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드제로 R9 씽큐, 홈가드 & 홈뷰 기능까지? 로봇청소기의 변신

청소를 위해서만 로봇청소기를 사용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로봇청소기가 홈가드 기능까지 겸비했기 때문이죠. 진정한 IoT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엘지가 그걸 또 해냅니다.




물론 아쉬움도 있어요. 부드러운 영상 전달과 관련해서는 분명 개선이 필요해 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분명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통해 홈가드 & 홈뷰를 사용해본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장점이 많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 ) 홈가드 :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홈가드 기능은 집을 비울 경우,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홈가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사진을 찍어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주기 때문에 아무도 없어야 할 공간에 누군가 들어오거나 움직임이 포착될 때 유용했습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에만 별도로 설정이 가능해서 일상생활 중에 번거롭게 알림을 받을 일도 없었는데요.

아쉬움이라면 충전대를 기준으로 좌우 1.5m / 전방 3m까지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홈가드가 좁은 영역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방향 조작과 화질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예약시간에 작동을 해야 하지만 충전대에 있지 않았다면 구동되지 않고, 배터리가 부족해도 작동이 안 되는 점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2 ) 실용성 : LG 코드제로 R9 씽큐의 홈가드는 외출을 할 때 집안을 지키는 역할로서 장점이 뛰어났고, 예약이 가능해서 관리도 편리했는데요.

몇몇 아쉬움들이 있지만 어차피 고화질로 집안을 스트리밍 할 것이 아니라면 크게 불편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청소 이외에 다른 역할이 없었던 로봇청소기에 색다른 기능이 더해졌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3 ) 홈뷰 : LG 코드제로 R9 씽큐에는 또 다른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홈뷰인데요. 이 기능은 홈가드보다는 더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바로,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원격으로 집안을 보면서 청소할 수도 있고, 집에 누가 있거나 애완견이 있을 경우에도 보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홈가드와 마찬가지로 영상이 부드럽지는 않고, 화질도 낮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LG 코드제로 R9 씽큐 홈뷰만의 장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4 ) 장점 : 홈뷰의 장점이라면 집에 사람이 없을 때 청소기를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곳만 청소할 때도 장점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굳이 청소를 하지 않더라도 곳곳을 다니면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점도 이동식 CCTV와 같은 장점을 제공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5 ) 총평 :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통해 사용해본 홈가드 & 홈뷰는 예약 시간에 편리하게, 또는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되었는데요.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넘어서고, 가능성을 더욱 다양한 곳에서 발휘한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면, 로봇청소기에 '씽큐'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것 같네요.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