에 대해서 솔직과감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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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뮤즈 레볼루션 A8의 가격은 199,000원이고, 별매로 구입이 가능한 전용 도킹 키보드는 19,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인기리에 등장한 듀랑고를 완벽하게 구동할 수 있는 아이뮤즈 레볼루션 A8은 4기가 용량의 LPDDR3 램과 8인치의 FHD IPS 디스플레이로 1920 x 12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칩셋은 RK3399로 2개의 1.8GHz 코어와 4개의 1.4GHz 코어를 품으면서 삼성의 크롬북 프로에 사용된 칩셋과 같은 제품이 탑재되었다. 사용자 평가들을 모아보자면 스냅드래곤 808보다도 성능 면에서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은 칩셋이다.
5GHz 대역의 와이파이를 지원하며, 10.1mm의 두께, 35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끌어올린 태블릿으로서, 4,000mAh의 배터리를 품으면서 사용 시간도 제법 보장하는 만족스러운 제품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노트북의 디테일
Q. 성능이 가장 궁금한데?
A. 성능이 놀랍다거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다. 하지만 삼성 크롬북 프로에 탑재된 칩셋으로서,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는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듀랑고의 경우는 기본적인 화면 전환 및 조작에 있어서는 딜레이가 전혀 없기도 했고, 전용 도킹 키보드를 통해서 바로바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만족스럽게 다가왔다. 한 마디로, 성능은 이 정도의 가격을 고려하자면 뛰어난 수준이다.
Q. 화면은 만족스러울까?
A. 이 제품은 FHD일 뿐 아니라 IPS 패널로서 시야각에서도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의 화면이 뛰어나다고만 평가할 수 없는 이유라면 역시나 빛 반사가 심하다는 점과 야외시인성이 아쉽다는 점, 특히나 터치감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있다.
즉,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의 화면이 가진 기본적인 스펙은 뛰어나지만 화면을 표시하고 보여주는 영역 이외의 부분에서는 다소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던 것이다.
✎ IPS 패널이라 측면에서도 화질 자체는 선명했지만, 빛에 따라 시인성 차이가 상당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Q. 키보드, 정말 유용할까?
A. 게임에 따라서는 키보드가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하고, 간편한 문서 작업을 하거나 편집을 하려는 경우에도 키보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전혀 다른 사용자 경험을 불러오기 때문에 키보드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도 뚜렷한 장점이 된다.
물론 별도 구매 제품으로서 19,000원의 비용이 발생된다는 점, 또한 화면 속 터치 키보드와 크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 커버로서의 고정력을 위해서 모서리 부분이 뛰어나왔다는 점은 조금의 아쉬움이 되고 있다.
Q. 직접 사용해본 경험은?
A. 앞서 설명한 내용에 더해서,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는 태블릿만 보자면 350g으로 휴대성이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키보드의 경우도 케이스의 역할까지 겸하기 때문에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가능했다.
즉, 키보드와 태블릿을 별도로 보관하고 휴대하는 것이 아니라, 둘을 함께 묶어서 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고, 휴대성도 높이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미리 설치된 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도 의외의 장점이 되기도 했는데, 심지어 유튜브까지 초기에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 사용자가 목적에 따라 최대한으로 내부 공간을 쓸 수 있다는 뜻으로, 만족스럽게 다가왔다.
국내 태블릿 가운데서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었던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는 분명 게이밍 태블릿 PC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았다.
Q. 아쉬움은 없었나?
A. 물론, 아쉬운 부분도 남아 있었는데 우선 사운드는 그저 소리가 들린다는 수준으로, 제대로 즐기려면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을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키보드의 간격이 좁아서 타이핑시 오타를 유발하거나, 키보드 재질의 특성상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어서 분명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게임을 할 경우에는 제법 만족스러웠던 사용자 경험이 웹서핑을 할 경우에는 다소 마이너스가 되었기 때문에 빠릿하지 않은 웹서핑 경험은 분명 개선될 필요도 느껴졌다.
특히나 락칩을 사용한 제품의 특성상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크다는 점에서 장시간, 혹은 하루 종일 사용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별도의 보조배터리가 필수적일지도 모르겠다.
✎ 웹서핑을 하면서 스와이프를 할 때 화면 움직임이 손에 붙는다는 느낌보다는 한박자 늦게 반동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은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 제품이 가진 최대 무기는 ‘가격’이고, 그다음이 ‘게임’이다. 물론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고, 문서 작업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이 제품보다 스펙이 더 뛰어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거나 태블릿, 노트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보다는 게임이나 가벼운 문서 작업 위주로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와 무게감으로 손에 쥐고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았던 제품인 만큼, 어디서나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기기를 찾았다면 8인치의 시원한 대화면을 품은 아이뮤즈 레볼루션 A8 게이밍 태블릿 PC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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