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외에는 출시조차 되지 않은 폰이지만, 오랜만에 만나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G6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해외에서 보자면 ‘외산폰’이기 때문에 더욱 날카롭게 제품을 평가하고 따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G6는 갤럭시노트7과 동점의 점수를 얻으며 폰아레나에서 만족스러운 폰이라는 평가를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MWC 2017을 통해서 최다 수상을 기록한 G6는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폰아레나는 G6의 어떤 점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봤고 또한 어떠한 점들을 아쉽다고 평가했을까?
오늘은 폰아레나가 직접 평가한 G6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이미 G6를 칼로 긁는 등 극한 실험을 했을 정도로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G6를 평가하고 사용한 리뷰들을 게재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 수준의 사용 경험이 아닌 제대로 된 분석과 날카로운 비평으로 G6에 대한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미 오랜만에 쓸만한 폰이 출시되었다며 반응이 상당히 고무적인 가운데, 폰아레나의 이러한 평가는 4월부터 출시될 미국 및 해외에서의 반응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엘지 전자 역시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폰아레나가 직접 평가한 G6의 장점은?
가장 먼저 G6의 장점으로 미래 지향적인 하드웨어의 디자인 및 구조를 지목했는데, 디자인 자체가 이전에 알고 있던 엘지 스마트폰과는 달리 매우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엘지만의 색을 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실제 이번 G6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처음 유출 사진과는 달리 매우 놀랍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블랙 컬러 보다는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에 대한 반응이 상당한 상황이다.
즉, 유리 특유의 재질감과 함께 빛 반사로 인해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이다.
가장 먼저 G6의 장점으로 미래 지향적인 하드웨어의 디자인 및 구조를 지목했는데, 디자인 자체가 이전에 알고 있던 엘지 스마트폰과는 달리 매우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엘지만의 색을 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었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실제 이번 G6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처음 유출 사진과는 달리 매우 놀랍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블랙 컬러 보다는 아이스 플래티넘 컬러에 대한 반응이 상당한 상황이다.
즉, 유리 특유의 재질감과 함께 빛 반사로 인해서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이다.
다음으로는 18:9 비율의 새로운 스크린을 통한 진화를 지목했는데, 일반적인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16:9 비율을 가진 반면 도전적이라 부를 수 있는 18:9 비율의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움을 선사했고 이를 통한 다양한 사용자 경험에서의 변화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언급되었다.
또한 엘지의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유연하면서도 놀라운 카메라를 언급했는데, 800만에서 1300만으로 높아진 광각 렌즈의 화소와, 반대로 1600만에서 1300만으로 내려온 일반각 렌즈가 만나면서 둘 다 비슷한 만족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도의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무선 충전 및 방수의 도입을 꼽았는데, 미국향 제품인 만큼 국내에서는 제외된 무선 충전이 장점으로 지목된 것으로 보이며, 방수 기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는 것을 제대로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싶었다. 실제 방수폰은 내외부적인 마감 뿐만 아니라 완성도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폰아레나가 직접 평가한 G6의 단점은?
반면에 G6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빼놓지 않았는데, 우선 제대로 18:9 비율의 스크린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즉, 18:9 비율의 스크린에 맞춰진 최적화된 앱이나 서비스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G6의 18:9 디스플레이가 무조건 장점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16:9 비율의 동영상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특히나 앱이 대부분 16:9 비율에 맞춰서 개발된 상황에서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빈 공백을 만들 가능성이 높고, 결국 5.7형 디스플레이를 모두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엘지가 얼마나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카메라 촬영 모드를 지목했는데,
촬영 모드가 다양한 것은 좋지만 통일성 없이 너무나 많은 기능들이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몇몇 기능들은 사용되지도 못한 채 묻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목되었다.
실제 G6의 카메라 모드는 너무나 많고, 스퀘어 모드 내에서도 추가 옵션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복잡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통일성 없이 직접 찾아 들어가야 하는 구조는 분명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지만 아쉬운 프로세서 탑재가 있었는데, 여전히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를 탑재하지 못한 것이 해외에서도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즉, 올해에 출시된 폰이지만 전세대 칩셋(2016년의 플래그십 칩셋)을 탑재한 결과 머지 않아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엘지로서는 어쩔 수 없으면서도 가장 뼈아픈 대목이 아닐까 싶었다.
G6의 해외 출시, 기대해도 좋을까?
G6의 국내 반응만 보자면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을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개선하고 발전시켜온 음질에 대한 평가도 좋았고, 무엇보다 실물 깡패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마감이나 디자인적인 변화, 무엇보다 보는 순간 바로 차별화가 되는 18:9 디스플레이는 그 자체로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 출시 시점이 4월 이후라는 것이 G6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이후라면 이미 갤럭시S8이 공개된 이후이기도 하고 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삼성이 칼을 갈고 출시할 제품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다소 밀려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의 하만 인수로 음질에 대한 집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8:9 디스플레이 혹은 18.5:9 디스플레이와 방수 방진, 카메라 개선 등 G6와 비슷한 면에서의 진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엘지는 최대의 기대작으로 불리는 G6를 가지고 해외에서 형제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기대가 되는 것은 해외판의 경우 하이파이 쿼드 댁이 제외되었음에도 단점으로 지목되지 않을 정도로 아킬레스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있고, 전체적인 평가 점수가 지난해 삼성 최고의 역작으로 기대되었던 갤럭시노트7과 동점이라는 것이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엘지 스마트폰이 판매량 기준으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잘 판매될 뿐 아니라 가전 제품의 인기로 인해서 상당한 인지도가 있다는 점 역시 삼성과 겨뤄볼 수 있는 시장이라는 시선도 있는 상황.
과연 폰아레나의 이러한 솔직한 평가가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향후 벌어질 삼성과 엘지의 한판 승부를 지켜봐야겠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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