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은 언제 찾아올까? 당연하겠지만 바닥에 떨어뜨렸을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고장의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충격에 의한 고장이기 때문.
그러나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단연 스마트폰의 화면이 아래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꼭 떨어지면 화면부터 바닥에 닿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화면이 전면의 전체를 차지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깨짐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스마트폰은 떨어뜨릴 때마다 화면이 아래를 향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일까? 무게중심이 화면 쪽을 향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사용 환경에 따라서 이렇게 결정되는 것일까? 오늘은 스마트폰이 화면부터 떨어지는 이유를 찾아봤다.
지렛대
흔히 알고 있는 지렛대는 작은 힘으로 큰 것을 들어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경우에는 이 지렛대가 화면을 아래로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모토로라의 분석에 의해서 드러나게 되었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이 화면부터 떨어지는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서 과학적인 이유를 찾았는데, 이유는 사용 환경에 따라서 스마트폰의 화면이 바닥에 먼저 닿는다는 것이었다. 즉, 손에 쥐고 있는 환경 자체가 하나의 지렛대가 되는 것.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사용할 경우, 화면이 위를 향하게 되는데 특히나 한 손으로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을 잡아주는 부분 없이 손 위에 살짝 얹게 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인가 폰이 손을 벗어날 경우에는 손이 지렛대 역할을 해서 화면이 아래로 뒤집어진다는 것.
실제로 침대와 같이 푹신한 곳에서 실험을 해보면 이것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손 위에 폰을 올려두고는 살짝 흔들어주면 폰이 흔들리다가 손가락에 의해서 뒤집히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이것이 폰의 액정이 먼저 떨어지는 이유라는 것이다.
깨짐을 예방하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이 깨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한 손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호가 되는 케이스를 추천한다.
화면 위로 약간의 두께만큼 튀어나온 케이스를 활용하면 화면이 아래인 상태로 폰이 떨어지더라도 화면에 직접적으로 닿는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그래서 화면 보호가 가능한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강화유리 보호필름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충격은 분산이 필요한데, 강화유리가 먼저 충격을 흡수한 다음 깨지기 때문에 휴대폰 액정은 2차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충격의 정도에 따라서는 다르지만 강화유리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링도 좋은 대안이다. 스마트폰 뒷면에 붙여서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액세서리인데, 실제로 매우 유용하며 특히나 여행을 떠났거나 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경우에도 훌륭하게 폰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내부 스펙이 향상되고 화면이 점점 커지고는 있지만, 반면에 내구성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미온적인 상황이라 충격에 의한 스마트폰 파손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제조사로서는 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고, 소비자들 역시 최대 100만원을 넘나드는 스마트폰을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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