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용 : Johan Viirok
한달 안에 한 번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을 경우 개인정보를 별도 보관하거나 파기한다는 알림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인정보가 모두 날아갈 수 있는 것인데요.
8월 18일부터 1년동안 로그인이 없던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 혹은 별도 저장을 해야 하는 분리 보관 정책이 지난해 생겼기 때문입니다.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를 통해서 개인의 정보가 사용자 몰래 사용되거나 악용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의도는 좋은’ 정책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았더라면 사용자가 언제 재접속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텐데 그렇게 할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입한 곳부터 지난 1년 전까지 가입했던 곳까지 모두 일괄 적용이 되면서 요즘 메일함을 열어보면 이러한 내용의 메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입한 곳부터 지난 1년 전까지 가입했던 곳까지 모두 일괄 적용이 되면서 요즘 메일함을 열어보면 이러한 내용의 메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 인용 : Alexandre Dulaunoy
흔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경우는 개인정보를 바로 파기하는 대신, 별도로 보관했다가 바로 복원이 가능하도록 해두고 있는데요.
절대다수의 영세한 사이트에서는 즉시 파기를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유예기간도 없습니다. 1년이 지나면 일괄 삭제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간단한 5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기 및 별도 보관되는 정보 아이디, 비밀번호, 성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회원가입 당시 입력한 모든 정보 개인정보 지키는 5가지 방법 1. 내가 이용하는 서비스 확인하고 로그인하기 2.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는 미리 탈퇴하기 3. 지인들에게 알려서 피해를 줄이기 4. 가입정보 일괄 삭제 서비스 활용하기 5. 알림을 등록해두고 미리 접속하기 |
사진 인용 : Jeremy Keith
우선적으로 자신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소홀해져서 접속하고 있지 않는 사이트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늦어도 8월 중순 전까지는 자신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두고 미리 접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이상은 ‘로그인’을 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앞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지워져도 상관 없는 서비스가 있다면 미리 로그인을 해서 ‘탈퇴’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이트에 따라서 일괄 파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별도 보관의 경우 얼마든지 다시 꺼내볼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사용자가 탈퇴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다음으로는 지인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평소 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 경우라면 이러한 메일이 있는줄도 모를 수 있는데요.
특히나 해외 여행중이거나, 군복무, 다른 이유 등으로 인터넷 접속을 자주 하지 못하거나 접속이 힘든 경우 미리 알려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가입정보를 일괄 삭제하고 탈퇴해주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민번호 클린센터를 활용해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보세요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알림을 등록해두고 미리 접속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계정은 유지해야 하지만, 1년 이내 재접속이 힘든 경우에 활용해야 하는데요.
매년 11개월마다 알람이 울리게 하면 파기되기 전에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만일 8월 1일에 로그인을 했다면 내년 7월 중으로 알림을 등록해두고 다시 로그인을 해주세요.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6월 중으로 알림을 등록해두는 것이죠. 이렇게 1년에 한 번만 하면 자신의 개인정보나 사이트 이용 내역이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 인용 : Alexandre Dulaunoy
_____ 개인정보 |
사이트에 따라서 소중한 정보나, 개인정보, 게임 기록 등이 모두 일괄 파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잘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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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것이라면, 정책에 유동성이 있어서 개인이 설정이 가능하게 했으면 하는데요. 파기가 되지 않도록 미리 등록하는 것이죠.
부득이하게 1년 이상 접속을 못하더라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호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튼, 이미 시행중인 정책인 만큼 그냥 방치했다가 피해를 보지 말고 꼭 미리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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