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인 아이폰이 '혼자 말을 거는' 이유 & 해결 방법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다보면 이 녀석이 그냥 말을 걸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리'가 제멋대로 혼자 구동되는 것인데요. 정말 깜짝 놀라게 되기도 합니다. 홈 버튼을 누른 것도 아닌데 혼자서 구동이 되는 것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기기 이상이 아니라 정상적인 기능이며 '추가'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 말을 거는지도 모르고, 또한 자주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시리가 혼자서 구동되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iOS8의 추가 기능

   

시리는 기본적으로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나타나는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를 하면 시리가 적절한 대답을 하거나 혹은 답을 찾아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매번 홈 버튼을 눌러야 하고, 잠시 기다려야 해서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애플에서는 iOS8부터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전원에 연결만 되어 있다면 시리를 간편하게 작동시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시리야'라고 이야기를 하기만 하면 시리가 구동되면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손이 젖어있거나 혹은 화면을 바로 터치하기 힘들 때 활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설정을 들어가서 간편하게 설정하고 또한 해제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사용자가 설정하지도 않았는데 구동이 되어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편하게 이 기능을 켜고 끄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리가 혼자 말을 건다고 고장난 것은 아닙니다 ▼

  '시리야' 간편 기능을 켜고 끄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설정을 들어간 다음 일반 > 시리를 들어가주세요. 시리를 들어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시리가 사용되도록 설정되어 있고, 다음으로 'Siri야' 허용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해제하게 되면 간편하게 전원 연결시에 혼자서 작동되지 않도록 예방해줍니다. 반대로 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시리를 조작하고 싶다면 이러한 설정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됩니다.

iOS8로 인해서 생겨난 새로운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홍보되지 못하다보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고장난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을 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고장이 아니라 편리한 기능임을 알고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설정 > 일반 > 시리로 들어가주세요 ▼

'Siri야' 허용을 체크하거나 해제해주세요 ▼

  아이폰이 이상한 작동을 할 때

아이폰의 홈 버튼을 가볍게 두 번 터치했더니 화면이 절반만 나타난다거나 화면이 아래로 내려간다며 고장난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방금 살펴본 것처럼 시리가 혼자서 작동 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홈 버튼이 고장난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늘어감에 따라서 아이폰의 추가 기능이 작동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기능을 알아두고 활용해보는 것이죠. 물론 충전 중인 아이폰이 '무슨 말씀인지 못 알아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라고 한다면 무섭기도 하지만 말이죠.

아이폰 역시 새로운 기능이 늘어감에 따라서 모든 기능을 이해하기도 힘들고, 세세한 설정을 모두 확인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 / 아이패드 / 맥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백이의 맥가이버 페이지에서는 매일 새로운 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구독하고 정보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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