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코아 스마트밴드의 가성비에 반했던 때가 벌써 반년 전의 일이다. 한 달 이상 사용하다 보면, 그 제품의 거의 모든 장점과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해당 제품의 특징 중 가장 중요하면서도 시간이 필요한 것이 내구성이다. 솔직히 가격대가 너무 저렴하다 보니 여러 후기들을 봐도 내심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6개월간 사용하면서 아직까지 고장 한번 안 나고 잘 움직이고 있다.
코아밴드 전용앱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만 봐도 한두 번 사용하고 버리게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직접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
그렇다면, 가성비 스마트밴드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코아밴드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오늘은 6개월간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들 중 굵직한 것 4가지만 살펴볼까 한다. 그리고 지난주에 진행했던 코아밴드 증정에 이어 오늘도 3분에게 증정할 예정이니 이번 기회에 코아밴드 하나 득템해보길 바란다.
지난주 포스트에서 속속들이 살펴본 것처럼, 코아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고맙게 사용했던 기능은 알림 기능이다.
물론 애플워치나 기어 시리즈보다 알림 기능의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편의성을 보여주었는데, 코아밴드는 특히 범용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할 수 있는 로컬 앱을 기준으로 했을 때, 거의 모든 앱의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네이버 사전의 ‘오늘의 회화’ 기능도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틈틈이 사용하면서 덕을 보고 있다.
또 캘린더를 메시지 알림 기능에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참 고마웠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캘린더 앱이 있다 보니 동기화가 되지 않는 코아 자체 캘린더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캘린더 알림도 놓치지 않고 코아밴드로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들은 방수 기능을 적용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스피커를 포함해 물이 스며들어갈 곳이 많으니까.
하지만 스마트밴드는 다르다. 물이 들어갈 만한 데가 거의 없다.
물론 방수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뿐 아무렇게나 만들어도 방수가 가능한 것은 아닌데, 다행히 코아밴드는 방수를 지원한다. 그것도 IPX7등급으로.
덕분에 여름철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었는데, 팔에 땀이 찰 수밖에 없는 여름 동안은 두께감이 있는 스마트워치보다 가볍고 물 걱정 없는 코아밴드를 더 선호할 정도였다.
코아밴드에 별도로 방수 기능을 적용할 필요가 있는 이유가 바로 배터리 충전 방식 때문이다.
코아밴드의 배터리는 USB 충전 단자에 바로 꽂아 충전할 수 있는데, 요즘 스마트폰 충전기들이 대부분 케이블과 어댑터가 분리되기 때문에 호환성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정 안되면 컴퓨터 USB 포트에 꽂아도 된다.
그리고 코아밴드의 배터리가 베스트 매력 포인트로 선택될 수 있었던 이유는 충전 방식 때문이 아니라 사용시간 때문이다.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스마트워치의 배터리 타임과 달리, 코아밴드는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간 넉넉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하루 종일 혹은 2~3일간 나들이를 떠난다면, 스마트워치보다 코아밴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부담이 적다는 점도 적합한 이유 중 하나.
코아 스마트밴드를 설명할 때, 말 그대로 ‘밴드’를 빼놓을 수 없다.
코아밴드의 가성비에 화룡점정을 찍는 요소가 바로 밴드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워치를 위한 밴드였다면 10만원대를 호가했을 마감을 품고 있지만 코아밴드의 밴드줄은 그 가격과 비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을 품고 있다.
게다가 이제 밴드만 따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밴드가 좋다는 점은 직접 사용하고 체감해야만 느낄 수 있는 부면인데, 별도의 구매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 아쉬웠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리고 반갑게도 밴드줄만 따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주문할 때 밴드를 하나만 구입한 분들, 혹은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도 다양한 색상의 밴드줄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4만원도 채 안되는 스마트밴드에 단점이 없을 리 만무하다.
일단 야외 시인성이 좋지는 않다. 화면 밝기가 밝지 않기 때문에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는 컨텐츠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장점인지 단점인지 컬러가 아니라 흑백으로만 되어 있어서 화면 밝기에 비해서는 잘 보이는 편이다.
또 내부 UI가 상당히 단순하다. 흑백으로 되어 있고 글씨도 작은 편이라, 2000년대 미니게임기 같은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화면이 빨리 꺼진다. 업무상 코아밴드의 사진을 찍어야 할 때 다소 스트레스가 되는 부면이기도 했는데, 문자도 빨리 읽지 않으면 화면이 꺼질 수 있으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원격 촬영 기능을 사용할 때 조금 답답하다.
✎ 거의 모든앱의 알림을 받아볼 수 있었던 코아 스마트밴드
✎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간 넉넉한 사용이 가능했던 제품
✎ 밴드만 따로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었다.
✎ IPX7등급의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물 걱정 없는 코아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와 비교했을 때 스마트밴드에는 단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스마트밴드는 가성비와 실용성에 모든 걸 쏟기 때문.
그리고 코아 스마트밴드에는 오늘 이야기한 4가지 장점 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다.
이를테면 시계를 보는 제스처를 취하면 화면이 자동으로 켜지는 기능도 지원하고, 수면 측정 및 각종 운동 기능도 활용해볼 수 있다.
코아 스마트밴드 CK 7은 혹시나 진동 알림을 놓치더라도 LED로 알려주는 똑똑함을 갖추고 있고, 코아밴드 CK HR은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품고 있다.
이처럼 코아밴드는 반년간 사용하면서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눈에 들어오는 스마트밴드가 되어 주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아밴드 유저가 되어 보길 바란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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