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000원부터 시작하는 애플워치는 조금 더 큰 42mm 사이즈 기준 가장 낮은 가격이 499,000원으로서 사실상 50만원의 돈을 지불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스마트워치의 가격으로서는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기존의 갤럭시 기어 시리즈에서 갤럭시를 떼어 버리고는 기어 시리즈를 만들면서 다양한 실험을 했고, 현재는 방향성을 제대로 잡은 기어S2를 통해 시장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가격이 333,300원으로 착하게 나왔고, 클래식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선택지들을 주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스마트기기로서 접근하기보다는 액세서리로서 접근하면서 디자인이 더욱 중요해진 결과일 것입니다.
아무튼 기어S2는 클래식 모델 기준 374,000원의 가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 금을 입히면서 20만원 정도의 가격이 상승한 495,000원의 가격이 책정된 것입니다. 이로써 기어 S2는 애플워치와 가격이 거의 같아진 셈입니다.
이제는 당연하겠지만 애플워치와 전면 승부를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애플이 절대적인 인지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결과 단순 판매량에서는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여전히 스마트워치로서의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기어S2는 바로 그러한 점을 인식하고는 가격이 아니라 스마트워치 자체가 보다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제품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데 집중했습니다.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었고, 디자인 역시 새단장을 했습니다.
기어S2는 바로 그러한 점을 인식하고는 가격이 아니라 스마트워치 자체가 보다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제품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데 집중했습니다.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꾸었고, 디자인 역시 새단장을 했습니다.
특히나 이번의 새로운 기어S2 클래식 18K 모델은 로즈 골드와 플래티넘 색상을 통해서 5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골드 에디션을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로즈골드의 경우는 18K 금으로, 플래티넘은 100% 백금으로 마감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어S2 클래식 모델의 경우는 처음에는 3G 모델 없이 블루투스 모델만 출시되었었지만 지난 12월 14일에 431,200원의 가격을 가진 기어S2 클래식 3G 모델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기어S2 클래식과 애플워치는 어떠한 점에서 같고 또 어떠한 점에서 다른 것일까요? 우선 기기적인 스펙으로는 두 기기가 거의 동일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512mb라는 점에서는 사양이 거의 같고, 용량은 기어 S2가 4기가, 애플워치가 8기가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배터리는 알려진 스펙으로는 기어 S2가 조금 더 오래가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 사용자들의 후기에 의하면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더 짧아지기도 하는 만큼 애플워치와 기어 S2 모두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한 번은 충전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현재 기어 S2와 비교가 되는 모델로는 애플워치 스포츠 모델인데, 이 모델의 경우는 산화 피막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얼마 전 로즈 골드와 옐로 골드 색상이 추가되면서 고급스러움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질 자체에서 오는 차이는 무시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즉, 18K 로즈 골드와 100% 백금으로 만든 플래티넘 기어S2 클래식이 보다 더 고급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두 기기로 할 수 있는 일에서의 차이가 사실상 거의 없는 만큼, 또한 스마트워치로서는 거의 1세대 제품인 만큼 기기적인 차이보다는 디자인적인 차이에서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는 애플 제품의 특성상 꾸준한 사후 지원과 업그레이드 및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스트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반면에 기어 S2의 경우는 골드 에디션을 통한 고급스러움과 편리한 조작 및 개방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는 할 수 없는 것으로서 단독 통화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으로부터 멀리 떨어져도 문제가 없는 편리한 사용 환경이 있기 때문에, 기어 S2의 3G 모델을 활용한다면 보다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기어 S2 사진,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
클래식 모델은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기존의 시계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매우 많은 스트랩을 가진 애플워치 ▼
에르메스 에디션을 통해서 고급화를 더하고는 있지만 가격은 200만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
다양한 스트랩과 함께 3개의 디자인으로 나뉜 애플워치 ▼
기본 모델인 애플워치 스포츠가 499,000원으로서 기어 S2 클래식 골드 에디션과 가격이 거의 같습니다 ▼
어플리케이션으로 보자면 애플워치가 압승입니다. 이미 많이 판매된 단일 제품인 만큼 애플워치에 맞춰진 앱은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쓸모가 있는지는 고민해봐야겠지만..) 아무튼 절대적인 앱의 질이나 양에서는 애플워치가 앞서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진영에서는 당연하겠지만 개방성을 이유로 화면 크기도, 비율도, 해상도도 제각각이며 하드웨어 스펙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앱 개발자들이 개발하기에는 다소 힘든 환경이기도 합니다.
애플 생태계의 특성상 애플워치는 분명 더욱 편리하다는 점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쓸 수 있는 사용성이 장점이 될 것이고, 기어 S2는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범용성, 및 고급스러운 재질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은 금으로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2,0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책정한 만큼, 이번 기어 S2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은 환호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사진 인용 : 더 버지
다소 저렴한 가격에 골드 에디션 모델을 구입하기 원하는 분들은 기어 S2 클래식 모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운동을 즐겨 하며 가볍고 편리하게 사용할 스마트워치를 찾는다면 애플워치 스포츠도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인 2세대 스마트워치의 등장이 예고된 올해, 과연 기어S3와 애플워치2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기존의 스마트워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맥가이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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