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어폰을 보고, 이건 넥밴드 이어폰이라고 해야 할까, 백헤드형 이어폰이라고 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알아보니까 와이어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과 백헤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점만 모아서 잘 결합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사용성을 제공해주는지, 또 음질과 가성비는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넥밴드 이어폰과 유사한 특장점들
- 음악을 듣지 않을 때 이어버드를 그냥 내려두면 됩니다.
- 배터리가 와이어에 있어서 이어버드의 무게가 가볍고, 체감 무게가 거의 없습니다.
- 배터리 타임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 버튼을 활용한 조작 방법과 기능이 다양합니다.
- 이어폰 줄이 옷에 쓸리는 마찰음이 백헤드형에 비해 작습니다.
#2. 백헤드 이어폰과 유사한 특장점들
-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 깔끔한 착용 디자인이죠,
- 누워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3. 데시벨 BCS-A10만의 장점들
- 형상 기억 합금 덕분에, 목 아래에 착 달라붙어서 활동 중에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네요.
- 고급 넥밴드 이어폰들처럼 자동 줄감기 기능이 있습니다.
- 가방에 다른 제품들과 함께 넣어도 서로 얽힐 가능성이 적은 디자인입니다.
#4. 데시벨 BCS-A10의 음질은?
참고로 데시벨 BCS-A10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가격은 현재 기준 49,000원입니다. 기본적으로 오디오 마니아층들을 위한 음감용 이어폰이 아니라, 활동성에 초점을 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이 컨셉인 제품이죠.
스포츠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데시벨 BCS-A10 이어폰은 중저음이 강력합니다.
베이스와 타격감이 정말 일품인데요.
EQ 기능으로 노멀 모드, 베이스 모드, 트레블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길래, 저는 기본 상태가 베이스 모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베이스 모드는 따로 있더군요.
아마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분들이 딱 좋아하실만한 음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중저음 베이스 말고 보컬의 목소리에만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아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컬의 목소리가 약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보컬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도 충분히 살려주긴 하지만, 중저음이 가장 두드러지는 음색을 품은 이어폰이기 때문이죠.
공간감도 충분하고 소리에 전체적으로 힘이 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5. 데시벨 BCS-A10의 다양한 기능들
데시벨 BCS-A10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는 전원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이 있는데요. 이 두 버튼으로 많은 기능들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음량 조절, 이전곡/다음곡, 전화 수신 및 거절과 같은 기본 기능은 당연히 지원하겠죠.
음악을 듣는 도중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EQ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 / 저음 강화 / 고음 강화 순입니다.
그리고 통화 중에 '전원 버튼'을 2초간 누르면 데시벨 BCS-A10 이어폰 대신 스마트폰으로 통화 방법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을 2초간 스와이프 해서 마이크 음소거를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할 수도 있네요.
또 음악을 들을 때나 그냥 전원이 켜져 있을 때 전원 버튼을 1초간 누르면, 시리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 실행도 가능합니다.
전화가 오면 넥밴드에서 진동이 울리는데요. 이 진동을 꺼두고 싶다면 음량 버튼을 (+) 방향으로 1초간 밀어서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자동 줄감개 기능은 버튼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줄을 살짝 잡아당기면 됩니다.
✎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품고 있는 데시벨 BCS-A10 블루투스 이어폰
✎ 자동 줄감기 기능이 있어 편리했는데요.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성도 높았습니다.
✎ 배터리 타임이 상대적으로 길고, 충전 방법도 간단합니다.
✎ 베이스와 타격감이 정말 우수했는데요. 공간감도 충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여러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품고 있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었습니다.
#6. 데시벨 BCS-A10, 괜찮을까?
와이어형 이어폰이라는 점 하나만으로 충분히 구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정말 편리하네요.
그리고 음질도 5만원대 이어폰을 찾는 분들, 그리고 중저음 이어폰을 찾는 분들에게 아주 적합합니다. 블루투스 5.0 버전이 적용되어서 연결 안정성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만, 방수 기능이 따로 없다는 점 하나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둘레가 너무 얇으신 분들은 구성품에 포함된 길이 조절 밴드를 사용하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아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좌우 표시는 이어버드에 커다랗게 적혀 있습니다.
편리하고 독특한 사용성, 그리고 탄탄한 중저음 사운드를 갖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고 있었다면 데시벨 BCS-A10도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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