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많은 아이폰을 출시한 애플은 아이폰Xs, 아이폰Xr을 통해서 100~200만원 사이의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물론, 한국에서 체감되는 가격이 더 비싼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신형 아이폰Xs, 아이폰Xr은 99만원부터 198만원의 가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이든, 일단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고 용량 선택까지 했다면 남은 것은 컬러겠죠.
실물로 하나하나 보고 1:1로 비교를 해본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직접 비교해서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컬러 비교인만큼, 글보다는 사진으로 다양하게 보시고 결정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1. 아이폰Xr 화이트
- 화이트는 실버와 달리 진짜 '흰색'입니다.
- 깔끔하고 단정할 뿐 아니라 군더더기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 더욱 밝고 화사해서 가벼운 느낌도 드네요.
#2. 아이폰Xr 블랙
- 블랙이라고 하기에는 스페이스 그레이에 가깝습니다.
- 굳이 따지자면 스페이스 블랙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 테두리도 블랙이라 베젤이 더 넓어 보이는 단점도 있습니다.
- 그래도 빛 반사는 제대로 되니까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3. 아이폰Xr 블루
- 매우 밝은 느낌의, 촌스럽지 않은 블루입니다.
- 하지만 조금은 많이 가벼워 보이는 톤이어서 고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 빛에 따라 하늘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형광펜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4. 아이폰Xr 옐로(옐로우)
- 병아리 삐약삐약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도전적인 컬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10m 밖에서도 옐로 컬러가 돋보일 정도인데요.
- 전면에서 보이는 블랙 + 옐로 알루미늄의 배색은 나쁘지 않습니다.
#5. 아이폰Xr 코럴(코랄)
- 오묘한 컬러입니다. 주황빛으로 보였다가 핑크로 보였다가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 여전히 형광펜스러운 컬러감은 블루, 옐로우와 마찬가지입니다.
-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남성분들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컬러입니다.
#6. 아이폰Xr 레드
- 프로덕트 레드인 만큼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 가격은 같지만, 무언가 프리미엄 버전이라거나 독립된 버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매우 깊이감 있고 짙은 레드 컬러라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형광펜 컬러가 싫은 분들은 좋을 수도 있겠네요.
#7. 아이폰Xr 올컬러
- 무난함을 찾는 분들이라면 화이트, 블랙이 좋고, 고급스러움은 레드 컬러, 튀는 맛은 블루/옐로/코럴 컬러가 좋을 것 같네요.
- 베젤은 첫인상이 '넓다'이지만, 쓰다 보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 케이스에 따라서는 후면을 덮으면 그럭저럭 모든 컬러가 소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의외로 싱글 렌즈 카메라도 고급스럽습니다. 카툭튀는 아쉽지만 말이죠.
- 두께감이 있어서 한 손으로 들면 묵직합니다. 결코 아이폰SE의 느낌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가장 무난하고 예뻤고, 다음으로 블랙이나 레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8. 아이폰Xs 실버
- 아이폰X 실버와 사실상 같아 보이는 아이폰Xs 실버는 여전히 세련된 멋과 맛이 있습니다.
- 화이트와 달리 깊이감이 있는 실버의 후면은 빛에 따라 영롱하게 반짝입니다.
- 측면 스테인리스 스틸은 아이폰Xs 모든 컬러 가운데 가장 세련된 멋과 맛이 있습니다.
- 아이폰Xs 맥스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카메라의 비중이 줄어서 후면이 더 넓어 보입니다.
- 스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버가 진리가 아닐까 싶네요.
#9.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
- 매우 깊이감이 있는 블랙의 느낌입니다.
- 하지만 아이폰Xr 블랙과 1:1로 비교하면 아이폰Xr 블랙이 더 '검은색'의 느낌입니다.
- 대신,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는 깊이감이 상당합니다.
- 베젤도 더 얇아서 어두운 스테인리스 스틸이 베젤을 넓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맛도 있습니다.
- 카메라가 두드러지지 않아서 일체감 있는 컬러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하지만 지문 인식기 수준이라 자주자주, 정말 자주 닦아주고 관리해줘야 합니다.
#10. 아이폰Xs 골드
- 옐로 골드, 로즈 골드가 아닌 새로운 골드는 그 접점을 잘 찾았습니다.
- 남녀 모두가 좋아할 컬러감이며, 반짝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마감 장인 애플다운 꼼꼼한 디테일이 끝까지 이어지며 완연한 골드를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 후면의 컬러감 역시 아이폰8 골드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 빛에 따라서는 금괴로 보일 정도이고, 베이지 톤으로 보이다가도 로즈 골드로 보이기도 하는 멋과 맛이 있습니다.
-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와 달리 아이폰Xs의 시그니처 컬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 물론,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고, 오래 보자면 질릴 수도 있겠네요.
#11. 아이폰Xs 올컬러
- 확실히 밝고 화사한 실버 컬러가 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스페이스 그레이는 더욱 짙어진 느낌이라 세련된 맛이 살아났는데요.
- 빛 반사에서는 어두운 스테인리스 스틸이어서 그런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 아이폰Xs 골드는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고, 튀는 맛이 있었는데요.
- 빛을 잘 받으면 매우 영롱한 골드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실버가 가능한 많은 빛을 반사시켜서 반짝임이 남다릅니다.
- 알루미늄과 달리 스테인리스 스틸은 고급스러움의 마침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3가지 컬러 모두 베젤이 얇아서 화면 몰입도가 크다는 장점도 체감이 되었습니다.
✎ 기본 컬러인 아이폰Xr 블랙과 아이폰Xs 스페이스 그레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깊이감이 돋보이는 컬러인데요.
✎ 깔끔하고 단정한 아이폰Xr 화이트와 깊이감 있는 세련미를 지닌 아이폰Xs 실버, 빛에 따라 여러 컬러의 느낌이 나는 아이폰Xs 골드 컬러는 깨끗하면서도 반짝여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 톡톡튀는 컬러감으로 어디서든 눈에 띄는 아이폰Xr 옐로, 코럴, 레드, 블루 컬러입니다.
✎ 아이폰Xr 중 무난한 컬러는 화이트, 블랙 컬러를 선택하면 좋고, 튀는 맛의 컬러는 블루, 옐로, 코럴 컬러가 좋은데요. 역시 화이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아이폰Xs는 골드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영롱하면서도 남다른 반짝임이 장점이 되었습니다.
✎ 아이폰Xr과 아이폰Xs의 컬러비교를 통해 아이폰의 매력을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어떤 컬러가 가장 마음에 드세요?
#12. 총평
- 아이폰Xr에서 고급스러움을 조금이라고 맛보려면 블랙, 레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폰Xr은 확실히 애플워치4 알루미늄의 느낌입니다. 성능상으로는 아쉬울 게 없는데 무언가 풀옵션이 아닌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아이폰Xs는 비싼 만큼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 하지만 가장 강력한 유리도 흠집은 나고, 의료기기 수준의 스테인리스 스틸도 생활 흠집은 어쩔 수 없습니다.
- 아이폰Xs 골드와 스페이스 그레이는 긁힐 경우 실버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이 드러납니다.
오늘은 아이폰Xs와 아이폰Xr을 올컬러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두 제품은 가격도 다르고, 소비층도 달라서 1:1 비교라기보다는 컬러가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튀는 컬러감의 아이폰Xr은 아이폰5c를 생각나게 만들어줬고, 아이폰Xs는 아이폰5s를 생각나게 해줬는데요.
다른 점이라면, 기기의 퍼포먼스와 카메라 성능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아이폰Xs가 듀얼 렌즈이고, 베젤이 더 얇으며 OLED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빼자면 사실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프리미엄에 포인트를 맞춘다면 아이폰Xs를, 무난하게 사용하려는 뛰어난 퍼포먼스의 아이폰을 찾았다면 아이폰Xr을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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