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중화된 사이즈도 아닌 6인치대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이라고 불러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여전히 의문이기는 하지만, 자칭 ‘패블릿’의 끝장판이라 부르는 만큼 기대감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팹플러스로 불리는 이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패블릿 ‘+’ 가 이제품의 컨셉입니다. 아이폰이 아이폰6s와 화면이 더 큰 아이폰6s ‘플러스’로 불리듯, 비슷한 네이밍 법칙을 적용한 것 같은데요. 아무튼 6.8인치에 이르는 거대한 화면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패블릿은 태생이 투인원입니다. 오직 전화라는 본연의 기능만을 고려하자면 탄생하지 않았을 제품이죠. 하지만 하나의 제품으로 동영상도 보고 웹서핑도 하고, 게임도 즐기면서 전화도 한 번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패블릿이란 것이 등장했습니다.
그렇게 패블릿 시장은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 등장한 5인치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비난과 조롱과 버림을 받았지만 지금에 와서 5인치 스마트폰은 ‘다소 작은’ 폰으로 불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중적으로는 5.2에서 5.7인치 스마트폰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란듯이 1인치나 더 멀리 치고 나간 레노버 팹플러스는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초 대화면’을 무기로 말이죠. 이 커다란 화면으로 태블릿에 버금가는 사용자 경험을 하도록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받아본 팹플러스의 크기는 ‘가공할 정도’ 였는데요. 정말이지 이렇게 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우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첫인상은 ‘이거 아이폰 투엑스 라지?’라는 것이었고, 두번째로 들었던 느낌은 ‘제법 쓸만하네’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받아본 팹플러스의 크기는 ‘가공할 정도’ 였는데요. 정말이지 이렇게 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매우 큰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첫인상은 ‘이거 아이폰 투엑스 라지?’라는 것이었고, 두번째로 들었던 느낌은 ‘제법 쓸만하네’라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볼때는 완벽히 아이폰의 큰 형님쯤 되어 보이지만 내부에는 안드로이드가 잠자고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제법 부드럽게 구동되었고 제법 잘 다듬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면의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했는데요. 어색한 점이라면 아랫부분이 아무것도 없는 민무늬라는 것입니다. 홈 버튼 하나쯤은 넣어둬도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 촉감은 좋았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설정 역시 상세한 설정이 없고 심플한 설정이 전부였는데요. 삼성전자나 엘지전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있었으면 했는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기본 UI는 심플하고 깔끔했는데요.
터치온 기능으로 화면을 두 번 터치하면 켜지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했고, 카메라 화질은 무난한 수준이었으며 마감은 보통이나 다소 미달 정도였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고려하자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할까요?
#. 팹플러스의 시장성은?
스마트폰으로서만 평가를 하자면 별 2개를 주고 싶습니다. 휴대성은 극히 낮고, 무게도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스펙상으로는 229g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재어보니 239g이 나와서 결국 실질적으로는 240g 정도에 이르는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제품 자체가 크다보니 이 제품을 주머니에 넣거나 어딘가에 넣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스마트폰으로서만 보자면 다소 정체성이 모호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인데요. 다만, 전화를 ‘부가적인 기능’으로만 보자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전화가 가능한 태블릿’이라고 정의내리고 싶은데요. 흡사 갤럭시 탭 1세대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때만큼의 거대한 크기는 아니고 생각보다는 컴팩트합니다. 다만 이너 베젤이 생각보다 넓어서 화면을 더 키우거나 기기 자체가 더 작아질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 구입했을 뿐인데 제법 꽉 찬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구성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전후면 보호필름 / 3in1렌즈 / 핸즈링 / 이어폰 / 탭플러스 / 태블릿 이렇게 말이죠 ▼
실제로 박스를 열어본 모습은 PMP나 다른 스마트기기를 열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소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
한국어로 설명이 잘 된 모습이 긍정적이었습니다. 다소 얇기는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이해가 될만큼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가볍게 기능을 숙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계정을 등록하도록 권하는 레노버, 또한 팹플러스 본체와 함께 충전기와 충전잭이 구성품의 전부였습니다. 아쉽게도 자체 이어폰은 없었는데요. 사은품으로 받을 수는 있었습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매우 심플하고, 골드 특유의 색상으로 인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또한 뒷면 카메라 옆에 있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상당히 호기심이 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하고 말이죠. 차후에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
전면 상단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카메라와 센서와 스피커가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폰이 워낙에 커서 어떻게 잡고 전화를 받아야 할지는 애매했지만 그래도 나름 정리된 모습은 좋았습니다 ▼
카메라는 1300만/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데요. 촬영해본 결과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
처음 구동해본 모습, 레노버의 로고가 나타나며 금방 부팅이 끝나게 됩니다. 이후 생각보다 매우매우 간단한 과정을 거친 이후 메인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아이콘의 디자인은 아기자기하고 심플했습니다. 플랫한 디자인과 함께 톡톡 튀는 색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
무게는 공식적으로 229g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239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결국 10g이 더 무거운 셈인데, 부담은 다소 커질 것 같습니다 ▼
매우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가진 레노버 팹플러스, 태블릿으로서 또한 스마트폰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지닌 이 제품이 또 다른 루나폰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는 별 4개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팹플러스, 동영상을 자주 보거나 큰 화면으로 웹툰을 보고 만화나 웹서핑을 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게속해서 팹플러스에 대한 다양한 비교와 리뷰를 올릴 예정입니다. 혹시나 팹플러스 구매를 고려중인 분이 있다면, 온라인 마켓 가운데서 잘 찾아보시면 1+1 태블릿 증정 이벤트를 하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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