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가 영업이익을 겨우 2억원밖에 벌지 못해서 당황한 것일까요 아니면 급한 것일까요? 말도 안되는 이벤트를 열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미 잘 팔리고 있는 엘지전자의 톤플러스라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서 맥북에어를 증정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언급한 맥북에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맥북에어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애플에서 나온 맥북에어가 아닌 맥/북/에어라는 상품이었는데요.
맥스봉/북 - 도서 문화 상품권/에어 - 나이키 에어를 증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말도 안되는 상품을 맥북에어인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입니다.
엘지전자에서는 이렇게 맥북에어라고 표시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저 맥/북/에어의 줄임말로서 특정 상표과 무관함을 사과드린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정한 상표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표과 관련이 없다고 ‘사과합니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정한 상표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표과 관련이 없다고 ‘사과합니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무엇을 노리고 이벤트를 기획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정말 대기업답지 않은 말도 안되는 이벤트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엘지전자 스스로가 맥북에어라는 말을 활용해서 이벤트에 활용하려 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고는 교환권에 안내사항으로 작게 ‘사과합니다’라고 적은 점이 납득이 되지 않는데요.
작은 기업이나 동네 구멍가게에서 하는 이벤트도 아니고 엘지전자에서 하는 이벤트인데 경쟁사라고 볼 수 있는 애플의 맥북에어를 활용한 점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엘지전자는 자사의 인기상품인 톤플러스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이벤트를 열려고 했을지 몰라도, 결국 이것은 독이 되어서 돌아올 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테면 햄버거를 드시면 명품 시계를 준다고 이벤트를 했다고 할 경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명품 시계이지 다른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소비자들이 기대하면서 스크래치를 긁을 때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맥북에어일 뿐입니다. 엘지제품을 구매하면서 애플의 제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정신줄 놓은 이벤트에 더해서 이것조차도 거짓 속임수라는 것을 알게 된 소비자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
기사 인용 : 이벤트 관련 뉴스 기사는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
이러한 말도 안되고 상상도 하지 못한 이벤트는 누구의 발상인지, 어떻게 해서 이렇게 정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영업이익은 바닥을 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은 추락하는 가운데 엘지전자의 무모한 이벤트는 결국 독이 될 뿐임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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