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스마트폰이 뜨거워진다고 해서 얼마나 뜨거워질까 싶었다면, 소니 스마트폰의 이야기를 듣고서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 한겨울이라면 손난로라고 치부해버릴지도 모르겠지만, 한여름이 되어가는 상황에 무려 67도까지 올라가는 스마트폰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체감 온도는 더욱 뜨겁고, 화상을 입을 수도 있을 정도의 열기일 것입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열기가 이정도라면 한여름 햇살 아래, 차량 내부에서는 또한 어떠할까요?
소니의 엑스페리아 Z3 Plus와 Z4가 바로 60도를 넘어서는 스마트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지난 2014년 하반기에 출시한 모델 및 일본 내수용 모델이었는데요.
사진 인용 : 소니
이 제품의 속을 들여다보니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이 장착된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심장과도 같은 프로세서로서 CPU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녀석이 적용된 제품은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플렉스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심장과도 같은 프로세서로서 CPU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녀석이 적용된 제품은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지플렉스가 있습니다.
지플렉스도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여 출시한 뒤로 발열 논란 및 설계 구조 변경 등의 논란이 있기도 했었는데요.
단순히 발열이 난다고 해서 설계 구조를 변경하는 것은 1차적인 문제가 아닌 2차적인 논란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기존 구매자들은 엄청난 발열과 함께 불편한 사용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같은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을 뒤늦게 산 소비자들은 개선된 제품을 받는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부러 코어를 낮춰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와 최적화가 되지 않은 폰이 되는 문제가 또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을 통해서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이려다가 스스로의 덫에 빠져든 것 같습니다.
발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결과 여기저기에서 폭탄과도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 인용 : androidcentral
현재로서는 퀄컴의 |
가장 높은 스펙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10은 하반기에 발표하고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820이 나올때까지는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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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퀄컴측에서는 문제를 시인하고 개선 버전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미 판매된 수많은 폰들과 함께 새로운 제품 역시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소니측의 대응책 역시 실망적이었는데요.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그저 기다리라거나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해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릴 것 매일 여러 번 전원을 끌 것 충전 시 전원을 꺼둘 것 |
사진 인용 : 유튜브
기타 등등 스마트폰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불편한 사용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미리 인식하지도 못했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였을텐데요.
무려 67도라는 엄청난 온도까지 치솟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방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잘못 만든 프로세서 하나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낳고 있는지 보게 되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서 퀄컴 및 제조사들이 입을 피해가 상당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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