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1년이 지난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지난해 9월에 첫 공개된 이후 10개월만에 드디어 애플워치를 손에 착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는 애플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제법 많은 뜸을 들인 이후에 실제 출시가 되었는데요. 인기가 너무 폭발적인지라 애플로서도 놀란 것 같았습니다.
예정된 2차 출시가 늦어진 감은 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한국이 2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겨우 7개 국가에서만 추가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실제 받아본 애플워치의 느낌은 어떠했을까요? 아주 선명하고 또렷하게 기억하는 그대로, 애플워치 개봉기를 써보려합니다.
매우 고급스러운 포장
첫 느낌은 매우 고급스럽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박스를 받아들었을때부터, 이 제품에 대한 무게감이 상당함을 느꼈는데요.
아이폰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박스' 무게는 상당했습니다. 그러니까 포장된 박스와 배송을 위한 박스의 총 무게가 높았다는 것이죠.
이것이 애플워치에 대한 애플의 기대감과 무게감일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받아들이기에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가격도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매우 오랜시간의 개봉기
개봉을 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배송을 위한 택배 상자에서 꺼내는 일부터 만만치 않았는데요. 상당히 튼튼하게 포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부 상자 역시 조심스레 하나한 열었는데, 정말 다시 포장하라고 하면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고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정도의 가격이면 (859,000원) 이미 충분히 명품으로 분류되는 시계에 속할 정도의 가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하나 개봉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 애플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입니다. 이 제품 하나를 단순히 시계로, 악세사리로만 보지는 않은 것이죠.
애플은 그만한 가격에는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고급스러운 포장과 그것을 하나하나 뜯으며 얻는 느낌은 상당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매우 고급스러운 포장을 통해, 내가 진짜 제대로 값을 지불했구나 하는 것을 느꼈는데요.
스테인리스 + 가죽 모델
제가 구매한 모델은 애플워치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클래식 버클 모델입니다.
매우 클래식하면서도 특별히 제작된 블랙 클래식 버클 가죽의 질감이 훌륭했습니다. 여타 가죽처럼 거부감을 일으키는 냄새도 없었는데요.
화면은 충분할 만큼 컸고, 애플워치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클래식 버클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보이는 것보다 큰 묵직함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오는 묵직함은 실제 보여지는 것보다도 훨씬 큰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부담스러운 무게감이 아니라 실제 생각하는 애플워치보다도 묵직한 느낌으로, 제법 단단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애플워치 아래에 깔려 있던 충전기와 설명서 역시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충전기 역시 스테인리스로 마감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제법 일체감이 있다고 할까요?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 이 부분도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지만 애플워치는 이 부분도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테인리스 + 가죽의 매력
애플워치를 처음 하나하나 열어보며, 애플워치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클래식 버클만의 매력을 느끼려고 했는데요.
가격을 생각하자면 당연할지 몰라도 이 제품에 대한 애플의 애착과 가치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혼자서 개봉하는데도 직원이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설명서도 한 장에 불과하지만 그것이면 충분했습니다.
칼을 쓰지 않아도 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큰 만족을 준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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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매우 튼튼하게 포장이 된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마감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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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재를 열면 나오게 되는 '애플워치 박스'기대감을 가지고 꺼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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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입니다. 애플워치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클래식 버클 모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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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스도 열게 되면 진짜 애플워치가 들어 있는 박스가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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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튼튼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 녀석도 포장이 제법 꼼꼼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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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매우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 있고, 한 번에 쉽게 열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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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보게 된 애플워치 박스,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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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관함 안에 소중한 애플워치가 들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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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부드러운 융(?)으로 마감되어서 흠집이 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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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홈이 있는데요. 흔들리지 않도록 뚜껑과 꼭 맞게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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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플워치도 여전히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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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부대끼며 흠집이 나지 말라고, 이렇게 틈새마다 모두 포장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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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뜯기 쉬웠지만, 하나하나 하려니 일이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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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자태로 포장을 뜯어주기를 기다리는 애플워치 스테인리스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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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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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번쩍임과 액정의 선명한 블랙이 돋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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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역시 매우 완성도가 높았는데요. 정말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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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는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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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블랙 클래식 버클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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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어보면 제법 묵직한데요, 착용하면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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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박스 아래에는 충전기 및 설명서가 들어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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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심플한 설명서가 있는데요. 아쉽게도 애플 스티커는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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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는 매우 작은 디자인으로 아이폰의 충전기와 같은데요, 5W로 만들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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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세트를 보면 매우 심플한 모습이었는데요.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충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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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까지 모두 포장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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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고 빠르게 적응
누구나 처음 만지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드는 것이 애플의 신조라면 신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간이 설명서를 한 번쯤은 정독해야 하지만 말입니다. 아주튼 애플워치 개봉기는 이 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 아이폰과 연동하는 것, 그리고 다른 애플워치 스트랩, 시계줄 착용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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