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아이폰은 화면이 커진다?
드디어 내년에 등장하게 될 아이폰7s, 혹은 아이폰8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는 기존의 아이폰과 같은 크기를 지니면서 화면의 크기를 키우기 위한 제로 베젤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홈 버튼이 제거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루머는 내년 봄에 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10.9형의 새로운 OLED 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의 등장과 함께 보다 확정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9.7형의 크기에 10.9형 화면을 선보이기 위해 홈 버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아이폰7의 홈 버튼은 더이상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홈 센서로 불리는 새로운 방식이 접목되었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 루머로 떠돌던 화면 속 터치ID가 도입된다면 홈 버튼의 삭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상황.
거기다, 생산이 늦춰졌다는 에어팟의 생산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한정된 수량으로 올해 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는 소식까지 3가지에 이르는 애플의 차기 로드맵에 관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아이폰7s의 대변신?
아이폰7s의 변신으로는 우선 한층 개선된 하드웨어와 더욱 쓰임새가 다양해질 카메라, 더 개선될 방수 성능과 함께 무선 충전 및 화면 크기의 변화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단연 화면 크기의 변화.
애플은 예전부터 베젤이 넓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화면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애플 또한 화면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들이 자꾸만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7s의 변신으로는 우선 한층 개선된 하드웨어와 더욱 쓰임새가 다양해질 카메라, 더 개선될 방수 성능과 함께 무선 충전 및 화면 크기의 변화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단연 화면 크기의 변화.
애플은 예전부터 베젤이 넓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화면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애플 또한 화면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들이 자꾸만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애플이 내세우는 한 손 조작을 위해 기존의 4.7형 아이폰7이 지닌 크기 그대로 5형 화면을 심기 위해서 홈 버튼을 제거하고 베젤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으며, 5.5형 아이폰7은 5.8형 아이폰7s로 변화된다는 소식도 있었다.
또한 관심의 대상은 과연 해상도가 높아질까 하는 것. 루머 가운데는 아이폰7s가 FHD를, 아이폰7s 플러스가 QHD를 지원하지 않을까 하는 소식도 들려오는 만큼 더욱 커진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상황에서 화면만 키울 경우 애플이 내세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기조 자체를 틀어야 하기 때문에 해상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10주년 모델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대변신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해상도 변화의 근거가 되고 있다.
무선 충전을 통해 무선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이 과연 무선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며, 방수 성능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홈 버튼의 제거가 어떠한 사용상의 변화와 디자인상의 차이를 가져다 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사실상, 홈 버튼은 지금껏 기능상의 목적도 있었지만 아이폰을 상징하는 디자인적 아이덴티티와도 같았기 때문에 화면의 크기를 위해 홈 버튼을 제거하는 것이 애플로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아이팟의 터치 휠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터치 디스플레이로 대체되면서 완전히 사라졌고 또한 맥북의 빛나는 애플 로고 역시 신형 맥북 프로에서 사라지는 등 변화의 바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 역시 홈 버튼이 아닌 다른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다.
아이패드의 세분화 전략?
아이패드 에어2는 지난 2014년 가을 이후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지난해에는 12.9형의 아이패드 프로를, 올해 봄에는 9.7형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이며 프로 제품군을 강화하는 상황.
아이패드 미니4는 신제품의 출시 없이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이패드 에어 제품군은 9.7형 역시 마찬가지로 기존의 시장을 유지하며 가격 인하로 승부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대신 새로운 10.9형의 아이패드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로와 에어 제품군 사이에서 9.7형과 동일한 제품 크기 내에서 더욱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홈 버튼이 제거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9.7형과 12.9형 모두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국 내년 봄에는 3종의 새로운 아이패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총 5가지나 되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루머와 같이 제품군이 나뉠 경우에는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전문가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10.9형 아이패드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의 뒤늦은 출시?
마지막으로는 에어팟의 생산이 12월부터 1,000만대에서 1,500만대 정도의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Barclays를 통해 들려왔으며 이를 통해 연말 최대 시장에서 한정판으로 판매가 될 수 있다고 전해왔다.
실제 애플은 에어팟에 대한 상세 사이트에서 ‘곧 돌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현재 재고 없음’을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곧 판매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12월 생산이 맞다면 주문은 빨라도 한 달 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애플의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며 이유를 알 수 없는 판매 지연에 따라 신제품 효과가 다소 반감될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한정판에 가까운 제한적인 생산 자체가 에어팟의 성공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많다.
에어팟의 가격적인 부담이 크기는 하지만 누구나 구입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서 아이폰7의 초기 구매자들 가운데 일부만 이동하더라도 에어팟은 완판 행렬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꾸만 나뉘는 애플, 아쉬움은?
그렇다면, 애플의 차기 로드맵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으로 보자면, 내년 봄에 아이폰SE의 후속 모델이 등장하느냐에 따라서 아이폰이 3가지 제품군을 가질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차기 아이폰SE가 등장한다면 아이폰의 파편화는 더욱 심각해진다. 루머와 같이 5형과 5.8형의 아이폰이 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4.7형 및 5.5형까지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앱 최적화 역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아이패드 역시 아이패드 미니의 7.9형부터 9.7형과 10.9형, 12.9형까지 4개나 되는 화면 크기와 서로 완전히 다른 성능까지 고려한 앱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경험하게 될 소비자 경험이 달라질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파편화는 처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등장할 당시와 시장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애플의 최대 장점인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더이상 경험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달라야 한다는 압박감은 애플 역시 떠안고 있기 때문에 차기 제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기술적인 발전에 있어서는 당연하고 또한 필연적이겠지만, 과연 그러면서도 애플다움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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