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전달하는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때로는 소리로 듣는 것이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소리로 듣는 것보다 손으로 만지는 것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눈으로만 보던 영화관이 이제 오감을 그대로 전달하는 4DX로 넘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향기도 맡을 수 있고, 진동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몰입도를 더해주는 것이다.
소니가 새롭게 선보인 소니 엑스페리아 XZ2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화질만 끌어올리고 사운드만 보강한 것이 아닌, 사운드를 만질 수 있도록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으로 이제 소니 엑스페리아 XZ2 자체가 진동을 하게 된다.
간단해 보이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소리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감각을 깨워주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과연 완전히 새로워진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어떤 스마트폰이었을지 개봉기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소니 브라비아 TV를 품은 스마트폰
기존의 16:9 비율과 달리 더욱 시원한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18:9 비율로 FHD+ 해상도를 제대로 전달해줬다.
특히나 HDR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비롯해서 다양한 영상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다.
X-Reality : SDR 비디오의 HDR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
TRILUMINOS : 색 재현율을 30% 향상시킨 기술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X-Reality를 통해서 SDR 영상을 HDR로 Up-Convert 해주기 때문에 더욱 풍부한 색감과 생생한 화질로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TRILUMINOS를 통해서 소니만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색상의 재현율을 30% 더 높인 차별화된 컬러를 볼 수 있다.
소니 브라비아 TV 기술을 모바일에 제대로 접목한 장점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인 셈이다.
✎ HDR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영상을 생생한 화질로 즐길 수 있고, 소니만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TRILUMINOS를 통해 색상 재현율을 높여 차별화된 컬러를 볼 수 있다.
✎ 소리를 이해해서 그대로 전달해주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해주는 소니 엑스페리아 XZ2
빠른 속도, 오래가는 배터리를 더하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통해서 이전 칩셋 대비 30% 더 빠른 CPU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내거나 같은 작업도 더 빠르게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운로드 속도 : 1.2Gbps
업로드 속도 : 150Mbps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통한 인터넷 속도도 더욱 빨라졌는데, TV 시리즈 한 회 전체를 20초 안에 받을 수도 있고 더욱 빠르게 파일을 올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일반 메모리 대비 3배 더 빠른 1.5Gb/초의 속도를 지원하는 플래시 저장소를 통해서 동영상 및 이미지의 로딩 속도도 상당히 빨라졌다.
하지만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단순히 속도만 더한 것이 아니라,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지속 예측 : 사용 패턴에 따라 사용시간 예측
조기에 경고 : 패턴을 분석해서 설정 변경 제안
이를테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스마트 스태미나 기능은 현재 사용자의 사용 패턴 및 지금까지의 사용 패턴에 따라서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되는 시간을 예측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을 분석해서 언제 STAMINA 모드를 활성화할지 메시지를 띄워주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배터리 충전 없이도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Qnovo Adaptive Charging :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및 조정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Qnovo Adaptive Charging 기술로 배터리의 상태를 항상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과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미리 전류의 흐름, 전휴 수준을 조정해준다.
또한 배터리 케어 기술을 통해서 지능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오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평균 시간 혹은 알람 시간 이전에 100% 완충을 하는 똑똑한 기술까지 더했다.
즉, 오래 꽂아두더라도 90%까지만 충전이 되고,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할 시간 이전에 충전 시간을 계산해서 100%까지 완충을 해줘서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것이다.
✎ 전면 컬러 디자인과 매우 얇은 측면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
✎ 플래시 저장소를 통해 상당히 빠른 동영상 및 이미지 로딩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 배터리 케어 기술로 지능적인 배터리 충전이 가능했고,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카메라 위치는 만족감을 줬다.
✎ 더욱 빨라진 인터넷 속도와 빠른 파일 업로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경우에도 높은 만족감을 주는 소니 엑스페리아 XZ2
실사용 소감,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직접 만나본 첫인상이라면, 요즘에는 보기 힘든 전면 컬러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측면 라인이 매우 얇아 보인다는 점에서 세련미가 느껴졌다는 점이다.
후면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는데, 결과 손으로 잡게 되면 정말 뛰어난 손맛을 경험할 수 있고,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도 적당해서 불편함 없이 활용이 가능했다.
카메라의 위치는 처음에 낯설게 느껴졌지만 계속 보다 보니까 안정감이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소니만의 차별화 포인트라 부를 수 있는 유심핀 없이 유심 트레이를 꺼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는데, 메모리 카드를 비롯해서 유심까지도 쉽게 교체가 가능해서 편의성이 높았다.
화면은 정말 생생하고 쨍한 느낌으로 실제 사물을 눈앞에 가져다 놓은 것처럼 전달되어서 보는 경험을 새롭게 다듬어줬고,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더해준 기능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었다.
즉, 소리를 단순히 듣는 것만이 아니라 진동으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그리고 소리를 제대로 이해해서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마치 4DX로 영화를 보다가 일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무언가 밋밋한 것처럼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즐길 경우에 모두 만족도를 높여줬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뛰어난 기술, 차별화 포인트까지 더하면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요즘에 보기 드문 스마트폰이 되었다는 평가가 가능한 스마트폰이었다.
과연 소니 엑스페리아 XZ2를 통해서 즐기는 게임은 어떤 느낌일지, 그리고 어떠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보다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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