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심심해졌다. 심지어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당연히도 상향 평준화된 스펙과 그저 그런 기술적인 변화들이 재미를 더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카톡을 하고 동영상을 시청하며 음악을 감상하는데 대다수의 시간을 할애할 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들에 재미를 더해줄 필요가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바로 그 점에서 일상을 파고드는 기술을 선보였다.
#1.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소니 엑스페리아 XZ2에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기능이 더해졌는데, 바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불리는 기술이다.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 타격감 및 몰입감 극대화
전용 옵션 : 4단계 조절 기능
간단히 말해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영화를 보거나 혹은 음악을 감상할 때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다이나믹 진동 시스템이 오디오 데이터를 분석해서 피드백을 주는 기술이다.
이를테면, 비트가 조금 더 빠른 음악의 경우는 빠른 비트를 소리로만 전달하는 대신 진동으로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실행되는 것은 아니며 원할 경우 4단계로 조절하면서 강도를 바꿔볼 수 있다.
#2. 브라비아 TV 기술을 품다.
또한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소니만의 고유한 브라비아 TV 기술을 품었는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비아 TV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다듬은 것이다.
이를테면, HDR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데, 기존에는 빛이 너무 과한 곳이나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즉, 한쪽에 치우친 영상을 봐야만 했던 것인데 이러한 아쉬움을 HDR을 통해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생생하게 전달해서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다.
에디터 평가를 해보자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에 담긴 HDR 기술과 독자적인 브라비아 TV 기술은 모바일로 훌륭하게 이식되었고, 결과 정말 생생하고 과하지 않은 화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나 밝은 곳에서나 어두운 곳에서나 제대로 된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 탄탄한 기본기는 놀라운 해상도, 생생한 밝기, 뛰어난 표현력으로 완성되기도 했다.
✎ HDR을 통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고 생생하게, 밝은 곳은 더 밝게 전달해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는 소니 엑스페리아 XZ2
✎ 영화를 보거나 음악 감상할 때 다이나믹 진동 시스템으로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생동감이 더해졌다.
#3. 스테레오 스피커를 더하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스피커는 이제 전면을 향해서 더욱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
이를테면, 왼쪽에서 달려와서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자동차나 비행기가 있다면 완벽하게 좌우로 구분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정확하게 소리를 분리해서 전달해주는 것이다.
특히나 손으로 폰을 잡았을 경우에도 스피커를 가리지 않는 디자인은 실 사용 시 만족도를 더해주기도 하면서 소니 엑스페리아 XZ2만의 차별점이라는 것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에디터 평가를 해보자면 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스피커는 단순히 스테레오, 듀얼이라는 것을 떠나서 소리의 품질이나 깊이감 및 크기 자체가 달라서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치 않기도 했다.
✎ 손으로 폰을 잡아도 스피커를 가지리 않는 디자인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 정확히 소리를 분리해서 전달해주는 스테레오 스피커, 생생한 진동이 전달되는 뛰어난 손맛으로 게임 자체의 재미와 몰입도가 높아졌다.
#4. 직접 사용해본 소니 엑스페리아 XZ2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들이 더해진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어떠한 평가가 가능했을까?
우선 디스플레이는 보는 맛을 살려줘서 몰입도를 제대로 높여줬다. 특히나 이너베젤이 거의 없으면서도 전면 베젤의 컬러가 기기의 컬러와 같아서 독특한 느낌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스테레오 스피커는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경우, 음악을 들을 경우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게 해주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소리를 맛보는 것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에 더해서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생생한 피드백을 주면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게임을 하면서 리듬 게임의 음악 속으로 몰입하고 빠져들기도 했고, 스키를 타면서도 실제 눈 위를 스쳐 지나가듯 생생한 진동이 전달되는 손맛이 일품이었다.
슈퍼 마리오 런을 플레이할 경우에도 만족스러운 경험이 가능했는데, 동영상과 음악에서 경험할 때보다 더 직접적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진동이 함께 느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게임 자체의 재미가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궁극의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스테레오 스피커, 무엇보다 다른 기기에서는 경험할 수도 없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으로 재미있는 스마트폰이 된 것 같았다.
과연 소니 엑스페리아 XZ2는 계속 사용할만한 매력이 있는 스마트폰인지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리뷰를 통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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