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젠하이저의 최신작 IE 300 30만원대 이어폰을 들어보고 다양하게 살펴본 소감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다른 리뷰들을 보니까 어떻게 39만원짜리 유선 이어폰이 ‘가성비’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저도 들어봤습니다. 젠하이저에서 자유롭게 장단점을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무선 이어폰과 비교가 안되는 장점, 또 예상치 못한 아쉬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또한 맥가이버 단독 30명 무선 이어폰 & 아이폰12 케이스 증정 댓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여 신청과 함께 댓글을 남겨주세요.
#. 고음질 이어폰 Sound 우선 젠하이저 IE 300을 ‘가성비’로 부를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뛰어난 사운드와 해상력에 있어요. 지금까지 젠하이저는 중저음 아니면 고음 가운데 하나의 특성이 강조되어서 취향도 타고 호불호도 있었잖아요? 다행히 이번 유선 이어폰 모델은 균형을 잘 잡아서 중저음과 고음 모두 뛰어난 소리를 들려주더라고요. 물론, 이건 아무리 젠더를 사용해도 아이폰으로 듣는 것보다는 맥북 프로나 V50s와 같이 어떤 기기와 연결하는지가 더 중요하기도 한데요. 오랜만에 V50s를 꺼내서 하이파이 쿼드덱과 만난 젠하이저 이어폰 IE 300은 진짜 폭발적인 소리를 들려줬어요. 저도 모르게 촬영은 뒷전이고, 음악 감상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아마 취향이 명확히 나뉠 것 같기도 합니다. 우선 고음질 이어폰 기본 이어팁을 실리콘과 폼팁까지 무려 6개나 제공하는데, 실리콘 이어팁은 무난한 착용감에 젠하이저스러운 소리와 음색을 전달해요. 대신 젠하이저 이어폰 차음성이 낮아서 볼륨을 높이면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리도 많고, 그만큼 외부 소음도 조금 더 들어오는 편이었어요. 반대로 젠하이저 IE 300 메모리 폼팁은 인이어형에 꼭 맞는 밀착을 제대로 해줘서 구조적인 노캔이 정말 잘 되는데요. 볼륨을 80~90%까지 높여도 밖으로 새는 소리도 거의 없어서 오직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더라고요. 분명히 노캔 기능이 없는데도, Passive 방식의 노캔이 정말 잘 되다 보니까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게 놀라울 정도의 고음질 이어폰이었어요. 아무튼, 이어팁마다 특징은 달라도 소리는 정말 명료하면서 공간을 제대로 확장해 줘서 이어폰인데 헤드폰급의 공간감이나 울림까지 체감이 되더라고요. 여기서 아쉬움 혹은 특징이 있는데요. 이어팁에 따라 체감되는 사운드에 차이가 있어서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IE 300은 유닛 자체에는 별도의 필터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대신 이어팁 안에 필터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까 분리용 도구까지 주는 거죠. 그래서 서드파티 이어팁을 사용할 때 제약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MMCX 이어폰 Cable 젠하이저 IE 300의 케이블은 파라 아라미드 재질로, 일반 케이블과는 비교가 안되고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5배나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구성이 진짜 좋은데, 단점이라면 케이블을 만지거나 치게 되면 울림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운동을 하거나 활동적인 일을 할 때는 거슬릴 것 같기도 한데요. 대신 이 유선 이어폰 모델이 보다 대중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건 MMCX 단자라는 점에서 확인이 됩니다. 기존 젠하이저 IE PRO 라인업은 독자 규격을 사용해서 호환성이나 범용성이 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이제는 보다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해진 거죠. 젠하이저 IE 300은 전체적인 길이도 적당하고, 줄꼬임도 덜한 데다 ㄱ자형 코드로 단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젠하이저 이어폰 IE 300 Wearing 고음질 이어폰 음질이 아무리 좋고 케이블을 방탄복 수준으로 만들어도, 결국은 오래 착용할 수 있어야 하겠죠? 그 점에서 IE 300은 일단 크기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데요. 7mm XWB 싱글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크기가 정말 작고, 무게를 측정해봐도 가벼운 걸 알 수 있더라고요. 또 귀에 거는 부분도 자기주장 없이 움직이는 대로 고정을 해줘서 착용하기도, 탈착하기도 정말 쉽고 간편했어요. 참고로 인이어형이라 귓속까지 가능한 꼭 밀어 넣어야 제대로 착용이 되는데요. 이어팁이 작을수록 이어버드가 더 귀에 닿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귀가 작은 분들은 제법 통증이나, 존재감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 IE 300 Design 저는 젠하이저 유선 이어폰 IE 300 특유의 컬러감이나 재질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오른쪽을 빨간색으로 구분시켜둔 점이나, 유분이 잘 안 묻고 밖으로 많이 튀어나오지 않는 디자인이 괜찮더라고요. 전체적으로는 그레이 톤으로 차분한 편인데요. 특별히 튀게 만들려 하지 않아서 오히려 오래 쓰기에 좋을 것 같았어요. 물론 케이스는 그냥 보기에도 39만원짜리 이어폰 케이스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많이 아쉬워요. 거기다 젠하이저 이어폰 케이스에 이어팁을 함께 넣으면 이어폰이 눌려지는 느낌이라, 이어폰만 보관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오히려 빈 공간도 생기더라고요. 젠하이저 로고가 고급스러운 것 말고는 케이스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 IE 300 ETC 무선 이어폰이 대세라서 잃은 것 가운데는 THD 왜곡률이 상당하다는 건데요. 심하면 1~2% 심지어 5%를 넘기도 하지만, IE 300은 겨우 0.08% THD라서 왜곡 없이 들어볼 수 있었어요. 대신 젠하이저 IE 300 케이블에는 리모트도 마이크도 없어서 오직 음감용으로만 써야 하는데요. 착용감이 분명 좋기는 한데 탈착을 자주 하기에는 여전히 인이어형 특유의 불편함이나 뻑뻑함도 있더라고요. 젠하이저 이어폰은 그냥 가볍게 탈착하지는 못하고 매번 위치를 잡아줘야 하는 거죠. 물론 30만원대 무선 이어폰을 듣다가, 혹은 10만원대 유선 이어폰을 쓰다가 이 제품으로 넘어오게 되면 확실히 다양한 장점이 느껴질 것 같아요. 충전이나 방전 걱정 없고, 딜레이나 싱크, 페어링도 고민할 필요가 없는 데다 젠하이저라는 브랜드만으로 믿음이 가는데, 심지어 70~80만원대 모델과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IE 300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거죠.
#. 고음질 이어폰 SENNHEISER 젠하이저 IE 300을 제대로, 의도된 소리 그대로 듣기 위해서는 이어팁을 잘 선택해야 하고 귀에 꼭 맞춰서 착용해야 하는데요. 착용만 제대로 되면 30만원대 이어폰, 무선 이어폰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어쩌면 들리지 않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제품이더라고요. 물론 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되면서, 그리고 사용 중인 기기가 늘어가면서 하나의 젠더로는 여러 기기와 연결하기도 어렵고, 유선에서 오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는데요. 그래도 제대로 된 사운드를 경험하고 싶거나, 영화를 제대로 몰입해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MMCX 이어폰, 젠하이저 IE 300도 나름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젠하이저 이어폰 IE 300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배너를 통해 제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와 실구매자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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