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어폰이 모두 비싼 가격일 필요는 없다. 요즘에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그리고 상향 평준화가 되면서 프리미엄 이어폰에 대한 기준이 단순히 ‘비싸다’는 것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프리미엄 이어폰과 일반 이어폰을 나누게 될까? 어쩌면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기기인가, 아니면 음악을 해석하고 최적화해서 들려주는가의 차이일지 모른다.
그 점에서, 2만원대 가격을 넘어서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지닌 JB.lab JE701은 그 자체로 차별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가격표를 떼어놓고 보자면 이 제품은 말 그대로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일반적을 가진 편견으로 인해서, 이 제품은 2만원대 수준의 음을 들려주지 않을까 하고 편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JB.lab JE701은 다르다. 그것도 조금 많이.
JB.lab JE701의 기술은?
프리미엄 이어폰 추천 제품이라면 본질적으로 달라야 한다.
그 점에서 JB.lab JE701은 정밀 튜닝 드라이버를 탑재했는데, 초소형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6mm의 작은 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하면서도 생생한 원음을 재현하는 고자력의 네오디뮴 마그넷이 드라이버와 만나면서 놀라운 사운드를 전달해주기도 했는데,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이전 모델 대비 30% 더 향상된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매우 작은 JB.lab JE701의 크기를 보게 되면 놀라게 되는데, 너무나 작아서 헬멧을 착용하더라도 JB.lab JE701을 귀에 꽂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이외에도 JB.lab JE701은 밸런스 튜닝 기술과 함께 탁월한 음 해석 능력, 고품질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하우징까지 더했다.
구조 자체가 인이어이기 때문에 누음 방지 설계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줄꼬임을 방지하는 소프트 플렉시블, 즉 일명 칼국수 케이블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하고 있다.
7가지 이어팁, 음악을 다 담다.
일반적인 이어팁이라고 한다면 단순히 귀의 크기 및 모양에 따라서 선택하는 구조적인 부분에서만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프리미엄 이어폰 추천 제품이라면 다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JB.lab JE701은 3가지의 고음역대용 이어팁과 3가지의 저음역대용 이어팁, 또한 컴플라이폼팁을 통해서 차별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즉, 본질적으로 음악의 특성을 다르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컴플라이폼팁의 경우는 뛰어난 차음성을 지녀서 소리가 더욱 또렷하고 명료하게 들리며,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매우 편안하고 귀에 꼭 맞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물론, 먼지가 상대적으로 쉽게 묻어나고 잘 털리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이 된다.
저음역대용 이어팁의 경우는 매우 부드러운 저음을 들려주며, 보컬 및 고음이 약간 뒤에 있어서 힙합이나 락, 영화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며, 고음역대용은 반대로 팝이나 댄스, 보컬 및 재즈, 인터넷 강의와 같은 목적에 적합하다.
물론, 이어팁을 자주자주 바꾸는 것이 그리 편리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며 음악에 맞춰서 바꾼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결국 자주 사용하는 이어팁 하나 혹은 2개만 휴대하게 되는데, JB.lab JE701은 별도의 보관 파우치가 있기 때문에 추가 이어팁도 분실에 대한 염려 없이 넣어둘 수 있어서 편리했다.
그렇다면, 30대 초반의 회사원인 여성 A.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남성 B. 20대 후반의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 남성 C까지 3분의 의견은 어떠했을까?
Q. JB.lab JE701, 어떤가요?
A. 이 제품이 프리미엄 이어폰인가요? 디자인만 봐서는 너무 심플해서 잘 몰랐는데, 손으로 만져보니까 제법 잘 다듬어진 마감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네요. 소리는 전체적으로 중저음이 강하고 뚜렷하다는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B. 그러니까, 지금 저음역대 이어팁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소리가 부드럽게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명료한 소리를 좋아하는데, 저음역대 이어팁은 기대 이상으로 부들부들하게 들려서 때로는 이렇게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 사실, 디자인만 봐서는 프리미엄 제품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유라면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깔끔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이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어쩌면 바로 그런 이유로 부담 없이 착용하고 들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팁을 이렇게 많이 제공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텐데, 가격을 고려하자면 정말 풍성한 구성이 아닐까 싶네요. 포장 박스도 마음에 들었구요.
Q. JB.lab JE701, 사운드 평가는?
A. 착용감부터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사운드라는 것을 이루는 것 가운데는 착용감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 점에서 착용감이 사실상 ‘착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표현이 가능할 것 같아요. 무게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케이블도 얇아서 부담 없이 소리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B. 이어팁을 바꾸니까 소리가 확실히 달라지네요. 그 부분이 놀랍기도 하고, 소리 자체가 힘이 있어서 그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착용감이 부드럽고 착용하지 않은 것 같기도 했지만 소리 역시 귀를 찌르지 않고 절제되어 있어서 장시간 감상하기도 좋았어요.
C. 사실 기대했던 만큼의 파워풀하다거나 소름 돋는 사운드는 아니었어요. 제가 평소에 듣는 음악이나 영화들이 강렬하고 비트가 강한 것들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샘플로 들어본 음악들은 모두 잔잔했거든요. 그런데, 듣다 보니까 그 특유의 잔잔함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 다양한 이어팁으로 목적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었던 제품
✎ 착용하지 않은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만큼 가벼웠던 JB.lab JE701
✎ 누음 방지 설계와 줄꼬임 방지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더했던 제품
JB.lab JE701, 써도 좋을까?
JB.lab JE701은 왜곡이 적은 고순도의 OFC 무산소 동선 케이블로 만들어졌고, 정밀한 골드 메탈 이어폰 단자를 채택해서 기본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멀티 버튼을 통해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 통화할 수 있는 점도 좋았는데, 거기다 무게까지 20g에 불과해서 부담이 없다는 장점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아쉬움이라면 볼륨 버튼이 없다는 점과 함께 파우치가 있다고는 하더라도 다양한 이어팁을 모두 휴대하기에는 다소 번거롭다거나 분류가 안된다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2만원대 가격으로 이 정도의 구성과 기본기를 가진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바로 그런 이유로 JB.lab JE701은 프리미엄 이어폰이라 부를 수 있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이어폰이 아닐까 싶었다.
번들 이어폰만 경험해봤던 분들이 처음 이어폰에 투자를 하려고 마음을 먹은 경우라면 JB.lab JE701과 같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 해답일지도 모르겠다.
꼭 비싼 이어폰만이 비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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