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텔 8세대 U시리즈 코어라 할 수 있는 위스키레이크가 출신된지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습니다. 에이서 아스파이어5가 위스키레이크도 탑재했고,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는 리뷰를 보고 한번 직접 사용해보고 싶어서 공수해봤습니다.
아쉽게도 길게 만져보지는 못했는데요. 그동안 살펴봤던 리뷰들의 내용, 그리고 실제로 만져본 소감들을 종합해서 한번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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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15-5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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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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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실버,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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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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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10 home
64bit (논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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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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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ore
i5-8265U proce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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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GHz (up
to 3.9GHz), 6MB 스마트캐쉬, DDR4, 1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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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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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4GB,
2 so-DIMM , Up to 32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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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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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GeForce® MX150 with 2 GB of dedicated GDDR5 V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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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DirectX® 12, OpenGL® 4.4, OpenCL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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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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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IPS Full HD 1920 x 1080 해상도, Acer ComfyView LED-backlit TFT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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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화면비율,
울트라 슬림 디자인, 와이드뷰,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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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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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B
SATA(5400RPM), M2 SSD 추가 장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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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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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트루하모니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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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디지탈 마이크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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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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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드리더기(SDXC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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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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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9560
Wi-Fi 802.11 AC 무선네트워크, Bluetooth™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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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트
이더넷(Wake-on-LAN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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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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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웹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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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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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103 key
/ 에이서 FineTip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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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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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제스쳐
터치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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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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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Type-C
port: USB 3.1 Gen 1 (up to 5 Gbps) 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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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x
1(1xpower-off USB 충전), USB 2.0 x 2, HDMI 포트(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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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잭, SD
카드리더기, 켄싱턴락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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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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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ell
리튬이온(3220 mAh), Battery life:최대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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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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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W AC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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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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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Care
Center &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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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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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4 (W)
x 247.5 (D) x 17.95 (H)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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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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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 kg
(배터리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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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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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무상 보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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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50개국
ITW ( International Travelers Warranty ) Service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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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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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150 미탑재 : 569,000원
MX150 탑재 : 70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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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능 및 선택지 추천
일단 직접 사용해보니까 게임 플레이는 무리가 있어도 일반적인 오피스 작업이나 사진 편집, 가벼운 영상 편집과 같은 업무들은 전혀 버벅거림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스펙시트에서 볼 수 있듯이 에이서 아스파이어5 A515-52G는 인텔 위스키레이크 i5-8265U와 엔비디아 MX150(2GB)를 탑재하고 있죠.
인텔 위스키레이크 i5-8265U는 최신 대학생 노트북들에 탑재되던 인텔 카비레이크-R i5-8250U와 비교했을 때 평균적으로 약간 더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고, 오버 클럭 수치와 발열 안정화면에서 더 완성도가 높은 모델입니다.
그리고 MX150의 성능은 GTX1050 성능의 절반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 프레임 수가 절반보다 살짝 나은 수준으로 나오네요.
이 CPU와 GPU의 조합으로 오버워치 정도의 게임은 겨우겨우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은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이마저도 RAM을 8GB 이상으로 확장할 경우에 가능한 일이죠.
물론 UHD620 내장 그래픽에 비해서는 2,3배 정도 높은 점수를 보여주는데요. 영상 편집과 같은 작업들을 할 일이 생길 것 같다면, MX150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경우엔 램을 확장할 비용까지 계산하셔야 할 것 같네요. 다행히 간편하게 램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PC마크10으로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려고 시도해봤지만, CPU와 GPU를 인식하지는 못했습니다.
✎ CPU 스트레스 테스트 중에도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좌) / SSD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우)
#2. 발열 및 소음
에이서 아스파이어5는 냉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는 소리인 동시에 팬소음이 발생한다는 이야기죠.
벤치마크를 측정하기 위해 PC마크를 다운로드하니까 팬이 돌아가면서 미적지근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시끄럽지는 않습니다만 조용한 도서관에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대신 발열은 안정적이었습니다. PCMARK 2번, CPU-Z 스트레스 테스트 1번을 거친 후에 만져봐도 딱히 뜨겁지 않고, CPU 온도도 60도대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3. 배터리 타임
완충인 상태로 시작해서 4일 동안 30분씩 타이핑 작업을 하고 나니 5일째에는 배터리가 5%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글 작성하는 동안 배터리 소모는 5%~10% 정도 소모되었고, 프로그램들을 종료하지 않고 그냥 화면만 닫아서 대기 상태로 뒀기 때문에 배터리 감소가 꽤 있었습니다.
충전은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에 80% 이상 충전이 되었는데요. 배터리가 8%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했고,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진행했는데, 2시간 반 동안 97%까지 충전되었습니다.
65W 충전기의 무게는 300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고, 충전 시간은 단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또 20분 동안 1080p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니 배터리가 97%에서 90%로 감소했습니다.
영상 시청의 경우 3시간~3시간 반 정도 가능하고,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5시간 정도 사용 가능했는데요. 배터리가 장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4. 키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가 검은색이라 키캡의 재질감이 저렴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옛날 맥북 에어랑 비슷한데 조금 덜 맨들맨들한, 약간의 저항감이 있는 소재입니다.
키감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아닌데, 확실히 장점이라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맥북 프로의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도 금세 적응했고, 오타도 적었습니다. 키 소음도 거의 없었고요.
게다가 중저가 모델인데도 키보드 백라이트를 탑재한 점도 칭찬할만하죠.
터치패드도 기대 이상이었는데요. 표면 재질감도 맨들맨들하고, 클릭감도 너무 가볍지 않았습니다. 최상단을 제외하고는 하단부부터 상단부까지 클릭감이 거의 일정한 것도 완성도가 높다는 느낌을 주네요.
터치패드의 크기도 적절한 것 같습니다.
#5. 외관
아스파이어5는 그다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아닙니다. 하판은 메탈이 아니거든요. 상판은 약간 고급스러우면서도 올드한 느낌을 주긴 합니다. 재질감은 맨들맨들해서 좋네요.
디스플레이 베젤이 얇은 건 칭찬할만하지만, 그렇다고 내부 디자인이 비싸 보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북을 잡았을 때 단단함이 느껴진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경량화된 노트북들의 아쉬움이 바로 쉽게 부서질 것만 같은 마감이기 때문이죠 무게는 1.8kg 정도로 15인치 노트북치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 품질이 딱히 좋진 않습니다. 화면 밝기는 250nits 정도라서 실내에서 사용해야 하고, 색재현율이 sRGB 64%로 꽤 낮다고 하네요.
실제로 보면, '다른 건 다 좋은데 디스플레이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저가라 해도 일단 IPS 패널이기 때문이죠.
아마 디스플레이가 안 좋다는 사실을 모르고 본다면, 디스플레이가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아도 안 좋다는 생각은 안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대에 맞는 디스플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고급스러운 상판과 맨들맨들한 재질감, 단단함이 느껴지는 에이서 아스파이어5 MX150 노트북
✎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백라이트를 탑재한 키보드는 키 소음이 거의 없었고, 터치패드 또한 완성도가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 하지만 배터리나 디스플레이의 품질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오피스 작업, 가벼운 영상 편집 등은 전혀 버벅거림 없이 할 수 있었는데요.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등을 자주 해야한다면 MX150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총평
아스파이어5의 장점은, '이게 아쉬워서 안되겠다.' 하는 점이 딱히 없다는 점입니다.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아쉬움들은 떨쳐냈습니다.
그리고 스펙 대비 가격대가 저렴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성비는 정말 인정할만하네요.
게이밍 노트북처럼 특정 목적을 가지고 구입하는 노트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일반적으로 사용할, 답답하지 않은 가성비 노트북을 찾았다면 에이서 아스파이어5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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