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전자기기, 스마트폰은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까? 지금 당장 시각 장애인인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준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도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현재 화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일지 모른다.
또한, 들리지 않는 사람이 스마트기기를 온전히 활용하는 것은 가능할까? 심지어 몸이 불편해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다면. 그래서 전자기기를 보고 인지하기는 했지만 원하는 대로 조작을 할 수 없다면 어떠할까?
우리는 우리가 원했든 원치 않았든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혹은 불의의 사고 혹은 병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에 대한 기업의 책임은 어떠할까?
단순히 말해서, 이들은 기업에 돈이 되지 않는다. 절대다수의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그들이 구매를 해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이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다.
무슨 일이든 다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슨 일이든 다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해야 하는 모든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회사 가운데 한 기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이다. 애플이라고 하면 비싼 가격, 프리미엄 이미지만 떠올리지만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그만큼이나 들여온 것이다.
실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손쉬운 사용’을 실수로 작동하면 왜 화면을 이렇게 하나하나 읽어주는지, 왜 목소리로 모든 것을 컨트롤하게 하는지 몰라서 답답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도 같다.
누구나 무슨 일이든 다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해야 하는 모든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회사 가운데 한 기업은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이다. 애플이라고 하면 비싼 가격, 프리미엄 이미지만 떠올리지만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그만큼이나 들여온 것이다.
실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손쉬운 사용’을 실수로 작동하면 왜 화면을 이렇게 하나하나 읽어주는지, 왜 목소리로 모든 것을 컨트롤하게 하는지 몰라서 답답했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도 같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애플은 ‘VoiceOver’ 기술로 맥과 iOS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스처 기반으로 된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어떠한 장면들이 화면 위에 있는지를 소리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시력, 혹은 시력을 완전히 잃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스마트기기를 조작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또한 청각 장애인들 역시 다양한 기술적인 도움으로 사용의 불편함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AssistiveTouch’를 통해 다양한 기능들을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를테면, 스크린샷을 손가락 하나로 찍을 수도 있고, 핀치 투 줌도 수행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주의력 결핍을 비롯해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iOS의 사용법 유도가 집중력 향상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는 것 또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손쉬운 사용은 이제 애플워치에서도 가능하다.
전자기기의 틀을 바꾸다.
정상적으로 보고 듣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과는 달리,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애플은 맥을 통해 확대 축소로 화면을 무려 20배나 확대하는 기술, 듣고 그대로 입력하는 받아쓰기 기술을 접목했다.
또한 색상 대비가 높아야 하는 시각적인 불편함을 지닌 경우라면 색상 반전 기능과 커서를 엄청나게 크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청각 장애인용 자막을 통해 들리지 않아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놀라운 변화라면 화면 깜박임으로 알림을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소리로 새로운 알림을 알려주지만, 설정에 따라서는 화면이 깜박이며 알림을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모노 오디오를 통해 한쪽 청각이 불편할 경우에도, 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터치를 하지 않고도 스위치 제어를 활용하거나, 느린 키 및 고정 키 기능도 수행할 수 있고, 축소형 파인더를 비롯해 텍스트 말하기와 단어 완성을 통해 불편한 가운데서도 원하는 작업을 더욱 빨리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iOS 기기 역시 눈을 감고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쉬워진 기능들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일은 맥과 마찬가지로 간편하다. 심지어 애플워치에서도 글자 크기를 비롯해 내용을 읽어주는 보이스 오버를 활용할 수 있을 정도.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기기처럼 애플의 이러한 손쉬운 사용은 실제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어져 있었고, 모든 사람이 전자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손쉬운 사용의 놀라운 변화
동영상 편집을 몸이 불편한 사람이 할 수 있을까? 물론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새디 폴슨은 뇌성 마비를 앓고 있음에도 직접 애플의 맥북으로 파이널 컷 프로를 활용해 영상 편집을 하고 있다.
또한 마리오 가르시아는 보이스 오버 기능으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던 그는 강렬한 빛 외에는 구분할 수 없는 정도지만, 손쉬운 사용의 도움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하며 가족들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앨러나 플렉스 클라크는 장애인 승마 선수로서, 앞으로 다가오게 될 2020 장애인 올림픽을 위해 훈련을 수행하며 애플워치의 활동 앱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다양한 운동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했다.
전자기기는 분명 사람의 이로움을 위해 발명되었다. 그것은 처음의 계산기가 등장한 이유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일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데 있어서 전자기기는 사람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애플이 선보인 ‘손쉬운 사용’은 그런 점에서 더욱 새롭고 놀랍다. 돈이 되지 않는 분야에 대한 이러한 연구는 현재 거의 모든 iOS 기기와 맥, 애플워치에 포함되어 있다. 언제든, 누구나 손쉬운 사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 기기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손이 불편하거나 시각이 좋지 않거나 잘 들리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에게도 전자기기를 쥐어주자. 그들도 같은 사람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MACGUYVER.
애플 손쉬운 사용 동영상 / 웹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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