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노트북이라 주장하는 제품들은 정말 많다. 당장 검색해보게 되면 저마다 '가성비'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가심비까지 충족시키는 제품은 드물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단순히 성능이 좋다는 것을 떠나서 만족스러운 제품에 붙일 수 있는 수식어다.
과연 이그닉 바이북14 Win10 모델은 가심비를 채워줄 수 있었을까?
가볍게 포인트를 짚어보자면 이그닉 바이북14 Win10은 299,000원의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풀메탈 노트북이다.
여기에 윈도우 10 정품 운영체제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A/S에 상당히 신경을 쓰기도 했는데, 중소기업은 A/S가 부족하고 아쉽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1년 이내 결함이 발생될 경우 리퍼 방식으로 빠르게 A/S를 받아볼 수 있다.
물론, 이 가격대에서 모든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당연히도 고사양 작업은 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할 필요성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그닉 바이북14 Win10은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이나, 가벼운 사용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되어준다.
이제 포인트별로 이그닉 바이북14 Win10에 대해서 짚어보자.
eMMC 32GB 299,000원
+ SSD 64GB 349,000원
+ SSD 128GB 369,000원
+ SSD 256GB 389,000원
첫번째는 옵션에 대한 포인트다. 기본 모델은 eMMC 타입의 32기가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가벼운 작업에 적합하다.
옵션을 한단계 높이면 SSD가 추가되면서 용량도 3배가 된다. 이쯤되면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를 비롯해서 조금 더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더 많은 용량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14인치 풀메탈 바디
윈도우10 기본 탑재
베젤리스 FHD IPS 디스플레이
다음으로는 14인치의 넉넉한 화면 크기와 풀메탈 바디가 있다. 풀메탈이라는 점에서 고급스러움이 더해지고, 14인치라는 점에서 대다수의 작업을 넉넉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TN 패널이 아닌 FHD IPS 디스플레이로 나름 베젤리스를 접목했다.
그래서, 실제로 베젤이 매우 얇다. 물론 상단 베젤은 살짝 존재감이 있지만 좌우 베젤은 매우 얇은 편이다.
무소음 팬리스 설계
인텔 셀러론 아폴로레이크 N3350
4GB 램
기본적으로 무소음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팬리스만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팬리스의 비밀은 인텔 셀러론 아폴로레이크 N3350을 채택한 덕분이고, 다행히도 가격대비 넉넉한 4GB의 램도 기대치를 높여줬다.
크기 : 318 x 214 x 12.9 (mm) / 1.3Kg
이 제품의 두께는 12.9mm로 매우 얇은 편이다. 그리고 무게는 1.3kg으로 휴대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그램과 비교해서 살짝 더 무거운 편이며, 여느 노트북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가벼운 무게감이다.
여기에 더해서 매우 디테일한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품고 있다. 키보드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처리를 했고, 터치패드는 이음새를 다이아몬트 커팅으로 다듬었다.
실제 평가라면, 키감이 나쁘지 않았고 문서 작업에서도 나름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마이크로 SD카드 / USB 3.0 (2개 - 좌/우)
3.5 이어폰 / AC파워 / 마이크로 HDMI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은 다양한 포트와 단자를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로 SD 카드 리더기를 포함해서 확장성이 뛰어나다.
또한 좌/우 하나씩 USB 3.0 포트를 갖춰서 호환성도 뛰어났다. 작업을 위한 마이크로 HDMI 단자까지 갖추면서 좁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기도 했다.
FULL-HD + IPS Display
다시 디스플레이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면, 해상도는 충분하고 시야각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빛반사가 심해서 야외 시인성에서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다. 패널 자체가 글레어 패널이면서 빛이 많이 들어와서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화질 자체는 뛰어나기 때문에 콘텐츠를 볼 경우, 어두운 곳이나 실내에서 작업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배터리 타임 : 10시간
배터리 용량 : 5,000mAh
유튜브 1시간 반 재생 (밝기 최대 / 향상된 성능 모드) : 90% -> 56%
다음으로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은 5,0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실사용시에는 살짝 아쉬운 모습도 발견되었지만 이러한 실사용 배터리 타임은 여느 노트북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크게 아쉬움이라 평가하기는 힘들었다.
윈도우 10 정품 기본탑재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의 마지막 포인트는 윈도우 10 정품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가심비' 모델이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는 동시에 가심비 노트북으로 '운영체제' 비용까지 아껴주는 것이다.
윈도우 10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구입한 이후에는 계속 서비스를 받고 보안 패치를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하다.
✎ 영상 재생 1시간 이후 잠깐동안 약간의 발열이 있었는데, 그 때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된 것으로 보인다.
✎ 각인된 이름도 만족스러웠다.
✎ 중저가 모델임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게 해줬던 풀메탈 디자인.
✎ 다이아몬드 커팅을 보면, 디자인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 가벼운 웹서핑, 문서작업, 영상 감상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그닉 바이북14
✎ 슬림하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았다.
✎ 대낮엔 화면 밝기가 조금 아쉽긴 했던 이그닉 바이북14 Win10
✎ 중저가 노트북이지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총평을 내려보자면,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은 분명 퍼포먼스나 디테일한 부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스피커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웠고, 마감도 곳곳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퍼포먼스는 당연히 빠릿함 보다는 준수하거나 때때로 기다림을 필요로 하기도 했고, 의도치 않은 동작이나 오류가 가끔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20만원대, 사실상 30만원대 노트북 가운데서 추천을 해달라고 한다면 정품 윈도우까지 포함된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도 해답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최고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노트북으로서 이그닉 바이북14 Win10 가성비 노트북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세요.
정품 윈도우가 탑재된 노트북을 찾았다면
가벼운 문서, 워드 작업용 노트북을 원했다면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노트북을 찾았다면
사지 마세요.
뛰어난 퍼포먼스의 노트북을 원했다면
멀티태스킹 작업을 메인으로 하고 싶다면
영상, 사진 편집용 노트북을 찾았다면
- POST by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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