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4에 서피스 펜 더하기
서피스 프로4는 기본적으로 서피스 펜을 통한 다양한 드로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뉴 서피스 펜으로 불리는 차세대 서피스 펜을 통해 기존 대비 4배나 높아진 1024 필압으로 더욱 세밀한 스케치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뉴 서피스 펜의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서피스 프로4가 아닌, 펜 팁 키트에 있다. 이 키트를 활용하면 펜의 모양을 바꿀 수 있고, 쉽게 말해서 저항을 더 높이거나 낮출 수도 있다.
즉, 보다 더 연필 같은 느낌으로 스케치를 하거나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서피스 프로4의 능력과 생산성을 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1만원대 초반으로 구매가 가능한 펜 키트는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작은 크기로, 원한다면 쉽게 교체해서 바로바로 다양한 스케치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서피스 프로4와 만난 뉴 서피스 펜과 펜 팁 키트는 무엇을 가능하게 해줬을까?
뉴 서피스 펜이란?
서피스 펜으로 불러도 되는 뉴 서피스 펜은 서피스 프로 3에서는 필압이 256에 그쳤지만, 서피스 프로4와 함께 출시된 뉴 서피스 펜은 1024로 높아지며 더욱 세밀한 입력이 가능해졌다.
특히나 능동 정전기식 스타일러스로서 단순히 스케치만 가능한 것이 아닌, 다양한 편의성도 더했다. 일례로, 펜의 반대쪽 끝에 있는 고무 부분은 자동으로 지우개 역할을 한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한 것이다.
서피스 펜으로 불러도 되는 뉴 서피스 펜은 서피스 프로 3에서는 필압이 256에 그쳤지만, 서피스 프로4와 함께 출시된 뉴 서피스 펜은 1024로 높아지며 더욱 세밀한 입력이 가능해졌다.
특히나 능동 정전기식 스타일러스로서 단순히 스케치만 가능한 것이 아닌, 다양한 편의성도 더했다. 일례로, 펜의 반대쪽 끝에 있는 고무 부분은 자동으로 지우개 역할을 한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고무 부분을 한 번 누르면 원 노트를 실행하고, 두 번 누르면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까지 더했다. 더구나 꾹 누를 경우 코타나를 불러오는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또한 전용 펜 키트를 제공해서 2H부터 H, HB, B까지 4가지 펜 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교체할 수 있고 미세하지만 제법 차이가 나는 필기감으로 스케치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용자 경험도 다르게 만들어준다.
서피스 펜의 단점은?
알려진 단점 가운데는 천천히 이동할 경우 입력이 깔끔하지 못하고, 지그재그로 그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상당히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도 이 부분은 더욱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MS에서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을 했다고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상황, 자잘하게 떨리는 것을 소프트웨어가 모두 잡아주기에는 의도치 않은 왜곡도 일어날 수 있기에 아직은 미완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건전지가 탑재되는데, 절전 기능이 포함되어서 가속도계를 활용한 저전력을 구현하기는 했지만 AAAA 규격의 배터리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마트에서는 바로 구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구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직접 써본 서피스 펜 & 펜 키트는?
직접 사용해본 서피스 펜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우선 재질감이 뚜렷이 느껴지는 서피스 펜은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고급 펜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화면에 스케치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경우에도 적당한 저항으로 인해서 실제 연필이나 볼펜으로 스케치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더욱 사실적인 스케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으로 보였다.
펜 킷의 경우 2H와 H는 상당히 뭉툭하고 둥근 것을 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저항이 낮아서 부드러운 스케치를 하는 경우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했다. 즉, 빠른 스케치에 적합한 것이다.
반면 HB와 B의 경우는 약간의 저항이 있어서 필기를 하거나 세밀한 스케치에 더욱 적합했다. 세밀하지만 4가지 펜 키트 모두 다른 터치감을 선사해서 1024 필압과 함께 서로 다른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보관 방법 역시 생각보다 매우 강력한 자석으로 서피스 프로4와 하나가 되어서 부착이 되는 방식이라 큰 불편함이 없었고, 배터리 역시 오래 유지되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다.
애플 펜슬과 비교하자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겠지만, 서피스 펜은 펜 팁의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한 보관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훌륭하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애플 펜슬은 대신 스케치에 더욱 집중된 구조 및 날렵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또한 자체 배터리를 통한 충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필기감이나 스케치할 때의 느낌이 매우 좋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서피스 프로4에 있어서 감초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서피스 펜과 펜 팁. 키보드만으로는 부족한 생산성을 원한다면 서피스 펜을 들어서 무엇이든 그려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다 보면 결국 답은 나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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