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만원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 대비 절반에 불과한 449,0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된 팬택의 새로운 스카이 IM-100은 ‘스톤’이라는 별도의 액세서리가 더해지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40만원 중반대 가격은 여전히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가격이기도 한데, 이 가격에서 한 번 더 ‘반값’을 선언한 엘지전자의 ‘X스킨’은 놀라운 가격을 선보였다.
2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팬택의 스카이보다도 훨씬 저렴하면서도 기본기가 탄탄한 중저가폰으로서, 특히나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무기로 가볍게 폰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스펙으로는 팬택의 스카이 IM-100과 대동소이하지만, 가격적으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엘지전자의 X스킨은 제법 날렵한 디자인과 크게 부족하지 않은 스펙으로 등장한 것이다.
팬택보다 저렴하게, X스킨은 어떤 제품?
X스킨은 기본적으로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1.3Ghz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데, 중급형 스펙으로 팬택은 이 프로세서의 후속 모델인 43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액정은 5인치 HD 화면으로 1280 X 720 해상도를 지니고 있는데, 5인치 화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화면을 보여주며, 더구나 인셀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두께를 줄이는 등 다양한 장점을 더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X스킨은 기본적으로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1.3Ghz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데, 중급형 스펙으로 팬택은 이 프로세서의 후속 모델인 43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액정은 5인치 HD 화면으로 1280 X 720 해상도를 지니고 있는데, 5인치 화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화면을 보여주며, 더구나 인셀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두께를 줄이는 등 다양한 장점을 더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외의 스펙으로는 1.5GB의 램과 16기가 메모리, 800만/500만 화소 카메라와 2,100mAh의 배터리를 통해 딱 중저가형 제품의 포지션을 가진 제품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탈착식 배터리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며, 잦은 배터리 교체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122g의 무게를 통해 매우 가볍다는 점 역시 이 제품의 이름이 지닌 의미를 설명하는 듯했다.
후면의 800만 화소 카메라는 다소 아쉬웠지만, 전면의 500만 화소 카메라는 셀피에 특화가 되어서 다양한 기능과 함께 크게 부족하지 않은 셀카를 담아준다는 점에서 최근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새롭게 선보인 ‘리더 모드’를 통해서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최근 엘지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직접 만나본 X스킨, 점수는?
우선 X스킨은 탈착식 배터리라는 점에서 편리하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기본 제공 배터리가 1개라는 점에서 별도로 구입을 해야만 장점이 발휘될 것으로 보였다.
16기가 내부 용량은 다소 아쉬웠는데, 최근의 추세에 맞춰서 제품을 2개로 나눠서 출시했으면 어떨까 싶었다. 초저가도 좋지만, 5만원 정도의 차액을 두고서 메모리와 램 용량을 높인 모델을 함께 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 것이다.
특히나 1.5GB에 불과한 램 용량은 이 제품의 포지션을 분명히 나눠 놓았는데, 20만원 초반대 가격이라는 점은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낮은 램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한다는 점과 크게 부족하지 않은 카메라 및 앞서 언급되었던 500만 화소의 셀카는 분명 장점이 될 것으로 보였다. 연속 통화는 7시간까지 가능하며, 대기 시간은 435시간에 이를 정도로 배터리 효율도 나쁘지 않았다.
직접 사용해본 느낌이라면 제품의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재질에서 오는 아쉬운 부분이 곳곳에 눈에 띄었으며 특히나 뒷면은 무언가 아쉬운, 밋밋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체성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 제품과 다른 엘지 제품과의 일체성이 다소 낮다는 점에서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를 하나로 정리하고 제품을 기획할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내부 UI는 G5와 동일했는데, 아이폰과 같이 홈 화면에 모든 것이 나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지만, 이 부분은 별도로 설정이 가능한 만큼, 엘지의 도전적인 시도가 좋은 평을 받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했다.
마지막으로 작업 시 버벅거림은 다소 느껴졌으며, 웹서핑 역시 쾌적하다는 느낌보다는 선명한 화면으로 인해서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에 그쳤다. 빠릿함이 아닌, 무난함이나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던 것이다.
심플한 디자인의박스, X가 돋보이는 디자인에 담긴 X스킨 ▼
포장 자체는 꼼꼼함보다는 심플함이었고, 중저가에 꼭 맞는 정도의 포장이 느껴졌다 ▼
구성품은 기본적이었고, 배터리는 하나, 충전기와 귀여운 디자인의 이어폰 및 충전잭이 포함되어 있었다 ▼
충전기 역시 재질이 고급스럽지는 않았는데, 기본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
이어폰이다소특이했는데, 귀여운 디자인이었고 독특한 클립이 포함되어 있었다 ▼
ㄱ자로 꺾인 디자인으로 인해서 단선을 예방하기도 했고, 꼼꼼한 마감이 마음에 들었다 ▼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눈에 띄었는데,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
배터리는 가격 때문이기도 하고, 최근의 트렌드(?)이기도 한, 하나 제공에 그쳤다 ▼
기존의 USB 규격의 마이크로 잭이 포함되어 있었다 ▼
기본적으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오래 사용하기보다는 임시로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
한 손에 꼭 잡히는 X스킨, 얇다는 것이 확 느껴졌는데, 아직 배터리를 장착하기 전이라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매우 가볍다는 것이 느껴졌다 ▼
특히나 측면까지 이어지는 디자인 라인이 매우 자연스럽고 잘 다듬어져 있어서 촉감이 좋았다 ▼
후면 상단의 카메라 디자인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지만, 후면 자체는 심심한 느낌이었다 ▼
카메라는 딱히 강조되는 스펙은 아니었고, 옆면과 아랫면은 균형이 잘 잡힌 디자인이었다 ▼
상단 디자인도 매우 훌륭했고, 측면의 엣지(?) 디자인으로 인해 손에 잡히는 맛이 좋았다 ▼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X스킨 ▼
블랙 & 골드 컬러가 상당히 잘 매치되는 모습이었다. 20만원대 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더해진 느낌 ▼
후면의 스피커 위치는 다소 아쉬웠지만, 탈착식 배터리는 매우 높은 만족도를 줬다 ▼
자꾸만 만지고 싶게 만드는 높은 그립감이 제대로 느껴졌다 ▼
후면의 커버는 매우 얇았는데, 그럼에도 튼튼함이 느껴졌다. 또한 유심과 마이크로SD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있었다. 차별점이라면 핀이 없어도 SD카드를 탈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
드디어 전원을 켜보게 된 X스킨 ▼
처음 부팅까지는 최적화를 비롯해 제법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시간동안 살펴본 매우 얇은 시작 가이드는 제법 유용했다 ▼
기본 설정을 마친 이후에 사용이 가능했다 ▼
새로워진 UX를 소개하는 화면과 함께 등장한 첫 화면, 제법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었지만 세련됨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다 ▼
외부 디자인이 85점이라면, 내부 디자인은 65점 정도,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
안드로이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접목한 다양한 화면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
웹서핑은 딱히 빠르지도, 심하게 느리지도 않은 적당한 느낌이었다 ▼
귀여운 이어폰과 잘 어울리는 X스킨,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
X스킨, 구매해도 될까?
X스킨의 주요 타겟은 중장년층, 혹은 청소년, 그리고 가볍게 폰을 쓰려는 분들로 보인다. 제품 자체의 디자인이 나쁘지 않고, 가벼우며 컴팩트하다는 점에서 이동성에 대한 불편함도 덜었기 때문.
더구나 제품 자체가 상당히 잘 다듬어졌다는 점에서는 만족도가 높았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이러한 네이밍 전략이 어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어색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른들이 X스킨을 구매했다며 이야기를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떠한 제품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삼성은 그런 점에서 ‘갤럭시’를 제대로 활용하며 갤럭시를 쓴다는 말만으로 제품 설명이 가능하지만, 엘지는 이런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네이밍 전략이나, 다소 부족한 성능은 뒤로한 채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는다면, 뚜렷하게 가볍고 날렵한, 그리고 디자인 자체도 나쁘지 않은 X스킨은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 같았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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