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가장 두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다름아닌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받아서 액정이 깨지는 것입니다. 아이폰의 부품 원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다름아닌 액정이기 때문이죠.
더구나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모든 부품에 대한 부분 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흔한 애플 스토어 조차 없는 상황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의 액정이 깨졌을때 대처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보험도, 리퍼도 불가능하다면
우선적으로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보험도 리퍼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상황은 아이폰을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1년이 지난 폰을 기준으로, 아이폰을 향후 1년 이내 변경할 계획이라면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폰에 따라서 30~40만원에 이르는 리퍼 비용을 최대 20~35만원이나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설 업체를 이용할 경우 (5s 이하) 10만원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경우 200% 리퍼를 권유받게 됩니다.
보험도 리퍼도 없다면 사설 업체를 이용해보세요 ▼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가장 먼저 통신사로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종류나 보상 한도, 자가 부담금을 모두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데요. 보험 상품에 따라서 작게는 10만원 중반에서 많게는 40만원 정도까지 보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함정이라고 하면 어떨지 몰라도 자가부담금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보험에 따라서 자가부담금이 30%+추가비용까지 더해지기도 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되었든 통신사는 손해를 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가부담금을 부담하더라도 최소 8~9만원에서 20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폰을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지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아이폰5의 경우 이미 2년이 지난 제품으로서 제품 자체의 수명이나 배터리 수명이 낮아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감가삼각을 고려해서 사설업체를 이용하거나, 자가부담금이 낮을 경우 보험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험의 종류와 자가부담금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
애플 AS 센터에 맡기지 말자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뉴스에서도 등장했듯, 애플 공식AS 센터에 맡길 경우 즉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완전히 맡길 경우는 폰을 돌려받기는 사실상 힘들다는 것입니다.
일부 상담사의 경우 이와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리퍼 비용을 내고 리퍼를 해야 합니다. 폰은 돌려받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 AS 센터에 바로 맡길 경우 바로 호갱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보험도 알아보지 않은 경우일 수도 있고, 이미 1년에서 2년이 지난 제품이라서 더이상 오래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음에도 폰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 것이죠.
이러한 애플의 서비스 정책은 변경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이렇게 수리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꼭 주의해서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애플 센터로 바로 달려가면 호갱님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자료를 미리 백업하자
아이폰을 리퍼하는 경우, 혹은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모두 '자료'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든 스마트폰 업체와 스토리지 업체의 공통적인 사안인데요.
그래서 혹시라도, 1%의 가능성이라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폰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면 미리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계정만 있다면 주소록이나 사진스트림, 메모 등의 자료는 남아있지만 대다수의 자료는 지워지기 때문입니다.
연락처의 경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네이버 주소록' 앱을 다운받아서 평소에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고, 사진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동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폰 안에 중요한 사업 자료, 개인적인 자료들을 미리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사설이든 공식이든 서비스를 받기 전에는 꼭 백업을 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백업해두세요 ▼
사진 인용 : 플리커 <Omar Jordan Fawahl>
사설과 리퍼를 비교해보자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작게는 10만원 전후의 비용으로 아이폰을 완전히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퍼 자체는 기존 폰의 부품을 재조립한 제품이지만 우리가 아는 것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메인보드와 메모리 등은 재사용할지 몰라도, 배터리나 케이스 등은 새 제품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폰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설 서비스를 받을 경우 액정만 교체가 되는 반면, 리퍼를 받을 경우 폰을 완전히 새로 받기때문에 겉에 보이는 사소한 기스도 없이 완전히 새 폰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사설과 보험의 비용을 비교해보고, 더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폰을 중고로 판매할때에도 리퍼폰은 부분 수리제품보다도 가치를 더 높게 받기 때문입니다.
사설과 리퍼를 비교해보고 유리한 선택을 해보세요 ▼
평소에 주의하는 습관이 중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에 주의를 하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폰의 액정만 파손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까지 손상이 가서 자료가 지워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3~6개월에 한번씩은 백업을 해두는 습관을 들인다면 아이폰의 소중한 자료를 지킬 수 있고, 새로운 폰에도 이전의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복원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의 케이스 역시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메탈 케이스의 경우 오히려 충격을 더 주거나 폰에 작은 스크레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전한 케이스를 씌우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휴대폰 보험에 가입은 되어 있는지, 또한 아이폰의 자료는 백업되어 있는지를 평소에 확인한다면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글이 마음이 드셨나요?
[좋아요]와 [공감♥]은 더 좋은 글을 쓰는 데 힘이 됩니다^^
' Apple > iPh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동력으로 아이폰을 충전하는 신박한 방법, ZZEUS 활용하기 (1) | 2015.06.24 |
---|---|
충전 중인 아이폰이 '혼자 말을 거는' 이유 & 해결 방법 (0) | 2015.02.03 |
모든 예측을 넘어선 '7450만대' 아이폰 판매량의 비밀 (0) | 2015.01.28 |
단일 폰 전략의 애플이 삼성을 따돌린 5가지 이유 (0) | 2015.01.27 |
아이폰은 해킹 불가? 아이폰이 해킹되는 5가지 상황과 대비책 (2) | 2015.01.27 |
IE9 이상으로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최신 브라우저를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