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선보인 차세대 아이폰Xs, 그리고 지난해 등장했던 '미래와의 조우' 아이폰X은 무엇이 다를까요?
애플이 괜히 아이폰X을 미래와의 조우라고 부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제품의 디자인은 몇몇 숨은 그림 찾기를 빼자면 똑같기 때문이죠.
먼저, 몇 가지 되지는 않겠지만 차이점을 짚어볼까요?
#1. 절연띠 : 아이폰Xs는 절연띠가 2줄 더 생겼습니다. 하나는 카메라 윗부분에 있고, 하나는 하단부 마이크 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아이폰7 이후로 좌우대칭을 내세웠던 아이폰이 다소 아쉽게 되었습니다. 대칭 대신 성능을 택했다고 할까요?
#2. 무게 : 무게가 달라졌는데요. 아이폰X과 아이폰Xs는 3g의 차이로 아이폰Xs가 더 무겁습니다. 나날이 무거워지네요.
무게는 177g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작은 크기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아이폰이라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카메라 : 아이폰Xs의 카메라는 아주아주 미세하게 달라졌습니다. 커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그래서, 애플 정품 케이스도 아이폰Xs 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서드파티 케이스들도 마찬가지고요. 아이폰X에서 아이폰Xs로 바꿨다면, 케이스도 바꾸라는 소리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살펴보니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왜 애플이 '골드' 컬러를 그렇게 대대적으로 내세우는지를 알 것도 같네요.
미래와의 조우로 불리던 아이폰X은 실제로 아이폰Xs의 디자인과 거의 일치했고, 아이폰Xs는 아이폰Xs 맥스와 함께 진짜 미래를 선사했습니다.
무려 200만원 가까이 되는 엄청난 초고가폰으로 말이죠. 미래의 가격으로 만나는 오늘의 아이폰이라고 할까요?
아이폰Xs보다 아이폰X이 더 좋은 몇 가지 이유는 좌우 대칭형 하단부 디자인이 있고, 3g이라도 더 가벼운 무게가 있습니다.
거기다, 만으로 1년도 안되는 기간 안에 단종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이폰X은 중고로 구입할 때 제법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졌는데요.
이러한 장점을 제외하자면 아이폰Xs는 완전히 새로워진 마감 공법으로 더욱 입체감이 뚜렷해지고 고급스러워진 글라스 디자인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눈으로 봐서는 구분이 잘 안되지만 고릴라 글래스 5에서 고릴라 글래스 6로 바뀐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네요.
내구성이 2배 더 좋아졌고, 이외에도 수많은 장점을 품었기 때문이죠. 물론, 그래도 흠집이 안 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컬러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아이폰X은 실버를 사용했었고, 매우 만족스러웠는데요. 어느새인가 아이폰Xs에서는 골드를 만나게 되면서 정말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아이폰8 골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느낌과는 또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고급스러움에 있어서 골드 컬러만큼 제대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는 컬러도 없기 때문인지, 아이폰Xs는 어떤 아이폰보다 더 고급스러운 것 같습니다.
본질적으로 보자면 아이폰X과 아이폰Xs는 복사 붙여넣기 수준으로 같고, 그래서 구분이 매우 힘듭니다.
굳이 구분하려고 디테일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혹시라도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구분은 불가능에 가깝죠.
하지만 바로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X 사용자들도 새로운 운영체제와 함께 여전히 아이폰으로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Xs가 고급스러움에 집중했다면, 아이폰Xr은 색다른 컬러로 선택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데요.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애플워치4까지 하나씩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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