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성비 이벤트, ATS 아웃도어 스피커 + 로지텍 플레이기어 앰프

얼마전 한 지인이 스피커를 고민하던 때가 떠오른다. 원래 야외에서 사용할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려 했었는데, 때마침 컴퓨터용 스피커가 고장나는 바람에 엄청난 선택장애를 겪고 있었다.

실내에서 사용할 스피커도 필요하고, 야외에서 사용할 스피커도 필요한데, 둘 다 구입하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웠기 때문.





꼭 컴퓨터용 스피커가 고장나지 않더라도 유선스피커와 무선 스피커를 고민하게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오늘은 그 정답을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자체만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ATS 블루투스 스피커를 거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거기다 이 ATS 스피커를 구입하면 로지텍 엠프를 1+1으로 증정해주는 이벤트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벤트이긴 하다. 하지만 가성비만 따지다가 정작 필요하지 않은 기기를 구입해서는 안될 일. 먼저 이 두 스피커가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알아보자.

ATS 블루투스 아웃도어 방수스피커는 휴대성에서 따라올 스피커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우선 90분 충전만으로 최대 14시간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를 품고 있다.

사운드가 약해서일까? 다행히도 전혀 그렇지 않다. 

   

ATS 스피커는 작은 사이즈이지만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음량과 실내에서도 듣기 좋은 음질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실 ATS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격대가 저렴해서라기보다는 뛰어난 휴대성을 겸비하면서도 수준높은 사운드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부를 수 있다. 음량은 물론이고 음질도 두배 이상의 크기를 지닌 가성비 스피커들에게 밀리지 않기 때문.



또, 카라비너클립이라는 고리 덕분에 이 아웃도어 스피커를 가방이나 텐트, 자전거에 쉽고 튼튼하게 걸어두고 음악을 즐길 수도 있다. 후면의 흡착판 때문에 욕실이나 주방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이처럼 스피커를 내려두기가 애매한 공간에서도 ATS 블루투스 스피커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IPX5등급 생활방수를 지원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물에 뜨기 때문에, 또한 탄력있는 고무로 둘러쌓여 있어서 충격에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걸맞는 사용성을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생활방수이기 때문에 일부러 물에 넣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고무는 충격 및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이지만 먼지가 잘 묻는다는 아쉬움이 있다는 점은 생각해둬야 할 듯하다.

249g의 가벼운 무게를 포함한 휴대성과 내구성, 출중한 음량을 봤을 때 아웃도어 성향이 강한 ATS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블루투스 스피커로써 적합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다.

ATS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의 더욱 자세한 리뷰를 원한다면 이전 포스트(바로가기)를 참조하자.

로지텍 플레이기어 엠프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을 거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다.

로지텍 플레이기어 앰프는 PSP가 유행할 당시 약 7만원 정도로 출시되었다가 지금은 단종된 스피커인데, 그러면 PSP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스피커일까?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금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스피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에서 폰으로 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로지텍 엠프에 폰을 거치해두고 서라운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또 필요하다면 Aux선을 컴퓨터에 연결해 PC용 사운드바로 사용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스피커 헤드와 바디가 18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원한다면 파워선 대신 AAA건전지를 연결해 무선으로 즐길 수도 있다. 물론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함께 동봉된 짧은 Aux선을 이용하니 유선이라도 심플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운드인데, 우선 가정집에서 재생할 수 있는 음량 내에서는 충분히 준수한 음질을 들려주었다. 50% 출력만으로도 집에서 듣기엔 충분하지 않나 싶다.



최대 음량으로도 잠깐 재생해봤지만 출력이 너무 커서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80% 이상이 되면 소리가 커질수록 갈라지는 소리가 나왔다. 적정 음량 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음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50% 이하의 출력에서는 우퍼가 그리 강한편은 아니었는데, 강한 울림을 원한다면 6~70% 정도의 출력으로 재생해야 제대로된 베이스를 느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거치하지 않았을 때의 자체 디자인이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하고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 로지텍 플레이기어 앰프의 구성품

✎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 거치대 겸 스피커, 유무선 스피커로 활용 가능

✎ V30와 함께 사용해본 플레이기어 앰프

✎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스피커

✎ 아웃도어 성향이 강하다.

✎ 직접 사용해본 ATS 가성비 스피커와 플레이기어 앰프

이전 리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때만 해도 ATS 가성비 스피커는 5000원 할인을 받아 64,9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49,5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게다가 하단에 있는 맥가이버 단독 쿠폰을 사용하면 1만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거기다가 로지텍 플레이기어 엠프로 증정한다고 한다.

‘왜 이런 이벤트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ATS 스피커만 하더라도 가성비에서 경쟁력 있는 스피커인데, 1+1 이벤트까지 진행하다니 말이다. 일단 가성비 스피커를 구입하기 원하는 소비자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휴대성 대비 음질로 보든, 실내용 스피커와 아웃도어용 스피커 구성으로 선택장애를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보든, 가격을 보든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러한 이벤트에 혹하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먼저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구성인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준수한 성능의 PC 사운드바와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서라운드 스피커로 사용할 실내용 스피커, 그리고 야외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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