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imate Ears UE ROLL Wireless Speaker라는 다소 긴 이름을 가진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것은 스마트폰이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함께 발전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한 음질을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부족함 없이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리의 제약이 줄어든다는 점에서도 다양한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도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음질이고, 두 번째로는 블루투스의 성능, 그리고 배터리 성능입니다. 스피커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것은 간편하게 사용하겠다는 2차적인 목표를 떠나서 더 좋은 음질을 선택하겠다는 의미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스피커는 Ultimate Ears UE ROLL Wireless Speaker였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이기도 하면서 무지향성 스피커이기 때문에 세워두거나 눕혀두거나 어디서든 잘 들리는 소리가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처음 본 UE ROLL 스피커는 독특한 디자인에서 시선을 멈추게 만들었고,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스피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 제품을 선택하게 해줬습니다. 디자인과 음질 모두에서 어느정도 합격점을 받은 것입니다.
이 제품의 특이사항이라면 원형 디자인의 무지향성 스피커라는 점,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방수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소리를 듣더라도 완벽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방수가 지원되어서 샤워를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특이사항이라면 원형 디자인의 무지향성 스피커라는 점,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방수 기능이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소리를 듣더라도 완벽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방수가 지원되어서 샤워를 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음질일 것입니다. 저음부는 매우 깊이감이 있었고 베이스는 깊은 울림을 전달해줬습니다. 사이즈는 작은 듯 보이지만 13.5cm라는 크기에서처럼 생각보다는 큽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잡게 되면 안정적으로 잡히면서도 제법 묵직하고 크다는 느낌이 전달됩니다. 소리 역시 울림이 크지만 답답하지 않아서 방에서 사용하거나 넓은 곳에서 사용하더라도 소리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일반적인 가요를 들었을 경우 고음부가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 수 있지만 매우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들었고, 피아노와 기타 등 악기 연주 소리는 깊이감 있게 하나하나를 제대로 들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클래식을 들을 경우에도 훌륭하게 소리를 전달해줬고, 발라드를 들을 경우에도 낮은 음부터 세밀한 음의 떨림까지 그대로 전달해줘서 음질에서는 결코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기기적 스펙을 살펴보자면 2인치 드라이버에 0.75인치 트위터 2개를 탑재하며 음질에 상당히 신경을 쓴 스피커임이 느껴졌습니다. 방수를 위해서 플라즈마 코팅을 더하여 1m의 물 속에서 30분까지 견딜 정도의 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대의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음악을 원하는 기기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충전의 경우는 5: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UE 전용 앱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UE ROLL을 추가로 연결해서 서라운드 스피커로 만드는 기능도 있습니다. 하나로는 부족한 경우라면 언제든지 추가 스피커를 통해서 더욱 크고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특이사항으로는 EQ를 지원한다는 것인데, 앱을 통해서 별도로 EQ를 설정할 경우 해당 설정에 맞춰서 음악이 재생됩니다. 아이폰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설정이 가능해서 개인화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주파수 범위는 108Hz에서 20KHz이고, 최대 사운드 레벨은 85dBA, 마이크로 USB를 통한 충전 지원으로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충전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습니다.
무게는 330g으로 제법 묵직한 편이지만 블루투스의 사용 범위가 20m로 상당히 넓다는 점, 그리고 배터리가 9시간으로 제법 오래 간다는 점에서 단점은 상쇄되는 편이었습니다.
블루투스는 안정적인 연결이 중요한데, UE ROLL의 경우는 제법 안정적으로 소리를 전달해줬고 스마트폰을 놓아둔 채 계속해서 이동을 하더라도 끊김 없이 깨끗한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또한 남은 배터리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아이폰에 연결할 경우 블루투스의 배터리 정보가 눈금으로 나타나서 대략적인 배터리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자체적으로는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퍼센트를 소리로 알려줬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이 포인트인 UE ROLL, 다양한 색상에 더해 제법 괜찮은 기본기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
포장 자체도 특이한 UE ROLL, 간편하면서도 제품의 특징을 잘 살리는 포장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
펼칠 경우 특이한 캐릭터가 나타나며 노란색과 푸른색이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피커와 노란색의 케이블까지 톡톡 튀는 느낌이 전달되었습니다 ▼
뒷면은 대비 되는 빨간색을 보여줬고, 전면부의 푸른색과 함께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줬습니다 ▼
스피커는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중앙부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폰과 함께해도 잘 어울리는 UE ROLL, 2대 연결 기능과 함께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며 긴 블루투스 거리를 통해서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
뒷면의 스트랩을 통해서 원하는 곳에 걸어둘 수도 있고, 신축성이 있어서 자전거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앱을 통해서 EQ 설정 및 다양한 효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음질에 더해 완성도 높은 UE ROLL ▼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방수 디자인을 위해서 제법 뻑뻑한 커버를 열어야만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시에는 제법 힘이 필요하고, 방수를 위해서 꼼꼼하게 닫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재질이 마치 천과 같이 된 부분이 방수 기능과 소리 전달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날카롭거나 뾰족한 곳에 긁히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뒷면 재질은 상처가 나기 쉬워서 다소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직 소리의 크기만 조절이 가능해서 이전 곡, 다음 곡으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20m라는 거리만 있을 뿐 정작 음악을 조절하는 기능이 부재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한 번 블루투스가 연결되고 나면 다른 기기와의 페어링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전 기기를 해제하고 다른 기기와 연결을 하려는데 나타나지를 않아서 한참이나 시도하고 다시 전원을 켜는 등의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배터리도 충분, 음질도 좋은 편이었고 다양한 부가 기능에 더해서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UE ROLL, 그러나 자체적으로는 볼륨 조절 기능만 존재하며 조작의 편의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남겨줬습니다.
Ultimate Ears UE ROLL Wireless Speaker라는 긴 이름에서처럼 자신감이 느껴지는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한 소리를 들려줄 휴대용 스피커를 찾는다면 UE 제품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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