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힘이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대중화 된 이후,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전에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준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이리저리 떠돌아야만 했는데, 이제는 ‘가성비 이어폰’ ‘가성비 스피커’ ‘가성비 스마트폰’ 이렇게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전엔 비싼 값에 팔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특별한 정체성이 없다면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이긴 한데,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택할만한 가성비 제품이 너무나 많다보니 ‘선택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장애라는 단어가 생긴 이후로 선택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어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선택장애를 해소 해줄만한 극강의 가성비 이어폰을 소개하려합니다.
하이엔드 이어폰 브랜드인 OEM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한 요이치의 디아블로 D2인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제품의 가격이 2만원 중후반대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품다.
가성비 이어폰을 찾는 우리 소비자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생각해볼까요?
일단 높은 가격을 지불할만큼 뛰어난 이어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찾습니다. 만원 또는 2만원대의 제품을 보고 솔깃해서 살펴보지만 성에 차지 않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를 원하지만, 성능은 5만원대 이상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가성비 이어폰을 찾는 우리 소비자들의 심리를 솔직하게 생각해볼까요?
일단 높은 가격을 지불할만큼 뛰어난 이어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찾습니다. 만원 또는 2만원대의 제품을 보고 솔깃해서 살펴보지만 성에 차지 않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를 원하지만, 성능은 5만원대 이상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저렴해도 성능이 저렴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을 충족시켜줄만한 제품은 쉽게 보기 어려운데, 요이치의 디아블로 D2는 그러한 필요에 딱 맞는 제품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우선 생김새부터 하이엔드급처럼 보이는 투명한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이어헤드 부분을 자세히 보면 6.8mm 구경의 드라이버 유닛이 듀얼로 탑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음부는 일단 먹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실제로 들어본 디아블로 D2의 사운드는 어떠했을까요?
예상대로 저음이 풍부하면서도 인위적인 느낌은 없었습니다. 균형이 잘 맞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선명한 음색에, 저가형 이어폰 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할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의 가격을 의심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들도 있었습니다.
이어폰의 완성도로 만족도를 더하다.
이어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운드인 것은 맞지만, 이어폰을 계속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려면 몇 가지 요소들이 더 필요합니다.
우선 착용감이 편안해야 하는데요,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곡선 구조로 된 반 커널형 이어헤드를 사용해서 착용감이 상당했습니다. 개인의 귀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의 귀에는 더할나위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케이블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우선 고순도 핵심리드 케이블을 사용해서 원음의 손실과 왜곡을 방지하고, 단선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운드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케이블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쓸림에 의한 치찰음이 없었다는 것인데요, 인이어 이어폰의 특성상 치찰음이 심할 수 밖에 없는데, 요이치의 이어폰은 그 점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또한 직관적인 리모트까지 빼놓지 않고 탑재해서, 정말 가격이 의심되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를 위한 가성비 이어폰, 디아블로 D2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저렴한 가격대이지만 파워풀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만들어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서부터 사운드, 착용감,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성비 이어폰의 아쉬움이라하면 보통 내구성이 있는데,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장력 테스트를 비롯해서 갖가지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추천할 만한 가성비 이어폰들을 많이 만져보고 들어봤는데요,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소비자들이 가성비 이어폰에 원하는 바를 가장 정확하게 담아낸 제품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겠네요.
그럼에도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지인들에게도 거리낌없이 추천해줄만한 이어폰이 되어주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선물로 적합한 요이치 디아블로 D2는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할 이어폰을 고민 중인 분들의 후보 목록에 넣어두기에 충분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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