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4K TV 등장, 안드로이드 TV가 40만원? 리얼 사용 후기

 

 

 

스마트 기기가 늘어갈수록 뒷전이 되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TV입니다.   예전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서 TV를 통해 채널을 돌려가며 다양한 소식을 접했다면, 이제는 손안의 기기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TV는 여전히 가장 핵심이 되는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대화면을 무기로 여럿이서 함께 시청하기에도, 혼자서 감상하기에도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TV가 점점 더 뒤로 밀려나는 것 같다면, 40만원대 TV 안드로이드 TV는 어떨까요? 그것도 아이리버가 만든 안드로이드 4K TV인데요. 오늘은 가성비 TV 아이리버 안드로이드 4K UHD TV에 대한 소감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 안드로이드 TV?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TV란 무엇이고 또 왜 필요할까요?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구입하고 시청하는 TV는 모니터의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프리미엄 TV가 아닌 가성비 TV, 40만원대 TV, 중저가형 TV, 중소기업 TV의 경우는 더욱 그렇기도 한데요.   해상도나 표현력, 화면 크기는 강조하더라도 아이리버 TV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거든요. 특히 부모님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스마트폰 연결도 복잡하고 어려워서 그냥 유선 방송만 시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리버 TV는 구글로부터 정식 인증을 받으면서, 무려 3,000개가 넘는 앱들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이건 프리미엄 TV에서 지원하는 10~30개 정도의 한정적인 앱보다 40만원대 TV로 훨씬 다양하고 개인화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추가되는 앱까지 기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TV는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40만원대 TV, 안드로이드 TV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혹시 게임은 가능할까 궁금하셨다면, 아스팔트 레이싱 게임까지 가능합니다. UHD TV 별도의 마우스나 조이스틱은 필요하지만, 원한다면 TV에 레이싱 게임을 설치해서 바로 플레이하고 즐기는 것도 가능한 거죠. 4K TV 개인적으로는 길 건너 친구들과 같이 가볍게 즐기는 게임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대화면으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추가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앱도 있는데, 한국어 노래도 많아서 다양하게 검색하고 부를 수 있거든요.   참고로 칩셋이 MSD6886 쿼드코어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리버 TV 4K 스트리밍이나 레이싱 게임까지 거뜬하다고 합니다.   

#. 안드로이드 TV 무엇이 다를까?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스마트폰 미러링을 꼭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모니터의 역할만 하던 TV가 이제는 홀로서기를 제대로 하게 된 것이죠. 넷플릭스는 기본이고, 다양한 OTT 서비스와 다채로운 앱까지 설치가 되거든요. 이렇게 자체 설치가 되면 얻게 되는 것으로, 스마트폰 연결이 없어도 되니까 폰은 폰대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서 발열도 줄어들고 배터리도 유지가 됩니다. 물론 아이리버 TV에 무한대 설치가 되는 것은 아닌데요. 4K TV 내장 스토리지가 4GB 정도인데 실사용 공간이 2.5GB 수준이라 마냥 설치하다 보면 공간이 부족합니다. 거기다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조이스틱이나 마우스도 꼭 필요하니까 미러링은 필요 없지만 주변기기는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안드로이드 TV는 게임도 '가능하다'는 것이고, 대부분은 '보는'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안드로이드 TV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까지 제대로 갖춰져 있으니까 궁금한 것들을 바로 음성 인식으로 물어보고, 좋아하는 배우의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선택도 가능한데요. 안드로이드 TV 놀라운 점이라면, 영화나 드라마를 검색하면 어느 서비스에서 시청이 가능한지, 무료인지 유료인지도 확인이 되는 거죠. 그래서 UHD TV 아이리버 TV 하나로 다 끝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되더라고요.   

#. 다른 장점은 없을까? TV에 미러링을 해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많은데요. 폰에 담겨있는 사진과 영상을 보거나, 다양한 앱을 크게 보고 싶기 때문이죠.   그 점에서 TV와 스마트 기기의 연결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TV는 칩셋도 성능이 아쉽고 연결 지연 속도도 느려서 답답하기도 하거든요.   어쩔 수 없이 유선으로 연결하게 되는데, 아이리버 TV는 무선 미러링을 해봐도 딜레이가 거의 없더라고요. 심지어 카트라이더와 같이 실시간 대결이 필요한 레이싱 게임에서도 UHD TV 화면만 보고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니까 만족스러웠어요. 분명히 딜레이는 있지만 여느 TV와는 달리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 미러링도 은근히 장점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리버 TV 자체에 앱이 설치되어서 아이폰 연동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연동해서 실행하면 더 쾌적하게 볼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폰에서는 다른 조작을 하거나 카톡을 하거나 유튜브, 넷플릭스 검색을 한 다음에 TV에서 재생하기를 선택하면 UHD 4K TV를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거죠.   

#. 중소기업 TV 기본기는 괜찮을까? 가장 중요한 화면 밝기를 측정해보니까 제법 준수하게 나왔어요. UHD TV 화면이 크다는 점과 함께 색 표현력도 뛰어나서 밤에는 에코 모드에 더해서 밝기를 더 줄일 필요가 있더라고요.   4K TV 낮에도 시청하는데 답답하지 않고 쨍한 느낌으로 볼 수 있었고,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니까 제대로 선명한 화면이라는 느낌도 들었는데요. 가성비 TV 어두운 부분이 뿌옇게 나오는 TV도 많지만 아이리버 TV는 블랙을 블랙으로 정확히 보여주니까 영화를 보기에도 좋은 거죠. 아쉬움이라면 TV의 기본 설정을 변경하려면 사용 중인 앱을 나가야만 하더라고요. 홈으로 나가서 다시 설정을 눌러서 변경해 줘야 하니까, 현재 시청 중인 화면에 꼭 맞춰진 밝기나 색감 변경이 힘든 점이 아쉬워요. 거기다 리모컨에 있는 음성과 영상 모드 단축 버튼이 안되는 점도 아쉬웠는데요. 아이리버 TV 리모컨 자체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바로 가기가 자리를 잡기도 했고, 시인성도 높더라고요.   

참고로 안드로이드 TV 아이리버 TV 설정은 일반 TV와 다르게 정말 디테일하니까, 색감 하나만 해도 정말 많은 설정으로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UHD TV 열화상도 측정해보니까 후면 왼쪽 아래쪽에서 최대 50도 정도의 열기가 느껴졌어요. 아마도 칩셋과 보드가 이쪽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측면 두께도 정말 슬림 하고, 전면 베젤도 슬림 해서 몰입도가 높은 데다 스탠드까지 날렵하니까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만족스러워요. 20주년을 맞이한 아이리버의 사운드 튜닝 기술로 아이리버 TV 소리도 웅장하고 파워풀했는데요. 사운드 효과도 다양하고 서라운드 기능까지 적용되니까 TV 만으로 시청하기에도 아쉽지 않더라고요.   

#. 나에게 맞는 TV? 아이리버 TV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앱을 설치하고, 또 가벼운 게임을 즐기면서, 미러링으로 스마트폰까지 그대로 대화면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리버 TV 특히 일반적인 미러링으로는 경험하기 힘든 4K 해상도 그대로 볼 수 있는 앱을 설치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도 가능했는데요.   싱글족을 위한 올인원 기기로, 또한 부모님들을 위한 TV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