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의 국내 출시일이 정해지면서 통신사와 소비자 모두 바빠진 것 같습니다. 그 가운데 유달리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단연 미리 구매해서 사용해본 사용자들의 후기일텐데요.
한 가지 눈에 띄는 독특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아이폰6s’의 터치아이디가 너무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치 버튼을 누르면 잠금화면 없는것처럼 실행된다는 것이죠.
터치아이디의 인식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빨라서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마치 잠금화면이 따로 없는듯이 느껴져서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빠른 것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싶어도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인식 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사용자 입장에서는 잠금화면에 있는 알림을 확인하거나, 시계를 보는 단계를 지나쳐버리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간만 보려고 했는데 잠금이 풀려버리는 것이죠.
이렇게 잠금이 풀릴 경우 다시 한 번 전원 버튼을 눌러서 직접 화면을 꺼줘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알림을 놓칠 수 있다는 ‘불편함’도 존재하는데요. 잠금이 너무 빨리 풀려버려서 알림창을 직접 들어가서 다시 알림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터치아이디의 인식률이 빨라졌다는 것은 분명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아이폰을 집어들었을때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빠르게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속도가 ‘인지하지 못하는 정도’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이전에는 터치아이디를 누르는 사이에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알림을 확인하거나, 잠깐만 클릭해서 시계를 확인하는 등의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의도치 않게 잠금이 풀려버려서 다시 잠그거나, 알림창을 켜야 하는 불편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용자들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는데요. 지문 등록을 하지 않은 손가락을 활용하거나, 손톱으로 터치하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차선책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러한 방법으로 터치아이디의 속도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죠.
일부 사용자들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며, 지문 인식이 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풀려버리는 잠금화면탓에 여러 사용자들이 당혹감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6s는 10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23일에는 정식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아이폰6s가 국내에서도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높아진 가격의 벽을 극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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