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의 짝퉁, 모방의 모방.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중국 기업들을 보고 있자면 이러한 기술력을 왜 이렇게밖에 사용하지 못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중국의 No.1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에서는 이번에 '갤럭시 기어'를 그대로 복사한 수준의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포장까지 차별화한 모습으로 말 그대로 엄청난 짝퉁 제품을 내놓은 것입니다.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는 짝퉁 공화국입니다.
짝퉁을 모방하다. No.1
중국의 No.1이라는 기업은 말 그대로 짝퉁을 모방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삼성이나 애플만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샤오미까지 모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는 대표적으로 '모방'과 '짝퉁'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 현재로서는 큰 기업이 되었지만 여전히 모방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오미에서 내놓은 Mi3를 그대로 훔쳐온 M3라는 제품을 내놓는 No.1의 패기는 중국 기업까지 사냥하고 있습니다.
짝퉁을 모방하는 중국 기업이라, 샤오미로서는 화를 낼 수도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입장이 될 것 같습니다.
No.1에서 내놓은 짝퉁 갤럭시 기어 ▼
이번에는 '갤럭시 기어'
이번에는 갤럭시 기어를 내놓았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데요, 카메라와 심박 센서까지 그대로 훔쳐왔습니다.
아래에 있는 홈버튼의 모양도 그대로 동일하고, 충전 도크 커넥터를 가지고 있으며 충전을 한번만 하면 하루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을 닮은? 점입니다.
짧은 배터리 시간은 어쩔 수 없없나 봅니다. 블루투스 4.0으로 연결되며 삼성의 갤럭시 기어와는 다르게 애플의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됩니다.
거기다 방수 기능까지 가지고 있으니 기술력으로는 절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작정하고 만든 짝퉁 제품인 셈입니다.
정품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
그 기술력으로 왜 짝퉁만?
그렇다면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그러한 기술력으로 '짝퉁'만 찍어내고 있느냐는 것이죠. 이것은 중국의 특성을 고려하자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No.1과 같은 기업은 철저히 자국 시장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는 중국 시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잘 모르는 디자인과 이름의 제품보다는 잘 알려진 제품이 좋다는 것이죠.
거기다가 정품과 짝퉁을 구분하기도 힘들뿐더러, 정품이라는 것 자체를 고집하지도 않는 중국 사람들에게 초저가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말 그대로 기생하는 전략을 가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삼성과 애플, 샤오미가 홍보한 시장에 수저만 올리고는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죠. 그 기술력으로 최대의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찾은 것이니 나름대로 창조경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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