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의 정점을 찍다.

음악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사실 시각적인 것보다 청각적인 것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영화도 소리를 끄고서 바라보면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리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게 만들고, 이러한 소리는 어떠한 기기와 어떠한 소스를 통해 재생되는지에 따라서 감정의 깊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지하철의 소음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대화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아서 이어폰과 헤드폰을 착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항상 최고의 결과물만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유선에서 무선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것을 희생해야만 했는데, 우선은 충전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근본적인 불편함 외에도 음질이나 착용감, 휴대성에서의 마이너스는 감내해야 하는 비용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무선 시대의 한계와 아쉬움을 덜어낼 수는 없을까? 그래서 오늘은 보다 본질적으로 음질에 집중하고, 무선이 가진 한계를 시험하며 새롭게 탄생한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를 살펴보기로 했다.

첫 번째 리뷰를 통해서는 이 제품의 전체적인 스펙과 기대되는 장점들을 중심으로 첫인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리뷰를 통해서는 유/무선에서의 차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 V-MODA Crossfade 2 Wireless의 차별점을 제대로 파헤쳐 본다.



V-MODA Crossfade 2 Wireless
이미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월드클래스 헤드폰으로 불리는 V-MODA Crossfade 블루투스 헤드폰은 역대 최고의 유선 오버이어 헤드폰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이제,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헤드폰은 오디오 파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V-MODA 헤드폰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3D 사운드 : 웅장한 3D 사운드스테이지
사운드 검증 : 악기 엔지니어로부터 검증된 사운드
베이스 : 원작자의 의도대로 표현되는 깨끗한 베이스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웅장한 3D 사운드스테이지로 공간감을 제대로 형성하는데, 일부 제품들과 달리 왜곡 없이 원음 그대로 현장감을 더하면서 몰입도를 높여줬다.



또한 엔지니어와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려는 의도 그대로의 드럼 사운드, 어쿠스틱 악기의 진수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악기 엔지니어로부터 검증된 사운드를 그대로 들어볼 수도 있다.

블루투스 헤드폰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베이스는 한치의 오차도, 틀림도 없는 뚜렷한 베이스를 그대로 전달해주면서 깨끗하고 깊은 베이스를 그려냈다.



모든 요소를 업그레이드한 최고의 헤드폰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이미 USA Today로부터 2016년 최고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선정된 Crossfade Wireless를 한층 더 향상시킨 제품으로 기대치를 더해줬다.

특히나 8개가 넘는 에디터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단순히 새로운 제품의 출시를 위한 차원을 넘어선 음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소리의 전달을 제대로 알게 해주기도 했다.




드라이브 : 50mm 듀얼 다이어프레임
코일 : 고해상도 CCAW 코일
폼 쿠션 : BLISS 확장 메모리폼 쿠션

우선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특허를 출원 중인 50mm 듀얼 다이어프레임 드라이브를 통해서 베이스, 미드, 하이 대역을 제대로 구분 지어서 전달하는 제대로 된 하이파이 헤드폰을 완성했다.




또한 강력한 Hi-Res 퍼포먼스를 전달하기 위한 CCAW 코일은 일본에서 설계되고 제작되며 부품 하나하나에 대한 집착도 제대로 선보였다.

특히 V-MODA CEO가 직접 수 년 동안 연구하며 수백 개가 넘는 프로토 제품을 거쳐서 만들어낸 독보적인 BLISS 확장 메모리폼 쿠션은 뛰어난 착용감으로 오직 음악만 남기고 헤드폰은 잊을 수 있는 디자인/재질의 변화도 탑재했다.



Apt-X, 노이즈 아이솔레이션까지
또한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퀄컴의 Apt-X 코덱을 탑재하면서 무선으로도 최상의 음질을 경험하게 만들어줬는데, 무선은 당연히 유선보다 음질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도록 만들어줬다.

로즈 골드 컬러 전용으로 더해진 Apt-X 코덱은 마찬가지로 동일한 코덱으로 출력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라면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과 함께 연동해서 최상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 패시브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차음성 : 사운드 외부 유출 최소화

또한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패시브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기술을 통해서 외부의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해준다. 음악이 들려주는 소리는 있는 그대로, 의도치 않은 사운드는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다.

또한 차음성도 뛰어나서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해주기 때문에 주변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원하는 크기로 마음껏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 왜곡 없이 원음 그대로를 들려주어 몰입도가 상당했던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

✎ 뛰어난 메모리폼 쿠션으로 편안한 착용감까지 더했다.

✎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기술로 외부 소음을 자연스럽게 차단해 음질이 더욱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이었다.

끝이 없는 차별화 포인트
이외에도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수많은 장점을 품고 있다. 이를테면 유/무선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배터리가 없어도 무제한의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제로 레이턴시를 통해서 지연 없는 깨끗한 사운드를 들을 수도 있고, 15% 더 늘어난 재생시간으로 최대 14시간까지 음악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잦은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도 없다.



새로워진 매트 블랙, 매트 화이트, 로즈 골드 컬러를 통한 다양해진 컬러 선택지와 밀리터리 규격의 품질 테스트인 MIL-STD-810G 테스트를 통과하며 사실상 파손되지 않는 STEEL-FLEX 헤드밴드의 장점도 경험이 가능하다.

클릭폴드 힌지를 통해 더욱 작게 접어서 휴대성을 강화했고, V-PORT를 통한 공기 순환으로 답답하지 않은 헤드폰 사용도 할 수 있다. 음성 지원 서비스도 동봉된 유선 케이블로 활용할 수 있고,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보석 가공기술을 전자기기에 접목하며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도 맛볼 수 있다.



직접 들어본 V-MODA Crossfade 2 Wireless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스펙을 가진, 아직 못다 한 스펙 이야기가 더 많은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어떠한 경험을 하게 해줬을까? 첫인상이라고 한다면 단연 ‘놀라운 포장 디자인’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은 제품 마감’이 있다.

우선 포장 디자인은 지금까지 만나봤던 어떤 전자제품의 포장 디자인과도 다른, 독특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줬다. 포장을 뜯는 맛을 알게 해줬고 보관하고 싶은 디자인의 보석함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그보다 놀라운 것은 그 속에 담긴 제품의 디자인이었는데, 직접 사용해본 제품은 로즈 골드 컬러의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색상이 정말 고급스러워서 이 정도면 정말 보석으로 불려도 좋을 것 같기도 했다.

흔히 오버이어 헤드폰이라고 하면 덩치가 크고 투박한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슬림하면서도 귀를 부드럽게 감싸줘서 착용감이나 착용 시 모습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가장 중요한 음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의 숨겨진 무기인 유선 연결이나 Apt-X가 아닌 일반적인 블루투스 신호로 연결을 했음에도 소리에서 힘이 느껴졌고 고음에서의 힘이나 베이스에서의 단단한 소리가 완벽하게 분리되면서 잠시나마 하던 일을 멈추게 만들어줬다.



이어지는 실사용 리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들어본 샘 스미스의 ‘Too Good At Goodbyes’는 정말 음의 분리가 어떤 것인지, 공간감과 해상력이 좋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게 해줬다.

고음은 정말 깔끔하고 세련되게, 배경음에서 전달되는 공간감이나 베이스는 강렬하게, 보컬의 사운드는 중심을 잡으면서 소름이 돋는 경험을 하게 해준 것이다.



다음으로 들어본 ‘Maroon 5 - What Lovers Do’는 마룬5만의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인 특성을 제대로 전달해줬다. 특히나 강렬한 비트를 제대로 전달해주면서 음악을 듣는 맛을 제대로 전달해주면서 소리에서 오는 소름과 감동을 알 수 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동영상 시청, 라디오까지 재생해본 결과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었던 브이모다 크로스페이드 2 와이어리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진정한 하이파이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도 실제 사운드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줬다.

✎ 고급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포장 디자인은 놀라움을 주었고 그 속에 담긴 헤드폰 전용 케이스도 아주 튼튼해서 만족스러웠다.

✎ 클릭폴드 힌지를 통해 더욱 작게 접어서 휴대성을 높였고, 답답하지 않은 헤드폰 사용을 위해 공기 순환까지 되게 만들어 실용적인 면모도 보였다.

✎ 깔끔하고 세련된 고음, 강렬한 비트까지 제대로 전달해줘서 음악의 듣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블루투스 헤드폰

V-MODA Crossfade 2 Wireless, 선택해도 좋을까?
고가의 헤드폰은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한계가 남아 있다. 당장 219,000원 상당의 에어팟만 하더라도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중저가, 초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어팟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용자들은 아마도, 계속해서 에어팟을 사용할지 모르며 그 언젠가 다시금 이어폰을 교체하려 할 경우에도 다시금 20만원대 이상의 제품군 가운데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 역시 마찬가지다. 이 정도의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당연하고 가격만큼이나 음질에서의 차이도 있을까 싶기도 하겠지만, 써보면 다름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분명 V-MODA Crossfade 2 Wireless 블루투스 헤드폰은 지금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사운드의 맛을 경험하게 해줄 단 하나의 헤드폰으로 손색이 없다.

이어지는 실사용 후기를 통해서 보다 자세하게 음질에 대해, 사용 경험에 대해, 이 제품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 MACGUY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