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구글이다. 통 큰 구글은 이번에도 소프트웨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무료로 배포한 앱, 즉 소프트웨어는 Nik이라 불리는 사진 편집 전용 플러그인이다. 그것도 무려 7종이나 된다.
닉 소프트웨어는 지난 1995년에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사진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던 기업으로서, 모바일 앱인 ‘스냅시드(Snapseed)’로도 매우 유명한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구글에게 인수되었다.
그렇게 해서 구글이 인수한 Nik의 소프트웨어 플러그인은 모두 7종류나 되었으며, 개별적인 컬렉션으로 당시로서는 무려 499달러, 한화로는 6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인수 이후 구글은 149달러로 착한 가격을 선언했고,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149달러로 할인된 가격으로 패키지를 제공했던 Nik 서비스를 이번에 완전히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인데, 올해 구매자들에게는 환불까지 해준다고 하니 구글의 대인배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Nik은 어떤 프로그램?
Nik은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처음에 설치를 할 때부터 호환이 가능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진행이 가능한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사진 편집으로 유명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어퍼쳐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Nik의 기능은 단순히 필터를 입혀서 독특한 색감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보다 고급 기술을 제공하는데, 아날로그 효과를 비롯해 색상을 복원하거나 원하는 부분에만 색상을 보정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전문적인 기능이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져 있어서 사진 편집의 꽃이라 불리고 있다. 그래서 플러그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가격은 무려 499달러, 낮춰진 가격도 149달러에 달했던 것이다.
Nik은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처음에 설치를 할 때부터 호환이 가능한 다른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진행이 가능한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사진 편집으로 유명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어퍼쳐 등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Nik의 기능은 단순히 필터를 입혀서 독특한 색감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보다 고급 기술을 제공하는데, 아날로그 효과를 비롯해 색상을 복원하거나 원하는 부분에만 색상을 보정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서 노이즈를 줄여주는 전문적인 기능이나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까지 더해져 있어서 사진 편집의 꽃이라 불리고 있다. 그래서 플러그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가격은 무려 499달러, 낮춰진 가격도 149달러에 달했던 것이다.
이용 가능한 환경은?
Nik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맥이나 윈도 운영체제가 설치된 컴퓨터가 필요하다. 모바일 기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데, 모바일 기기라면 ‘스냅시드’를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Nik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맛볼 수 있다.
스냅시드 또한 매우 다양하고 효과가 많은 사진 편집 앱으로 알려져 있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며 효과도 뛰어나서 매우 유명한 앱이기 때문에 이번 Nik의 무료 배포로 인해서 PC 버전을 찾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맥의 경우는 OS X 10.7.5~10.10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어퍼쳐가 설치된 환경이어야 한다. 윈도의 경우는 윈도 비스타부터 7과 8을 지원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아마도 10까지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포토샵과 라이트룸이 설치되어 있어야만 Nik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GPU 호환도 확인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의 성능을 요구하는 만큼 최소한의 그래픽 카드 기준이 필요한 것 같다.
무료 다운 방법은?
구글의 Nik 컬렉션 사이트에서 지금 바로 무료 다운을 받을 수 있다. (바로가기 ⇲) ‘Download now’를 누르게 되면 맥과 윈도가 나타나는데, 이때 자신에게 맞는 운영체제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바로 다운이 진행되고 곧이어 설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소개되었듯, Nik은 플러그인이며 자체적인 구동이 안되기 때문에 호환 가능한 프로그램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래도, 언젠가 사용할 거라면 미리 다운받아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Nik, 이번에 써볼까?
Nik의 무료 배포로 인해서 Nik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트북을 비롯해 다양한 PC에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Nik은 단순히 필터효과만 활용하기에는 그 속에 있는 무한한 기능을 모두 체험하기는 힘들 수 있다.
실제 Nik에 대해서 소개하는 1시간에 달하는 영상만 보더라도 Nik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방대하고 얼마나 섬세한지를 알 수 있는데, 그래서 Nik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유튜브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미리 사용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또한 알아야 할 점은, 기본적으로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 내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가벼운 사진 편집에서는 오히려 복잡하고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이 크다. 너무나 방대한 필터 옵션과 다양한 사용 방법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찾기가 힘든 것이다.
Nik은 사진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들여서 편집을 하고, 최고의 사진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이해하면 편리할 것 같다. Nik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Nik에 관해서 무료 동영상 강의를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필터 ▼
사진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
특정 부분만 선택해서 더 밝게 만들거나 색감을 조절할 수도 있다 ▼
맥에서 설치를 진행할 경우 ▼
[열기]를 눌러서 진행하면 된다 ▼
처음 설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
여러 설정과 권한을 확인 후 진행한다 ▼
하지만 호환되는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에는 진행이 안된다. 그래서 호환되는 앱을 먼저 설치해야 한다 ▼
무료 배포, 구글의 전략은?
무료 배포는 당장 얻는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크다. 우선은, 적어도 149달러씩은 받을 수 있었던 수익이 모두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그 속에 광고도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유지해야만 한다. 오히려 사후지원과 업데이트를 위해 유지 비용이 증가하기도 한다고.
그렇다면 구글은 왜 이러한 서비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일까? 우선, 구글은 전 세계 스마트폰의 대다수를 장악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인수해서 무료로 배포했다. 그리고 구글의 거의 모든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무료’다.
용량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사진 저장 클라우드인 구글 포토를 내놓았고, 갖가지 돈이 드는 일들은 구글이 직접 나서서 하며 무료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즉, 수익은 안되고 지출만 가득한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인데, 아이러니하지만 이 역시 수익 때문이다.
구글은 광고를 통해서 먹고살고, 전 세계 시장에서 검색을 통해, 또한 플랫폼을 통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즉, 구글이라는 원더랜드 안에서 소비자들이 맴돌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것도 소비자들이 스스로 만족하면서.
결국 소비자들은 무료 놀이기구를 타다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사 먹기도 할 것이고, 놀이기구에 부착된 광고도 자연스레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입장권은 무료이고 대다수의 서비스 또한 무료이기 때문.
그래서 구글은 소비자들이 더욱 구글이라는 회사를 좋게 바라보기를 기대하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서비스 안에 머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소비자들에게도 나쁠 것이 없다. 모두가 이러한 서비스에 돈을 지불할 만큼 지갑이 넉넉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에 구글이 통 크게 무료 배포를 선언한 Nik을 통해서 구글이 그리는 미래가 조금은 더 명확해지는 것 같다. 조금 더 소비자 친화적인 구글의 이러한 무료 서비스 전략. 이러한 달콤한 전략이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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