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용 : LWYang
급한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해야 하는데, 전화를 집에 놓고 왔다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폰을 빌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아이폰만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전화를 하거나 받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맥은 '연속성'이라는 기능이 지난해 새롭게 탑재되었는데, 기존에는 동일한 와이파이 내에서만 연동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능한데요, T모바일(미국)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아이폰이 어디에 있든 상관 없이 연속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인용 : Ben Miller
이것은 의외로 편리한데요, 실수로 차 안에 아이폰을 두고 나온 경우라도 같은 계정의 맥/아이패드 기기만 있다면 연속성으로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현재는 미국의 T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점차적으로 더욱 많은 통신사에서 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는 미국의 T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점차적으로 더욱 많은 통신사에서 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편리해지는지를 예를 들어볼까요? 아이폰의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아서 충전잭을 꽂아둔 상태에서 아이패드나 맥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아이폰의 옆이 아니라도 아이패드나 맥으로 다른 작업을 하게 될 수 있는데요. 이 때 같은 와이파이가 아니거나 밖이라면 연속성이 실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속성으로 인해서 어디에 있든지 아이패드나 맥으로도 걸려온 전화를 받거나 전화를 걸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즉, 거리와 공간의 한계가 없어진 것입니다. 기존의 연속성 기능도 상당히 편리했는데, 이제는 그 한계가 없어지면서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진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폰에 종속되는 상황을 해결해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을 두고서 회의를 하거나 맥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도 어디서나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앱 및 파일들이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가 된다는 점도 아이폰에 종속되는 사용을 줄여주고 다른 애플 기기들의 활용도를 높여주기도 하는데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활용해서 어디서나 같은 파일로 작업을 하고, 편집을 하며 공유를 할 수도 있고 아이클라우드로 항상 같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죠. |
사진 인용 : Leslie
T모바일에서 시작되는 연속성의 변화, 하루 빨리 국내 이통사에도 적용이 되어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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