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개봉기는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살펴본 스펙이 얼마나 충실히 담겨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대면의 시간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동시에 두려운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는 것은 기대와 두려움이 맞물리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광폭사운드를 지향하는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인 Kiss U2는 어떠했을까요? 이 제품은 5만원대 가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후기들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도 있었는데요.
나만 몰랐던 핫템을 뒤늦게 발견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던 Kiss U2는 분명 다른 이어폰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먼저 접해본 Kiss U2는 ‘광폭사운드’를 내세웠는데요. 이어폰의 자체적인 음장 효과인지는 몰라도 3D 사운드를 품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 제품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 놀라운 음질, 가성비까지 내세운 제품이니 정말 이 말이 맞는지를 살펴보고 싶었던 것이죠.
결과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포스트를 작성하며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Kiss U2를 귀에서 빼지 못했습니다. 놀라운 착용감으로 ‘편안함’을 제공해줬을 뿐 아니라 때때로 음악에 따라서는 200%로 발휘되는 3D 광폭사운드가 귀를 계속해서 설레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먼저, 동영상을 통해 ‘Kiss U2’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프 인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Kiss U2를 만나다.
Kiss U2는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이기도 하고 난해해 보이기도 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잘린 듯한 디자인은 의도된 것이었습니다. 바로, 착용감을 높이고 귀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선택인 셈입니다.
Kiss U2는 조금은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이기도 하고 난해해 보이기도 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잘린 듯한 디자인은 의도된 것이었습니다. 바로, 착용감을 높이고 귀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선택인 셈입니다.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은 대부분 ‘풀 인이어’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귓속까지 깊이 들어가다 보니 사람마다 제각각인 귓속 모양에 딱 맞지 않아서 압박감을 주거나 불편한 느낌을 준 것입니다.
그러나 Kiss U2는 하프 인이어 디자인으로 귓속까지 꽉 차게 넣는 대신 끝 부분에 살짝 걸치듯 디자인이 되어서 착용감이 매우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쉽게 비교하자면 착용감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에어팟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그러나 동시에 스포츠형 제품인 만큼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이어버드를 2개나 품고 있어서 귀에서 잘 흘러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이어버드 또한 크기가 2가지였기 때문에 귀의 크기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을 꼽으라면, 형광색의 이어버드가 독특한 느낌을 전달해주기도 했고 스포츠형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도 있었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살짝 튀는 느낌이 있어서 검은색의 무난한 이어버드도 함께 제공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음질부터 남다른 광폭사운드, Kiss U2
Kiss U2는 음질에서도 다름을 보여줬습니다. 광폭사운드를 품기 위해서 11mm의 대형 유닛을 적용한 것인데요.
이를 통해 한 개의 드라이버가 낼 수 있는 최대치 수준의 사운드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즉, 절대적인 크기를 키운 드라이버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것이죠.
거기다 CVC 6.0 노이즈 감소 기술을 적용했고, G6 및 V20와 잘 어울리는 APT-X 코덱을 적용해서 무선으로도 손실 없이 고음질 원음을 들어볼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재생 시간은 최대 8시간에 이르렀고, 대기 시간 또한 240시간으로 상당히 길어서 잦은 충전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 되어줐던 Kiss U2는 18g에 불과한 무게로 부담감까지 덜어줬습니다.
또 다른 특장점이라면 이어폰 줄 조절 클립이 4개나 포함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길이를 조절할 수 있었다는 점, 또한 IPX6 방수를 지원해서 일반적으로 IPX4만 지원하는 방수 대비 제법 강한 물줄기에서도 버티는 놀라운 내구성으로 운동 중에 비를 맞아도 전혀 문제가 없는 점 또한 Kiss U2만의 차별점이었습니다.
마그네틱 설계로 분실을 방지하는 것도 가능했던 Kiss U2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오랜시간 착용해도 부담 없이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청음해본 사운드가 매우 깔끔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음이 뚜렷하면서도 음에 힘이 있어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은 것이죠.
발라드를 비롯해서 비트가 느껴지는 음악까지도 모두 소화해 냈던 Kiss U2는 분명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름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이제, 이어지는 사용기를 통해서 Kiss U2의 매력을 보다 깊이있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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