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s ThinQ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여전히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기존의 스마트폰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생산성을 더해주기도 하는데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때문에 LG V50s ThinQ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질문과 답으로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Q1. 갤노트10보다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1. 우선 칩셋이 다릅니다.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서 그래픽을 포함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정답은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칩셋은 LG V50s ThinQ가 더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화면이 플랫합니다.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있겠지만 플랫에서 오는 장점도 많죠. 유선 이어폰도 사용이 가능하고, 고음질 하이파이 쿼드 댁도 품었습니다.
밀스펙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갤노트10이 고장하거나 수리가 필요하더라도 LG V50s ThinQ는 버텨냅니다.
셀피 화소가 상당히 높고, 듀얼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장점도 있는데요.
이외에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이러한 장점을 품었습니다.
Q2. 갤노트10보다 아쉬운 점은 없나요?
A2. 당연히 있습니다. 화면 크기가 하나뿐입니다. 컬러도 하나고요. 램과 용량 옵션도 단일입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전용 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듀얼 스크린을 고려하자면 가장 아쉽게 다가오네요. UX에서는 삼성의 ONE UI 대비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V50에서는 지원했던 망원 렌즈가 빠지면서 듀얼 카메라가 되었습니다. 크게 보자면 이런 점에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네요.
Q3. 단일 사용시에도 만족스러운가요?
A3. 만족하는 부분으로는 그립감이 있습니다. 상당히 매끈하고 부들부들한 손맛이 좋습니다. 걸리는 곳이 없는거죠.
기본기도 제법 탄탄해서 사용시 편의성도 높고 카메라 모드를 비롯해 쓸만한 기능들도 많습니다.
디테일하면서도 더욱 섬세해진 UX는 LG V50s ThinQ를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줬는데요. 지문 인식 UX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개선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툭튀가 없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운데요. 단일 사용시 매끈하게 이어지는 손맛과 놓아둘 때 걸리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 확실히 장점이 되네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 포인트가 많이 없는거죠. 딱히 LG V50s ThinQ라고 해서 다르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는데요.
흠집에도 상당히 약해서 전후면 모두 쉽게 긁히고 생채기가 납니다. 펜이 없다는 점은 단일 사용시에도 아쉬울 때가 있고, 여전히 쓸모없는 어시스턴트 버튼은 여러모로 방해가 됩니다.
Q4. 듀얼 스크린은 정말 유용한가요?
A4.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는데요. LG V50s ThinQ 단점 가운데 언제나 듀얼 스크린이 필요하거나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최대 고민거리입니다.
늘 휴대하는데, 어떤 날에는 한 번도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적도 있거든요.
그럴 때면 두께, 무게, 한 손 사용, 타이핑 등등 다양한 부면에서 마이너스가 됩니다.
탈착은 많이 개선되었고 더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스마트 커버처럼 자석으로 쉽게 탈부착이 되는 방식도 아니어서 번거롭습니다.
물론 익숙해지게 되면 장점도 하나 둘 보입니다. LG V50s ThinQ의 듀얼 스크린은 고정 앱 기능으로 펼칠 때마다 특정 앱을 바로 띄워주기 때문에 메모장이나 번역, 심지어 게임까지 바로 실행이 가능하죠.
또한 프리스탑 힌지는 각도 조절에서 확실히 편의성이 높아졌고 거치대가 필요 없는 환경을 제공해줘서 동영상을 보거나 다양한 환경에서 장점이 되었습니다.
단일 앱을 듀얼 스크린에 띄워둔 상태로 타이핑을 하는 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듀얼 앱을 띄운 상태로 타이핑을 하는 건 상당히 아쉽네요. 화면을 대부분 가리거든요.
LG V50s ThinQ의 듀얼 스크린은 촬영할 때 가장 크게 체감됩니다. 다양한 각도로 찍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촬영이 될 뿐 아니라 셀피까지도 다른 스마트폰은 불가능한 방식으로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Q5. 전면 셀피는 만족스러운가요?
A5. 글쎄요. LG V50s ThinQ의 전면 셀피는 숫자만 보고 선택하기에는 후면 카메라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합니다.
전면 카메라라는 한계점을 여전히 품고 있는데요. 만일 후면 카메라급으로 넣어줬다면 정말 색다른 만족도를 제공해줬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Q6.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A6. 아무래도 듀얼 스크린을 바로 탈착할 수 없다는 점이겠죠. 거기다, 충전 젠더가 필요합니다.
물론 폰을 탈착해서 충전하면 되지만 매번 그러기도 번거롭다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충전 젠더를 휴대하자니 잃어버릴 것 같고, 없이 쓰자니 불편한거죠.
LG V50s ThinQ 듀얼 스크린은 하단부 홀이 좁아서 일부 유선 이어폰 잭은 호환이 잘 안되는 아쉬움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망원 렌즈를 빼버린 점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가장 크게 체감되는 마이너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이죠.
듀얼 스크린에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장착한 점은 좋은데 화면이 너무 예전 스마트폰 같은 아쉬움이 있고, 앞서 소개된 것처럼 흠집에 너무 약해서 생폰으로는 어딘가에 놓아둘 때마다 심장이 철렁합니다.
Q7.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7. 확실히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폴더폰이었는데요. 화면 가운데 뚜렷한 구분 라인이 보이는 것은 아쉽지만, 2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하기에는 오히려 면적이 더 넓어서 좋은거죠.
기존 폰이 가진 비슷한 사용 경험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거기다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점도 또 다른 장점이 되어줬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아이패드 미니 정도 크기의 태블릿은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영역을 확장해준 점이 만족스럽네요.
Q8. 누구에게 맞는 제품일까요?
A8. LG V50s ThinQ는 기존 스마트폰이 식상했던 분들, 제대로 된 멀티태스킹을 활용하고 싶었던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단일 앱이나 기능을 확장해주는 것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더 능동적이고 지능적으로 하도록 해주기 때문이죠.
물론 디자인은 다소 투박하기도 하고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은 없습니다.
디자인보다는 기능 우선인 제품인 셈인데요. 다양한 옵션으로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을 찍으려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하네요.
LG V50s ThinQ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독특하고 색다르며 신선한데, 불편하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는거죠.
또 확실히 장점이 될만한 부분이 몇 가지 이유들로 단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부분은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최대한 지원해줘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준다면 차기작에서도 더욱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LG V50s ThinQ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 포스트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MACGU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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